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벌레 나가신다! 아이스토리빌 38
신채연 지음, 김유대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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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벌레 나가신다!

 

 

 

 

 

 


우리 아이들 학교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요.

이제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인거 같아요.

다문화 뿐 아니라 우리 아들들이 진정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고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며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신채연

살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동화 쓰는 일을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좋아합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어린이책작가교실의 글벗들과 신나게 수자 떨며

글을 쓸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럭키벌레 나가신다!>,<팔싸름 왕의 비밀>,<악플러 임명장>,

<나,생일 바꿀래!>, <행운에 빠진 고동구>,<나의 베프,로봇젠가> 등이 있으며,

 아이들에게 받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되돌려 주려고

오늘도 노력하며 삽니다.


그림 김유대

어린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어른이 된 지금도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며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서울일러스트공모전에서 대상과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럭키벌레 나가신다!>,<내가 국제기구를 만든다면?>,<뽀뽀보다 센것>,

<엄순대의 막중한 임무>,<나는 여름방학 중독이에요>,<우주전사 복실이>,

<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 <선생님 과자> 등이 있습니다.


밝은미래의 아이스토리빌38번 책입니다.

아이스토리빌은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담긴 창작 이야기 마을 입니다.

 

 

 

 

주인공 오봉이에게는 일곱살이나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오봉이가 동생 구봉이 걸음마를 한다니 기뻐하며 동여상을 찍어 줍니다.

동생을 아끼는 멋진 형이구나 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어요.

일곱달 전 같은반 친구 지호네 집에서 한 파자마 파티를 시작으로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며 파자마 파티를 열기로합니다.

파자마 파티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파파친'이라는 모임 이름도 정하고

파자마 파티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었던 오봉이는  엄마가 구봉이가 어려서

구봉이가 걸으면 해준다는 말을 기억하고 지금 구봉이가 걸으니 신이 난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전화해 이번 토요일에 오봉이네서 파자마 파티를 한다는것을 알립니다.

 

 

 

 

파자마 파티는 밤늦게까지 과자도 먹고,젠가 게임도 하고

학교 애기와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요.

게다가 밥 대신 치킨,피자,콜라,과자를 마음껏 먹어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었어요.

다음날 학교에 가서도 파자마 파티에 대한 계획으로 너무너무 신이 났어요.


파자마 파티 참 재미있겠네요.

제가 어릴때 그냥 친구 집에서 한두번 자고 온적 있었는데

그게 오늘날 말하는 파자마 파티이겠죠.ㅋ 

저희집 아들들 파자마 파티 재미있겠다고 아직 한번도 못해 봤다며 해보고 싶어 합니다.

지금은 너무 더우니 날이 좀 선선해 지면 생각해 보자 했더니

오봉이 처럼 언제 가을이 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봉이네 반에는 미노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봉이 옆집에 사는 아이로 머리는 라면처럼 뽀글거리고

얼굴은 까만 크레파스를 칠해 놓은 듯합니다.

아무도 같이 앉으려는 친구가 없어 미노는 언제나 혼자 앉았어요.

미노에게는 조금 다른 냄새가 났습니다.

똥 냄새는 아니지만 기분이 상쾌한 냄새는 아니었어요.

수업을 하다가도 '똥'이나 '냄새' 같은 말이 나오면 어김없이 미노를 쳐다보거나

 놀리기 일쑤 입니다.

 

 

 

 

몇일 전부터 머리를 긁는 오봉을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가 오봉이의 머리를 들여다 봅니다.

으악,오봉이의 머리에 벌레가 생겼어요. 바로 머릿니입니다.

얼마전 보건 생생님이 머리에 산다며 말씀 해주신것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에 서식하는 작은 기생충으로 피를 빨아 먹고 살며 크기가 깨알만 하고

빛을 피해 다니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다들 머리를 자주 감고 잘 말리는 습관을 가져야 겠어요.

전염이 잘 되니까 머릿니가 생긴 사람과 같이 자면 안 좋고요.'

파자마 파티를 못하는것도 문제 였지만 친구들이 알면 너무 창피한 일이었습니다.

