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마음입니다 마음 동시
박혜선 외 지음, 율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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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마음입니다.

 

 

 

 

 

12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동시로 마음을 알아 본다는 책 소개에

아직도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아들과

감정 표현이 서툰 엄마를 위해 손 번쩍들고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박혜선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이, 2003년 푸른문학상에 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텔레비전은 무죄>,<위풍당당 박한별>등이 있고,

동화<신발이 열리는 나무>,<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등이 있다.

연필시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동시 <아버지의 가방>이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 되었다.


송명원

2011년 동시 <고층 아파트>외 11편으로

제 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에 당선되면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향기 엘리베이터>와 <짜장면 먹는 날>,<보리 나가신다> 등이 있고,

어린이시집 < 내 입은 불량 입>을 엮었다.


이묘신

2002년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수상하였고,

2005년 동시 <애벌레 흉터> 외 다섯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동화책 <후루룩 후루룩 콩나물 죽으로 십년 버티기>,동시집<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마>등이 있고, 청소년시집 <내 짧은 연애 이야기>가 있다.


정진아

1988년<겨울에 햇빛은>외 2편으로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을 받았다.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이후 방송 작가가 됐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난 내가 참 좋아>,<엄마보다 이쁜 아이>,<힘내라 참외싹>등이 있다.

EBS FM<정애리의 시 콘서트> 방송 원고를 집필하며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다.

시 <참 힘센 말>과 <가을볕>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한상순

1999년 <자유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황금펜아동문학상과 우리나라 좋은동시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동시집으로 <예쁜이름표 하나>,<갚고싶은 비밀번호>,<뻥튀기는 속상해>,

<병원에 온 비둘기>,<딱다구리 학교>등이 있다.

동시 <좀좀좀좀>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림 율라

홍익대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고, 회화 작가로 여러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출판 일러스트와 캐릭터, 광고, 공연 포스터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김구>,<나의 덴마트식 육아>,<인생 학교>시리즈 등이 있다.


뜨인돌어린이에서 펴냈습니다.

 

 

 

 

차례를 살펴 보면요.

5명의 작가분들께서 각 감정별로 한편씩 시를 쓰셨네요.

같은 감정을 두고 여러 사람의 생각을 볼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친구랑 싸운 날 읽는 시

부글부굴 화날 때 읽는 시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읽는 시

혼자 있을 때 읽는 시

괜히 눈물이 날 때 읽는 시

자신감이 필요할 때 읽는 시

누군가 미워 할 때 읽는 시

억울할 때 읽는 시

부끄러운 때 읽는 시

미안할 때 읽는 시

내 편이 필요할 때 읽는 시

시험을 망쳤을 때 읽는 시


12가지 상황에 따른 나의 감정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이럴 때 이런 마음이었나 생각 해볼수 있네요.

 

 

 

 

 

제가 읽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읽고 있어서 얼른 도촬.

동시를 그닥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지만

무슨 생각하며 읽었냐 질문하니 '이럴때 나도 이랬나?'

'동시 속 아이도 나랑 같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몇가지 읽어 봤다고 하네요.

 

 

 

 

 

부글부글 화날때 읽는 시로 '그럴수도 있지'

저희집 아들들은 화날때 소리 지르고 발 구르는게 자기랑 같다고 애기 하네요.

엄마도 화가 나면 소리도 지르고 노려보기도 한단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들로 화난걸 표현합니다.

 

 

 

 

혼자 있을때 읽는 시 '청개구리 표'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만 티비와 게임이 허락된  저희집 아들들은 요건 절대 공감할 수 없답니다.

엄마가 집에 없으면 티비를 봐야지 왜 청소를 하냐네요.
어떤 친구들은 혼자 집에 있는게 무서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자신감이 필요할 때 읽는시 '우리반 자랑 대회'

우리반 아이들의 자랑 대회에서 친구들은 각자의 자랑 꺼리를 이야기 합니다.

나의 자랑꺼리는 태몽이 원숭이여서 원숭이처럼 나무도 잘 오르고 원숭이 흉내도 잘 낸다고합니다.


아들들 자랑할께 원숭이 흉내라며 웃긴다고 하네요.

원숭이 흉내를 잘 내면 그것도 자랑할만 한 개인기라며

나중에 개그맨이 될지도 모른다 합니다.ㅋㅋ

 

 

 

 

 

누군가가 미워질때 읽는시 '척척박사'

잘난 척,이쁜 척,아는 척,착한 척,쿨한 척,고상한 척

아이들은 이런 척하는 아이들을 미워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갑니다.

 

 

 

 

 '똑똑 마음입니다'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알게되고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알게됩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감정 표현이 서툰 저에게도 감정을 표현하는것에 부담을 줄여주는거 같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알게되니

아이들의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꺼 같아요.

'오늘 네 마음은 어땠니?'

아이들의 하루와 그때의 감정을 한번 물어보게 되니 아이들과의 대화도 늘어납니다.

감정에 대해 알고 표현해 보게 해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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