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함과 비현실적인 우주적 역동성으로 관람객을 압도하는 것, 즉 이성적으로 설득하기보다는 종교적 열정을 체험시키는 것, 이것이 반종교개혁기 바로크미술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 P1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가 노신사의 멋진 초상화 앞에 서 있는데, 서재 문이 다시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조는 뒤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내가너희 할아버지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어. 너희 할아버지는 입매가 엄격해 보이긴 하지만 눈은 상냥하셔. 의지도 확고하신 것같아. 우리 할아버지만큼 잘생기진 않았지만, 마음에 들어."
칭찬 고마워, 아가씨." 뒤에서 무뚝뚝한 목소리가 들렸다.
당황스럽게도 로런스 씨가 뒤에 서 있었다.
- P1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스는 머리가 아프다며 소파에누워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어르며 마음을 달랬다. - P81

무엇보다 아침마다 인형 여섯 개를 돌보고 옷을 갈아입혀야 했다. 베스는 아직 어린데다가 인형을 워낙 좋아했다. 온전하거나 멋진 인형은 하나도없었다. 베스가 거둬주기 전까지는 모두 버려진 인형들이었다.
- P89

벽난로 근처 작은귀뚜라미가 지저귐을 멈추고, 사랑스럽고 햇살처럼 화창한 존재는 사라져 정적과 그림자만 남았을 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아이의 존재감을 깨닫는다.
- P9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얘들아, 얘들아! 둘 다 깨끗한 손수건 챙겼니?"
"예, 예, 멋진 손수건으로 챙겼어요. 메그 언니는 자기 손수건에 향수까지 뿌렸어요." 조는 웃으며 이렇게 외치고는 메그에게 말했다. "어머니는 지진이 나서 우리가 피난 갈 때도 아마저 질문을 하실 거야."
- P65

 조는 빨간 머리카락의 몸집 큰 청년이 다가오자 춤을 추자고 할까 봐 얼른 커튼으로 가려진 후미진 곳으로 자리를 피했다. 그곳에 숨어 바깥을살짝 내다보면서 마음 편히 즐길 작정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줍음 많은 누군가가 먼저 그곳에 숨어 있었다.  - P67

하지만 로리는 웃지 않았다. 그저 잠시 바닥을 내려다보았는데 표정만 봐서는 속내를 알 수가 없었다. 잠시 후 로리는 무척 다정하게 말했다.
"그런 건 신경 쓰지 마. 어떻게 하면 춤을 출 수 있는지 말해줄게. 저쪽에 긴 복도가 있어. 거기서 당당하게 춤을 추면 돼.
아무도 우릴 못 볼 거야. 같이 가자."
- P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미니즘이란 모든 소녀들에게 투사가 될 것을 요구하는 것이아니라, 각 여성의 개별성과 고유성을 인정하고 끌어안아주는움직임이라고 나는 믿는다.

추천의 글 중 - P12

베스는 어머니에게 안기며 조그맣게 속삭였다. "아버지께도 꽃다발을 보내드리고 싶어요. 아버지는 우리처럼 이렇게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못 보내고 계시겠죠."
- P5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