 

 

할머니집에 가야해서 파자마 파티를 못하게 되었다는 말에 파파친 친구들은 실망합니다.

수업 시간에 만든 샌드위치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려는 오봉이.

그런대 약국집 아들인 재문이와 귓속말을 하던 친구들이 다들 오봉이를 피합니다.

재문이는 엄청 잘 옮으니 약국에서 사간 샴푸로 머리를 잘 감으라고 모두 앞에서 말합니다.

선생님까지 옮을 수 있으니 맨 뒷자리인 미노의 옆에 당분간 앉으라고 하십니다.

친구들 모두가 오봉이를 피하고 단짝인 지호 마저 피하니

오봉이는 창피하고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

 

 

 

 

자꾸 피하는 지호가 그동안 친하게 지낸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지호가

다른 아이처럼 느껴 졌고 오봉이는 털이 숭숭 박히고 다리가 스무 개도 넘게 달린

징그러운 벌레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친구들은 오봉이 근처에 얼씬도 안했고 화가난 오봉은 지호를 골려줄 작전을 짭니다.

옆자리에서 힐끔 거리던 미노가 좋은 작전이라고 해주니 오봉이는 안심이 됩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니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미노의 도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봉이가 미노에게 먼저 손을 내미네요.

 

저희집 아들들 머릿니가 옮기는 하지만 머리만 가까이 안하면 되지

이렇게 벌레 보듯하고 피할 필요는 없지 안냐고 하네요.

그래 그렇지만 반 분위기가 그러면 나도 모르게 친구들 처럼 행동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어

혹시 친구중에 누군가 이런 상황이면 상대가 마음 상하지 않게 하자고 이야기 해봤습니다.

 

 

 

 

작전을 위해 오봉이의 머릿니를 잡아왔지만 죽어 버리고.

작전을 변경해 미노가 오봉이의 머리에서 직접 머릿니를 잡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작전을 성공합니다.

 

 

 

 

친구들은 여전히 오봉이를 놀리고 피해 다녔습니다.

오봉이는 바람부는 날에 팬티만 입고 밖에 나간것 처럼 아주 추웠고

슬픈 마음과 화가나는 마음이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오봉이에게 미노는 쪽지 하나를 내밉니다.

'모르는 척해, 그럼 재미없어서 안 놀릴걸?

나도 그랬거든.'

오봉이는 왠지 뜨끔했지만 지금 오봉이의 마음을 알아주는건 미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이 더 가까위지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둘은 둘만의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하고 더 친해집니다.

미노는 벌레에 이름까지 붙이는데요.

'럭키벌레' 미노와 오봉이를 친구로 이어준 이벌레는 정말 행운의 벌레가 아닌가 싶네요.


익숙하고 익살 스러운 일러스트에 아이들과 더 재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나와 피부색이 다르다고 친구들을 놀리거나 멀리하면 어떨까?

피부색이나 인종 뿐 아니라 나랑 조금 다른 친구가 있다면 어떨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친구의 다름을 인정하고 놀리거나 따돌리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친구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격을면 도와주고 함께 마음을 나눕니다.

그 친구 또한 내가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격을때 도와주고 마음을 알아주는

진정한 친구가 될꺼라는걸 우리 아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봉이와 미노를 통해 진정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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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 1 : 명탐정의 탄생 슈퍼 명탐정 로리 1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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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

(1.명탐정의 탄생)

 

 

 

 

 

아빠를 찾기 위해 탐정이 되는 로리 이야기가 궁금해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로리는 아빠를 찾게 될까요?

 

 

 

 

앤드류 클로버

페리에 상 후보까지 오른 영국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작가로, 잡지 칼럼을 쓴 이력도 가지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극장과 학교를 돌아다니며 <스토리텔링의 일곱 가지 비밀> 이라고

불리는 공연을 선보이는 그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그림 랄프 라자르

남아프리카 출신의 삽화가로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부인과 함께 작업한 <브레인 웨이브즈> 시리즈는 전세계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 되었고,

워싱턴포스트에서 선정한 '이주의 책','올해의 로열 소사이어티 사이언스북'의 후보로 두 번이나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옮긴이 노은정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책으로<4차원 소녀 웬디> 시리즈와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

<구스범스> 시리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글자먹는 악어>,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별난 소녀 엘리자 펑> 등이 있다.


