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안내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지로이야기1] 단 한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책. 일본 작가의 책에서 한동안 느낄 수 없었던 진지함 순수함 삶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던 책. [ 이니시에이션 러브] 읽는 동안은 그렇군.. 정도의 이해 읽고 난 이후에는 와.. 이런이야기였군 하는 반전이 있던 책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위저드 베이커리]  

"언제나 옳은 답지만 고르면서 살아온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당신은 인생에서 한 번도 잘못된 선택을 한 적이 없나요?" 

"틀린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게 아니야. 선택의 결과는 스스로 책임지라는 뜻이지. 그 선택의 결과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너의 선택은 더욱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란 말을 하는 거야........" p112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지로이야기1/ 위저드 베이커리/ 꿈꾸는 토르소맨/ 엄마의 은행통장/ 인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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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배운 영어 사용설명서 - 배울 만큼 배우고도 말 못하는 당신을 위한 영어회화!
이근철.박수홍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영어.. 아이구 징그럽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ABC를 배운 이후로 어언 몇 년인지 학교라는 공간을 졸업하고도 사회에서 지겹도록 봐야했고 영어 잘 못하는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외국여행하면서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이드만 쫓아 다녀야 했던 그 시간들을 넘어 이제는 해방이다 싶었더니 이제는 아이들에게서 영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힘이 아무리 강해져도 영어가 만국 공통어로 통용되는 이상 어쩔 수 없이 따라다녀야 하는 영어 공포증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답답해 진다.

 

배울만큼 배웠다. 당할 만큼 당했다. 돈 쓸만큼 썼다. 그런데도 왜 영어는 늘지 않는 것일까? 가끔 연예인들이 외국어 배우기에 성공했다는 말이 들린다. 얼마 전 영어책을 발간했던 김영철도 그랬고 일본어책을 발간했던 조혜련이나 정선희도 있었다. 꾸준히 필요에 의해 그리고 연예인의 특성 상 남 앞에 서는 용감함이 덧붙여져 노력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인데 그들만큼 나는 열심히 하지 않았나를 생각해 보면 딱히 그런거 같지도 않아 없다고 생각되는 나의 언어적 능력에 쓴웃음을 띄우게도 된다.

 

제목이 확 당긴다. 10년 배운 영어 사용설명서라..평소에 노력하는 연예인으로 호감을 보이던 박수홍과 이 사람말처럼 하면 영어 한방에 해결될 것 같은 믿음을 주는 이근철 쌤이 뭉쳤다. 사실 10년만 배웠겠는가. 그럼에도 외국인 앞에서는 입 한번 떼지 못하는 아니 떼기는 한다. 헬로~ 나이스미츄~ 그 담에 할 말 없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영어 소심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이 안에 있단다. 문법이 아무리 강해도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써먹을 수 없다면 그것은 줅은 영어이다. 그래도 10년도 넘게 해온 영어인데 첫 걸음을 떼기가 어렵지 한번 말이 터지기 시작하면 고속도로를 달리듯 시원하게 입이 뚫릴지도 모른다. 다시 한번 속는 셈 치고 책을 펼친다.

 

Use- Memorize- Remind의 삼단계 활용을 통해 말하면서 바로 기억하는 회화를 해 보자.

재미있다. 말하면서라고 했지만 사실 읽으면서 이미 머리속에는 문장들이 만들어지고 기억되고 있다. 이제 할 일은 입을 떼는일만 남았다. 주위를 돌아보고 작게 소리내어 살짝 읽어본다. 하루 24시간 5개 챕터, 25개 상황의 핵심문장 250개라 했는데 정말 필요한 문장들이 그득 담겨있다. 마인드 맵을 통해 머리속에 상황이 정리되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문장들이 툭툭 튀어 나온다. 긴 문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 There's no need to worry  책장을 한장 두장 넘기면서 이미 내 마음속에는 다시 시작하자. Let's start 라는 결심히 선다.

 

겁내지 말자. 배우고 연습한 문장들은 이미 입안에서 굴러다니고 있고 조금의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조금 못하면 어떤가. 우리가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잘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세번씩 문장을 소리내어 읽어도 보고 응용도 해보다 보면 언젠가 쓸 날이 있을 것이다. 공부하다 힘이 들면 잠까 쉬어도 가 보자. 진짜 네이티브는 이렇게 말한다 코너를 통해 때론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톡톡 튀는 본토영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끼게 될 것이다.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순간 자신도 모르게 확 늘어버린 영어 실력에 뿌듯해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 짧은 영어라도 자꾸 써봐야 는다는 말 ... 오늘도 머리속에 새기며 영어 다 ~~죽었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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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세계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온다리쿠란 이름만으로 주저없이 집어 들었다. 일본작가의 소설을 좋아한다 싫어한다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작가의 책을 달랑 초콜릿코스모스 한 권 읽고 이미 난 그녀의 포로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 온다리쿠는 취향이다 아니다가 독자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갈린다는데 나는 그녀가 딱인가 보다. 서점에 들려 그녀의 다른 작품들을 눈여겨 보고 전작을 해야 할 듯한 기분이 들어 한권 두권 책을 모으기 시작했고 그 중 이야기꾼인 온다리쿠가 자신의 문학세계를 집대성한 책이라 할 만큼 야심차게 내 좋았다는 장편소설 어제의 세계의 첫장을 떨리는 마음으로 열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미스테리한 세계가 이번에 어떤 방식으로 펼쳐져 갈지 너무나 궁금했다. 

