지구사용설명서 2 - 막쓸레옹 가족의 지구 생존 세계 일주 지구사용설명서 2
(사)환경교육센터 기획, 장미정.김춘이.염광희 글, 김지민 그림 및 스토리텔링 / 한솔수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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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쓸레옹 가족의 지구생존 세계일주

지구사용설명서2

한솔수북

 

 


지구의 환경이 매년 예측범위에서 벗어나 우리가 감당해내기 어려운 뜻밖의 자연재해를 불러 오기도 하고 생활환경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런 지구환경의 변화는 우리가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는 생활자세를 갖추지 못하고 지구를 마구 사용하고 있어서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푸른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을 살리기 위한 작은 실천부터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구 환경오염에 대한 실태를 명확히 깨닫고 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을 책을 통해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방법인 것 같다.

어린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으면서 지구 환경 실태를 알고, 지구사랑을 실천하여 지구를 아낄 수 있는 방법까지 잘 배울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 '지구사용설명서2'이다. '지구사용설명서1'에 이은 후속편인데 1편을 읽지 않고 2편을 먼저 읽어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이름부터 특이하고 무시무시한 '막쓸레옹'가족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우쿠더스 인들은 쓰레기 더미로 변한 자신들의 행성을 떠나 우주를 떠돌다가 우주를 발견하였고, 지구인들은 우쿠더스 인들이 지구에 거주해도 된다고 허가해 주었다. 단 허가의 조건은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겠다는 것이었는데, 지구에 사는 것이 익숙해진 우쿠더스 인들 중에서 '지구를 망하게 할 올해의 인물 5'에 선정될 정도로 지구 환경을 망치는 행동을 하는 막쓸레옹 가족이 있었다. 지구거주 허가가 취소될 위기에 처한 막쓸레옹 가족은 세계여행을 하면서 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임무를 마지막 기회로 받게 된다. 열심히 페달을 밟아야 가는 비행선을 타고 세계여행을 하게 된 막쓸레옹 가족은 과연 미션을 무사히 마치고 지구거주 허가서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막쓸레옹 가족은 미국 알래스카를 출발하여, 미국 애틀랜타, 쿠바 하바나, 콜롬비아 코바리아, 파키스탄 시알코트, 투발루 푸나푸티 등을 거쳐 마지막 덴마크 코펜하겐까지 세계 여러 곳을 돌아 다니며 환경 미션을 수행한다.

 




만화풍의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맛깔스러운 표현이 넘치는 글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는 지금!"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현재 지구 곳곳의 환경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또 "지구를 사랑한다면" 코너에서는 실질적으로 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방법을 알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읽기에 재미나고 유익해서 작은 내용 하나라도 버릴 것이 없는 알찬 지구사용설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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