주니어RHK에서 펴냈습니다.

 

 

 

 

표지를 넘기면 액자마다 책의 등장 인물들이 나옵니다.

이름 잘 못 외우는 저로써는 중간중간 앞으로 돌아와 확인하기도 한답니다.ㅋ

아들들 그림이 웃기다고들 하네요.

자기도 이렇게 그릴수 있겠다고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아이들 눈에 친근해 보인다는 이야기 겠죠.

 

 

 

안녕? 내 이름은 로리 브래너갠. 난 사실 슈퍼 명탐정이야.

스스로 명탐정이라 칭하는 로리의 나무위 탐정 사무소에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그럭저럭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로리에게 딱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것은

아빠가 사라졌고 아무도 아무 애기도 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빠는 어디로 갔을까? 왜 갔을까?

왜 아무도 나한테 아무 애기도 안 해 주냐고?

아빠가 살아 있긴 할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런 궁금증들이 로리를 탐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꼬박 3년을 비어있던 옆집에 누군가 이사를 옵니다.

너무나 당당한 그 아이는 캐시디 캘러갠 로리의 공범이 되어

명탐정 롤리 브래너갠을 도와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진짜 사건이 발생합니다.

친구인 코너돌이의 아빠인 기니피그 길리갠 아저씨가

상자 안의 음식을 먹고는 배를 움켜 잡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로리는 사건 현장에 출동하고 마침 나타난 캐시디의 추리로 사건은 점점 풀려 갑니다.

 

 

 

 

기니피그 길리갠 아저씨의 음식에 독을 넣은 범인을 찾기 위해 로리의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로리 엄마도 어쩌면 독이든 음식을 먹게 될지도 모릅니다.

로리는 두고만 볼 수 없는데요.

로리와 캐시디는 범죄 현장으로 진입합니다.

 

 

 

 

범인 잡기에 나선 로리는 엄마를 구하고 범인을 잡습니다.

로리는 진정한 명탐정이 되었네요.

아빠에게서 온 편지를 통해 로리는 아빠의 생사를 확인하고 또다시 생각에 빠집니다.

그리고 아빠를 꼭 찾을것을 다짐합니다.

 

로리의 흥미 진진한 수사 이야기는 2권에서 계속 됩니다.

로리가 아빠를 찾을 수 있을지 정말 기대 되네요.

 

 

 

 

340쪽 가량의 두꺼워 보이는 책인데요.

처음 받았을 때 알고는 있었지만 실물의 두께감에 살짝 놀라긴 했어요.

그렇지만 글이 많지도 않고 그림도 중간중간 있어 초2 작은 아들도 혼자 술술 잘 읽었습니다.

로리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코믹적인 요소도 많고 아이들 감성에 꼭 맞아

저희집 아들들 깔깔거리며 부담 없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슈퍼 명탐정 로리>를 읽고 나니 우리 아이들이 로리 처럼 많은 생각들을 하고

호기심을 가지며 도전하는 유쾌한 아이들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책읽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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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하는 날 미래그림책 149
선자은 지음, 이광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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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하는 날

 

 

 

 

 


얼마전 돌에 대해 질문을 했던 작은 아들녀석이 생각나서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같이 읽고 돌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선은자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와 단국대 대학원에서 글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재미있는 상상이 떠오르면 글로 써서 책을 내지요.

지은 그림책으로는 <상여 나가는 날>,<단골손님>,<달이네 추석맞이>,

<꼬마 해녀와 물할망> 등이 있고,

동화책으로는 <마녀의 탄생>,<예쁜 얼굴 팝니다>,<위험한 친구 마니또> 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빨간 지붕의 나나>,<펜더가 우는 밤>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광익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파주에 살면서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홍길동전>,<꼬리 잘린 생쥐>,<나비를 따라갔어요>,

<과학자와 놀자> 등이 있습니다.


미래아이의 미리그림책 149번이니다.

 

 

 

 

옛날 옛날에 사이좋고 마음씨 착한 부부가 살았는데 아이가 없었습니다.

