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구 도입을 다른 IT 프로제트와 달리 단순히 비용과 일정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것이다. 도입 이후에는 어떤 가치가 생길 수 있고, 직원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프로젝트 범위 내에서 설명하고 다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프로젝트도입과 함께 필요하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IT 부서 이외 다른 부서의 참여도 필요하다. - P56
하지만 SaaS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능 변경은 고사하고,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를 그대로 이용해야 한다. 이런 차이점 때문에 SaaS 형태의 디지털도구 도입 과정은 모든 과정이 도전적일 수밖에 없다. 기업규모가 작아 기업 내 IT 시스템과 인프라가 정립되지 않았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바로 시작할 수 있지만 직원 규모가100명만 넘어가더라도 이해관계에 따른 복잡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 P57
적절한 보안과 내부 통제는 필요하지만 잘못된 의사결정은 Saas의 장점을 100% 활용할수 없고,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도 낮추는 결과를 낳는다. 억지스러운 요구 사항 때문에 DX의 본질을 점점 잃어버릴 수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회사에 디지털 도구를 도입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질문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디지털 도구를 도입하는 것은 결국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위함이다. 디지털 도구가 불러올 변화는 생각보다 크다. - P58
디지털 도구를 가장 빠르게 하시키는 방법은 바로 경영진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물론 경영진들의 입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직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DX가속화하고 싶다면 경영진들의 솔선수범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일례로 회의록은 클라우드 상에서 직접 작성해 직원들에게 공유한다. 보고 자료의 슬라이드를 만들 때 의견전달 방식도 클라우드 상에서 진행하도록 지시하고, 실무자가 작성한 보고서도 중간 점검을 하면서 댓글로 피드백을한다. 프로젝트 일정도 엑셀 표나 보고 자료가 아닌 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띄워 의견을 나눈다. 주간 단위의 보고도 별도의 자료가 아닌 협업 공간의 위키나 문서를 그대로 보면서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처럼 경영진이나 임원이 먼저 솔선수범해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다면 직원들은 더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스스로 활용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경영진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 - P60
디지털 도구는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첫 출발점이다. 그러니 도구 도입에만 집중하지 말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활용하게 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경영진을 포함한 직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얻는 것이 DX 여정에 있어 중요한 접근임을 잊지 말자. - P61
이 서비스는 신규 입사자 프로그램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게 되면,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교육을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어 입사자가 그것을 마칠 때마다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역할을한다. - P65
"각 부서별로 AI 직원을 한 명씩 채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팀 내의 신입 직원이라고 가정하고, AI 직원에게 어떤일을 시킬지 고민하면 손쉽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AI 직원이 단순 반복적인 일을 모두 도맡아서 하면 다른 직원들은조금 더 고민이 필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AI직원이 1명이든 100명이든 투자비 관점에서는 큰 차이가없습니다." 실제 RPA 사용의 성숙도가 높아지면 처음에는 단순반복적인 일만 처리하다 나중에는 회사 프로세스를 아예 RPA 에적합하도록 변경하기도 한다.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어야가능했던 것들이 시스템 변경 없이도 가능해진다. 이런 변화가 바로 지속 가능한 DX의 시작이 될 수 있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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