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 6 : 독도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 아는 만큼 단단해지는 우리 국토와 주권 사회는 쉽다! 6
안현경 지음, 우지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는 쉽다 6

독도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비룡소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엄마들이라면 미리 사회동화 전집을 들여서 읽히면서 교과대비를 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나도 그랬다. 워낙 초등사회가 어려워서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가 바탕이 된 아이들은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은 그다지 어려워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지레 겁을 먹었던 것 같다. 독서를 어느 정도 바탕에 두고 있는 아들은 현재 어렵지않게 사회공부를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사회는 쉽다'라고 외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사회동화인 '사회는 쉽다'가 벌써 6권째 출간되었다. 사회를 어렵게 여기지 않는 아들도 '사회는 쉽다'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술술 읽히는 글에 어려운 사회용어가 녹아 있어 쉽게 이해되기 때문이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퀴즈까지 풀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는 쉽다' 6권에서는 지리학과 문화, 지도로 보는 지리적 위치와 수리적 위치, 나라를 이루는 3가지 조건, 국토(영토, 영해, 영공)..그리고 독도와 간도문제까지 용어 자체로만 봤을 때는 어렵기만 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책내용 첫부분에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재미있는 만화가 실려 있다. 사이가 나쁜 찬이와 흥수 사이에 앉게 된 설호의 상황을 통해 우리 나라가 처한 지리적, 문화적 위치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사회개념을 알고 배우기에 앞서서 비슷한 일상 속 상황을 통해서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어서 뒤에 펼쳐지는 사회 교과의 내용들이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재미있게 다가온다.

사회 용어를 직접,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때를 제외하고는 문장이 술술 읽히기 때문에 책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지식적인 측면도 함께 소화해 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회는 쉽다'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아닐까 한다.




 

하나의 챕터가 끝이 나면 이야기 속에서 잠깐 살펴볼 수 있었던 사회 용어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 풀이' 코너와 이야기를 통해 배운 사회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내면화할 수 있게 해 주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 코너도 어김없이 나온다.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장치인 것 같다.

특히 이 책에서 독도와 간도를 둘러싼 외국과의 분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독도가 우리 땅이고, 일본이 호시탐탐 독도를 넘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우리의 독도를 지킬 수 있고 일본의 어이없는 도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이제 독도를 지킬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을 인지하게 된다.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쉽게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나아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자세를 길러 주는 '사회는 쉽다' 시리즈. 사회를 배우는 초등학생들이라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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