착한 부부는 날마다 아기를 달라고 빌었고 보다 못한 삼신할미가 부부를 찾아왔어요.

아기가 태어나도 잡귀가 붙어 얼마 살지 못할꺼라 하지만 착한 부부는 간절히 빌었습니다.

삼신할미는 아이를 지킬 방법과 함께 아이를 점지해 줍니다.

얼마 후 부부만큼이나 착한 눈을 가진 예쁜 아기가 태어 났고

착한 부부의 집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어요.

 

 

 

 

지나가던 저퀴라는 귀신이 웃음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의 행복에 바가 아파하네요.

아이를 데려가기로 마음먹은 저퀴는 부부의 집으로 들어가려합니다.

그러나 대문에는 금줄이 쳐져있고 저퀴는 발만 동동 구르네요.

저퀴는 스무하룻날이나 서성이다가 결국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저퀴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어떤 귀신인지 궁금해 살짝 검색해보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어요.

저퀴는 기귀란 귀신과 동화되기도 한다는데

귀기는 죽은 아이 귀신으로 아이들에게 병을 주는 귀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옛날에 아이들이 어릴때 죽는 일이 많아 출생신고나 호적에 올리는것도

아이가 한참을 자라면 했고,개똥이,돌쇠,말똥이 같은 이름으로 불렀다는

이야기도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저퀴가 금줄 때문에 부부의 집으로 들어 오지 못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금줄 이야기를 하다가

아들 친구의 동생이 태어났을때 그집에 금줄을 쳤다는 이야기를 하니 아이들이 믿지를 못하더라구요.

결국 사진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보여 주었어요.

요즘은 쉽지 않지만 이렇게 현관문 앞에 금줄을 쳐서 잡귀로 부터 아이들 보호하고

아기가 태어났음을 알린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보았네요.

 

 

 

 

아기가 태어난지 백일이 되는날 다시 부부의 집을 찾은 저퀴는 금줄이 없어 집안으로 들어갔지만

귀신이 무서워하는 시뻘건 수수팥떡을 보고 무서워 온몸이 오그라 들었습니다.

부부는 하얀 백설기를 광주리 가득 들고 나가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기도 합니다.


얼마전 작은 아들의 생일날 팥밥을 해주었는데요.

그때 아들이 맛이 없는데 왜 엄마는 항상 생일에 팥밥을 해주는건지 물어 보더라구요.

원래는 수수팥떡을 해먹는건데 요즘은 쉽게 구하기 힘드니 대신 팥밥을 해서

잡귀를 쫓아 보낸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부분에서 한번더 이야기 해주니

아들이 다음 생일부터는 팥밥도 열심히 먹겠다고 합니다.

 

 

 

 

착한 부부는 동네방네를 다니며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떡을 나누어 주고

하얀 무명실을 바구니 가득 받아왔어요.

아이가 오래 살게 하는 힘이 있는 무명실 때문에 저퀴는 줄행랑을 쳤습니다.


예전에는 아기가 태어나 백일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백일도 기념하여

잔치나 행사를 했는데 요즘은 많이 간소화 되었다고 이야기 해주며

아이들 백일때 찍은 사진을 함께 보았습니다.

또 백설기를 해서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던 것도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일년이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붉은 상에 붉은 보, 붉은 수수팥떡, 오래 살기를 빌어 주는 기다란 국수와 길쭉한 미나리,

까치두루마기 입고 쓰개까지 쓴 귀여운 아기는 저퀴의 힘을 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손님들도 많이 모여 들었습니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가 시작 되었고 저퀴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몸을 날려 보지만

아기는 돌상에서 무언가를 잡습니다.

아이의 운명이 정해 졌으니 손쓸 도리가 없는 저퀴는 멀리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돌잡이에 대해 배웠다며

자기는 돌 때 돌잡이로 무었을 잡았는지 작은 아들이 물어 보는 일이 있었습니다.

돈을 잡았다고 하니 부자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돌잡이의 의미를 배우고 왔던거 같아요.

그 외에 연필이나 판사봉, 명주실의 의미들도 이야기 했었는데

이책을 통해 돌잡이에 대해 더 많은 의미들을 알게 되었네요.