이야기는 이치가와 고로라는 실종된지 1년된 상태인 사람이 어느날 M 이라는 한 마을의 다리 위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탑과 수로 이 두가지가 이 마을의 상징이다. 조용한 시골마을을 뒤 흔들어 놓을 정도의 충격인 이 살인사건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독자는 당신이라는 빠져나올 수 없는 명칭으로 일컬어지는 수사관이 되어 마을의 다양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한사람씩 차례로 마을 주민들을 만나가야 한다는 것도 30대 중반의 평범한 인물이 이치라와 고로가 기진 모든 것을 보는 순간 통째로 외우는 특이한 초능력을 가진 이의 살인사건에 범인이 누구냐 하는 성급한 결론에 도달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발목을 잡는다. 마치 퍼즐 맞추기처럼 꿰어야 하는 사건의 전개는 이전이 온다리쿠의 책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알쏭달쏭함으로 펼쳐지고 도대체 이 사건의 정체가 뭔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다들 너무나 일상적인 삶을 살고 있고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 사이를 이치라와 고로는 마을의 상징이었던 탑으로 수로로 그 비밀의 열쇠를 찾기 위해 헤집고 다닌다. 사람은 없는데 그 사람이 남긴 흔적은 여기저기서 너무나도 많이 발견된다. 하지만 이어지지 않는 고리는 독자를 더욱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할 뿐이다. 세 개의 탑에 얽힌 전설은 뭘까? 수로는? 이 비밀을 알고자 했던 이치라와 고로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이 사람들 가운데 범인이 있는 걸까? 계속적으로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엮어 보려 하지만 감이 잡히질 않는다. 

온다리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도 빠져들 것이다. 자그만치 500페이지가 넘는 책장이 순식간에 넘어간다. 다음에 다음에 무슨 이야기가 전개될지 몰라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책장은 계속 넘어가는데 아직도 사건은 해결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빠져들게 된다. 평범함을 단순히 평범하게 놓아두지 않는 온다리쿠의 비범함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그녀가 이 책의 소재로 삼았던 기억 또한 사건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남겨 준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건 우리 뇌의 능력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뇌의 저장창고 어딘가 깊숙히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기억들을 담어 두고 잊은 듯 순간 떠오르게 하는 능력을 모든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내 머리 속에는 어떤 기억들이 담겨 있는지 그 기억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무언 중 내 행동에 묻어 나는 것은 아닌지.

잊는다는 것은 커다란 죄이다. 그러나 잊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있다. p345

온다리쿠의 다른 작품을 향해 또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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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tar Musics 월드 스타 뮤직스 - 쿠스코에서 도쿄까지 세계 음악 여행
손민정 지음 / 음악세계 / 200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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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한 오후  향 좋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창문으로 살살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라디오에서 음악을 들어 본 일이 있을 것이다. 한가롭다고 해야 하나 여유롭다고 해야 하나 바쁜 일상 중 내게 눈과 귀과 입을 즐겁게 하는 것들은 언제나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오늘은 그 즐거움 중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음악 이야기가 담긴 책 한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온통 검은색인 표지에 반짝이 은박을 입힌 제목 World Star Musics을 보았을 때는 클래식에 관한 책인 줄 알았다. 아니면 마돈나나 비틀즈와 같이 대단히 유명한 팝 가수들의 일생이나 노래를 담은 책이라 생각했다. 물론 목차를 보는 순간 음악을 너무나도 작은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에 웃음이 터졌지만 말이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우리와 함께 해주는 음악 세계의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의 하나인 음악 그 세계를 들여다 볼 기회를 가져서 너무나 반가웠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고는 즐겨 듣는 음악을 제외하고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듣기는 쉽지 않다. 병원에 가면 항상 들리는 클래식이나 클럽에 가면 귀가 터져 나가게 들리는 Rock음악들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즐기지 나 같은 사람은 접할 기회가 많지도 않다. 비가 오면 재즈음악을 듣기도 했지만 그것도 한 때 였던 거 같다. 장르도 다른 듯 하고 느낌도 다른 듯 하지만  이 모든 음악들은 각 나라의 오랜 역사와 풍습 그리고 생활문화속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들이다.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음악문화를 알아봄으로서 세계를 알아갈 수 있다는 뿌듯함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라틴아메리카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로 나뉘어 세계의 음악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사라진 문명이라 생각했던 마야 아즈텍 그리고 잉카에도 음악이 있었음을 콜럼버스가 라틴아메리카에 도착을 하고 중세음악인 종교음악과 세속음악이 원주민들의 전통음악과 어울어져  변화해 오며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내고 이후 흑인들의 이주로 인해 덧붙여지게 된 지금의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적이고 흥겨운 그리고 격정적이기까지 한 음악들의 기원과 흐름을 들여다 본다. 그 뿐인가 로큰롤 재즈 블루스 랩 브로드웨이 뮤지컬 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음악장르를 만들어낸 미국음악과 오페라나 18세기 고전주의 클래식 음악등의 전통음악만이 생각나던 유럽에서의 뉴에이지 음악의 발달과 온갖 페스티발의 산지이며 민속음악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도 알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흑인음악의 매카인 아프리카와 이제 점점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아시아의 음악까지 숨 돌릴틈도 없이 여행을 하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익숙한 이름들도 보이고 알고 있던 음악들도 등장하며 그 음악들을 찾아서 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렵다고만 느꼈던 민속음악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되고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대륙이나 각나라의 음악의 역사도 들여다 보게 되고 또한 그 흐름이 지도로 자세히 설명도 되고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책 한 권 정도는 소장할 만하지 않은가 한다. 좋은 책을 읽게 되어 내 지식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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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을 리뷰해주세요.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 스케치북과 카메라로 기록한 드로잉 여행 1
김혜원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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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 비행기로 한두시간이면 갈 수 있고 비슷한 문화가 예상되지만 가보면 전혀 다른 문화로 볼거리를 만나게 해주는 곳이 일본이란다. 가까워서 그랬을까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아직 한번도 들여다 보지 못한 일본에 대한 궁금증은 날로 커져간다. 이번 여름엔 꼭 가봐야지 하거나 도깨비 여행이라도 가 볼 까 하는 생각만 있을뿐 막상 저지를 용기가 없어 안타까운 일본 여행 오늘은 기차를 타고 색다른 일본을 만나는 『드로인 일본 철도여행』으로 해보기로 한다.  

