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가 노신사의 멋진 초상화 앞에 서 있는데, 서재 문이 다시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조는 뒤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내가너희 할아버지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어. 너희 할아버지는 입매가 엄격해 보이긴 하지만 눈은 상냥하셔. 의지도 확고하신 것같아. 우리 할아버지만큼 잘생기진 않았지만, 마음에 들어."칭찬 고마워, 아가씨." 뒤에서 무뚝뚝한 목소리가 들렸다.당황스럽게도 로런스 씨가 뒤에 서 있었다. - 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