 

 

 

 

그 뒤로 아이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고 착한 부부는 삼신할미에게 감사를 드렸어요.

그리고 아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생일마다 수수팥떡을 만들어서 주었다고 합니다.


책의 말미에는 아기가 태어나서 한 살이 될 때까지 어떤 의식들을 했는지를 알려주는데요.

저도 아이들 낳고 삼신상이라는것도 차렸었고 삼칠일이나 백일떡,돌잡이 등을 한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왜 그런걸 하냐는 질문을 하며 미신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미신인건 엄마도 잘 알고 있지만 아주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이고 이런 의식들이

우리 아이에게 나쁜 일을 막아주고 좋은 일을 가져다 준다니

엄마도 할수 있는건 했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건강과 장수는 모든 부모들의 바램임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돌찬치의 의미와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해주신 출판사와 허니맘니께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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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 히틀러의 두 얼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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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2

(독일편-히틀러의 두얼굴)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다들 알고 계시죠.

아주 유명한 학습 만화인데요.

저희집 아들들도 한국사를 좋아하는지라 도서관에서 여러번 빌려 읽었어요.

그런데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이 나왔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2편이 출간 되었다고 하네요.

한국사에서 세계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큰아들을 위해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설민석

머리에는 지식을, 가슴에는 교훈과 감동을 전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 선생님입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쉽고 명쾌하게 역사를 전달합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통해,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까지 넘마들며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 숨쉬는 생생한 역사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저서로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설민석의 통일 대모험>,

<설민석의 한국사는 살아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설민석의 조선왕조 실록>,<설민석의 첫출발 한국사>,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등이 있다.


잼 스토리

2인으로 구성된 스토리 팀입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쉽고 정확한 학습 정보를 담은 만화 컨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이처럼 재미있고 보석 같은 이야기로 어린이 여러분의 세계가 다양하게 확장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만든 작품으로는 <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시리즈,<이현세 세계사 넓게 보기>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 박성일

1998년 만화계에 입문하여 20년간 역사, 과학,추리,공포,동화,창작 만화 등

여러분야의 아동 아동 만화를 꾸준하게 발표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동 만화 제작팀 '제페토 만화공작소'에서 아이들의 꿈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WHY한국사> 시리즈, <live 과학> 시리즈,마이 큐브>,

<WHY교과서 만화> 시리즈,<마법천자문 요괴대모험>,<100장면>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단꿈아이에서 펴냈습니다.

 

 

 

 

책 받자마지 큰 아드님이 먼저 보고계시네요.

1권이 아닌 2권이라 걱정을 살짝 했는데요.

책 앞쪽에 '구성과 특징','등장인물' 소개는 물론이구요.

프롤로그를 통해 이번 여행이 시작된 배경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램프의 요정 지니가 열어주는 시간의 문을 통해 설쌤과 램프 원정대는

데이지 공주의 마법을 풀어줄 약재를 찾아 독일로 세계사 모험을 떠납니다.

독일에서 자동차 폭스바겐의 설계자이자 포르셰의 창업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셰도 만나고

착한 히틀러와 악한 히틀러까지 만나게 됩니다.

또한 유대인 소녀 안네를 만나면서 강제수용소에서의 생활과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독일로의 시간 여행에 앞서 독일에 대한 소개까지 빼 먹지 않았네요.

간단하게나마 그 나라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시작하니 세계사 모험이 더 즐거울듯합니다.

 

 

 

 

 

세계사 모험은 3화로 이야기가 나뉘여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각 이야기의 시작에 앞서 '생각해 보아요'통해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읽어야 할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설쌤의 역사 체크'코너에서는 만화의 중간중간에 작은 박스형으로 나오는데요.

책을 읽는 중 조금 어려운 역사나 지식들을 따로 알려 주니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은 물론이고

만화의 내용을 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겠네요.


나치가 동물 보호법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놀랍습니다.

폭스바겐에 대한 이야기나 게슈타포는 어떤 사람들이고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들 등 많은 지식이 포함되어 있어요.

 

 

 

 

 

'설쌤의 역사 토크'는 한회가 끝나면 나오는데요.