칫,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은 좋겠다. 티벳으로 여행을 갔을때 포탈라 궁이 보이는 광장에 앉아 작은 수첩에 열심히 스케치를 하는 친구들을 본 적이 있다. 연필이나 볼펜 한자루를 가지고 가늘게 선을 그려 웅장한 궁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었다. 이 책은 그런 부러움을 한껏 담고 있다. 마치 가벼운 만화를 보듯 한장 한장 넘기면서 함께 하는 일본 철도 여행은 신선하고 젊은 구미에 맞게 감각적이다. 동글동글한 얼굴을  귀엽기도 하고  앙증맞기도 한 캐릭터들이 여행의 동반자들이다. 적당한 사진들도 꼼꼼하게 적어놓은 볼거리 먹거리들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다.  

여행은 항상 즐겁다. 새로운 사람을 보는 것도 새로운 환경에 접하는 것도 익숙한 모든 것과 안녕하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데서 기쁨을 느끼게 한다. 어디로 갈까 어떻게 갈까를 상상하고 준비하는 순간부터 이미 여행은 시작된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일본철도를 이용해 일본 일주를 한다. 유래일패스를 끊어 유럽을 철도여행으로 하는 친구들은 여럿 봤어도 일본 철도 여행은 처음이다. 잘 발달되어 있다는 JR을 타고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일본의 구석구석을 들여다 보는 저자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여러 권의 일본 여행기를 읽었음에도 이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일본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여행이란 것이 이처럼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서는 이제 사라져 가고 있는 오랜된 남성용 이발소, 모래찜질로 잘 알려져 있다는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벳푸의 다케가와라 온천, 오사카에서 삿포로까지 1500km를 21시간동안 달리는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열차, 역시 저자가 만화가라서 그랬을까? 일본소설이나 만화의 작가들과 관련이 있거나 작품속에  나오는 장소과의 조우 그 중에서도 다자이 오사무라는 작가의 전쟁 중 피난가는 수필에서의 철도 이동경로를 따라 완행으로 여행해 보기 , 혼자의 여행에서 가끔은 여행의 파트너가 되는 현지에서 만나는 한국인들과의 에피소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박물관과 시장등을 만나볼 수 있다.  

차에서만 판다는 다양한 지방색이 돋보이는 열차도시락 에키벤, 야간열차에서 읽기 좋은 소설들 , 그리고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소개함으로써 긴 기차 여행의 지루함을 달랠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엔화가 올랐다는데 꼭 여행하려고 마음먹으면 환율이 오르고 엔고가 되고 계산기를 두드리다 덮어버리게 된다. 경제도 안좋다는데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도 자 언젠가 갈 수 있을거야 라고 하면서 희망을 불어 넣기도 한다. 이런 책 한 권 읽고 나면 휴유증이 너무 크다. 장속 쳐박혀 있는 여행가방을 꺼내어 닦아 보기도 하고 언제가부터 책상 서랍속에 유효기간 만료를 기다리는 여권을 불쌍히 바라보게도 된다. 그래도 대리만족이라고 했던가. 읽으면서 어느새 난 일본에 가 있고 저자의 감탄했던 장소들과 먹거리들에 실실 웃음을 날리고 있다. 그래서 여행기를 읽는 일은 즐겁다.. 

 <알라딘 서평 도서입니다.>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읽기가 재미있다. 조금 정신이 없는 듯도 하지만 새로운 감각의 책이랄까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일본여행을 색다르게 하고 싶은 젊은 친구들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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