각 회차가 다루는 이야기에서의 중요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의 계발 배경도 알수 있고

아이들의 관심을 세계사는 물론이고 다른 영역에까지 확장을 시켜 주네요.

 

 

 

 

또 실사를 바탕으로한 설명들은 아이들의 이해도 돕고 오래 기억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사실 요런 지식 부분 학습 만화에서는 빠질 수 없는 데요.

너무 길지 않고 만화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되니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읽게 되는거 같아요.

 

 

 

 

역사 토크에 이어 '지니의 시간여행'은 현재에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과거와 현재를 함께 다루어 주니 세계사에 대한 이해도 높여주고 가서 볼 수 있겠다는

현실감으로 세계사를 조금더 친근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독일 여행가서 자동차 박물관에 가보자는 초2 작은 아들.ㅋㅋ

그래 기회되면 꼭 가보자 했습니다.

 

 

 

 

 

이야기가 끝이나면 책의 말미에는 '세계사 퀴즈'를 통해 책의 내용을 한번더 확인해 줍니다.

딱딱한 줄글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문제로

재미있고 편하게 내용을 한번더 확인해 본다는 느낌이 들어

아이들이 부담 스러워 하지 않는거 같아요.

물론 정답과 함께 해설이 실려 있어 내용을 한번더 집고 넘어 갈수 있어 좋아요.

 

 

 

 

'컬러링'코너가 함께 있어 유아나 저학년 친구들이 이쁘게 색칠하며

세계사에 대한 관심도 키워갈 수 있겠어요.


<설민서의 세계사 대모험2>에서는 히틀러라는 악한 리더를 통해

나라와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우리 아이들이 쉽게 파악하고 세계사에 대한 이해와 함께

2차 세계 대전을 통해 우리 역사까지 이야기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양한 배경지식과 함께

 <오즈의 마법사>,<알라딘>,<자동차>,<안네의 일기>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계독서로 이어져

엄마들에게도 환영받는 학습 만화입니다.

사실 요 책을 읽고는 초4 큰 아들이 <오즈의 마법사>시리즈를 꺼내서 읽고 있어 놀랐습니다.

갑자기 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2>를 제가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책을 받고 함께 들어 있는 카드에 먼저 관심을 보인 초2 아들은 형이 책을 다 읽기만을 기다려

카드게임 하자 조르기 바빴습니다.

그림과 단어로 구성된 16장의 카드는 그림과 단어의 짝을 찾는 메모리 게임입니다.

물론 책에 놀이 방법이 설명 되어 있어요.

 

 

 

 

16장의 카드는 책에서 다루는 핵심 정보를 담고 있어 놀이를 하며 지식까지 잡아줍니다.

매 권에 16장씩 들어 있으니 1,2권 함께 즐긴다면 카드도 다양하고 난이도도 올라 가겠네요.

 

 

 

 

처음 한두 판은 조금 힘들어 하던 초2 작은 아들도 책을 한번 읽고 오더

 더 즐겁게 게임을 했어요.

물론 쌍이 되는 두 카드가 테두리 색을 같이 하고 있어 저학년과 유아도 게임이 가능하겠어요.

아들들 신나게 몇판을 하더니 엄마에게 도전장을 냈습니다.ㅋㅋ

적당히 놀아준건 아들들에게는 비밀인걸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세계사도 만나고 즐거운 게임도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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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마음입니다 마음 동시
박혜선 외 지음, 율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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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마음입니다.

 

 

 

 

 

12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동시로 마음을 알아 본다는 책 소개에

아직도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아들과

감정 표현이 서툰 엄마를 위해 손 번쩍들고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박혜선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이, 2003년 푸른문학상에 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텔레비전은 무죄>,<위풍당당 박한별>등이 있고,

동화<신발이 열리는 나무>,<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등이 있다.

연필시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 <아버지의 가방>이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 되었다.


송명원

2011년 동시 <고층 아파트>외 11편으로

제 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에 당선되면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향기 엘리베이터>와 <짜장면 먹는 날>,<보리 나가신다> 등이 있고,

어린이시집 < 내 입은 불량 입>을 엮었다.


이묘신

2002년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수상하였고,

2005년 동시 <애벌레 흉터> 외 다섯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동화책 <후루룩 후루룩 콩나물 죽으로 십년 버티기>,동시집<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마>등이 있고, 청소년시집 <내 짧은 연애 이야기>가 있다.


정진아

1988년<겨울에 햇빛은>외 2편으로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다.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이후 방송 작가가 됐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난 내가 참 좋아>,<엄마보다 이쁜 아이>,<힘내라 참외싹>등이 있다.

EBS FM<정애리의 시 콘서트> 방송 원고를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시 <참 힘센 말>과 <가을볕>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한상순

1999년 <자유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황금펜아동문학상과 우리나라 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동시집으로 <예쁜이름표 하나>,<갚고싶은 비밀번호>,<뻥튀기는 속상해>,

<병원에 온 비둘기>,<딱다구리 학교>등이 있다.

동시 <좀좀좀좀>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림 율라

홍익대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고, 회화 작가로 여러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출판 일러스트와 캐릭터, 광고, 공연 포스터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김구>,<나의 덴마트식 육아>,<인생 학교>시리즈 등이 있다.


뜨인돌어린이에서 펴냈습니다.

 

 

 

 

차례를 살펴 보면요.

5명의 작가분들께서 각 감정별로 한편씩 시를 쓰셨네요.

같은 감정을 두고 여러 사람의 생각을 볼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친구랑 싸운 날 읽는 시

부글부굴 화날 때 읽는 시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읽는 시

혼자 있을 때 읽는 시

괜히 눈물이 날 때 읽는 시

자신감이 필요할 때 읽는 시

누군가 미워 할 때 읽는 시

억울할 때 읽는 시

부끄러운 때 읽는 시

미안할 때 읽는 시

내 편이 필요할 때 읽는 시

시험을 망쳤을 때 읽는 시


12가지 상황에 따른 나의 감정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이럴 때 이런 마음이었나 생각 해볼수 있네요.

 

 

 

 

 

제가 읽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읽고 있어서 얼른 도촬.

동시를 그닥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지만

무슨 생각하며 읽었냐 질문하니 '이럴때 나도 이랬나?'

'동시 속 아이도 나랑 같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몇가지 읽어 봤다고 하네요.

 

 

 

 

 

부글부글 화날때 읽는 시로 '그럴수도 있지'

저희집 아들들은 화날때 소리 지르고 발 구르는게 자기랑 같다고 애기 하네요.

엄마도 화가 나면 소리도 지르고 노려보기도 한단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들로 화난걸 표현합니다.

 

 

 

 

혼자 있을때 읽는 시 '청개구리 표'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만 티비와 게임이 허락된  저희집 아들들은 요건 절대 공감할 수 없답니다.

엄마가 집에 없으면 티비를 봐야지 왜 청소를 하냐네요.
어떤 친구들은 혼자 집에 있는게 무서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자신감이 필요할 때 읽는시 '우리반 자랑 대회'

우리반 아이들의 자랑 대회에서 친구들은 각자의 자랑 꺼리를 이야기 합니다.

나의 자랑꺼리는 태몽이 원숭이여서 원숭이처럼 나무도 잘 오르고 원숭이 흉내도 잘 낸다고합니다.


아들들 자랑할께 원숭이 흉내라며 웃긴다고 하네요.

원숭이 흉내를 잘 내면 그것도 자랑할만 한 개인기라며

나중에 개그맨이 될지도 모른다 합니다.ㅋㅋ

 

 

 

 

 

누군가가 미워질때 읽는시 '척척박사'

잘난 척,이쁜 척,아는 척,착한 척,쿨한 척,고상한 척

아이들은 이런 척하는 아이들을 미워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갑니다.

 

 

 

 

 '똑똑 마음입니다'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알게되고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알게됩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감정 표현이 서툰 저에게도 감정을 표현하는것에 부담을 줄여주는거 같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알게되니

아이들의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꺼 같아요.

'오늘 네 마음은 어땠니?'

아이들의 하루와 그때의 감정을 한번 물어보게 되니 아이들과의 대화도 늘어납니다.

감정에 대해 알고 표현해 보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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