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자들 - 한 난민 소년의 희망 대장정 미래그래픽노블 3
오언 콜퍼.앤드류 던킨 지음, 조반니 리가노 그림, 민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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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난민 소년의 희망 대장정
불법자들

 

 

 

 

난민에 대한 이야기들 최근에 몇번 접해봤는데요.

아이들이 조금 어렵게 생각하더라구요.

생생한 그래픽노블로 만난다면 아이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꺼 같아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그래픽노블은 일반 만화 보다는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복잡한 이야기 구조 및 작가만의 개성적인 화풍을 드러내는것이 특징이라고합니다.

 

 

 

 

오언 콜퍼

1965년 아일랜드의 남동 해안에 위치한 웩스퍼드에서 태어났다.

학교에서 접하게 된 해적 이야기의 흥미를 가지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결혼 후 아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튀니지,이탈리아에서 일하면서 4년 정도를 보냈다.

첫 작품인 <베니와 오마>는 튀니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는데 출판 후

여러 언어로 번역 되었다.

2001년에 <아르테미스 파울> 1권을 출간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하기 위해 교편 생활을

그만 두었다.

현재 아일랜드에서 아내, 그리고 두 자녀와 살고 있으며,'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읽지 않게 되거나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글을 쓸 것이다.

그러나 그런날이 너무 빨리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의디를 밝혔다.

 

앤드류 던컨

어린이 도서와 그래픽 노블, 성인 도서를 포함해 8백만 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자랑한다.

앤드류의 만화 중에는 DC코믹스의 <배트맨:흑기사의 전설>,<닥터 후>등이 있다.

오언 콜퍼와 함께 오언의 저서를 그래픽 노블로 재구성한 다섯권의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앤드류는 국적 없이 18년 동안 파리 공항 벤치에서 생활한 알프레드 메흐란 경의 이야기는

<터널 맨>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선데이 타임스>는 이 책을

'감동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심오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책'이라고 평했다.

 

그림 조반니 리가노

이탈리아 태생의 코믹 작가이며 다수의 그래픽 노블도 썼다.

오언 콜퍼의 다섯 권을 비롯해서 디즈니.픽사의 <인크래더블>,<캐리비안의 해적>

세 편을 그래픽 노블로 재구성 했으며, 자신의 시리즈 작품으로는 <수선화>가 있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모에 살고 있다.

앤드류는 템스강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옮김 민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에 살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코리아의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법자들>,<메이지의 영원한 삶을 위해>,<공감>,<카피캣>,

<배우는 방법을 배워라>,<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동물 농장>,

<앨비의 또다른 세계를 찾아서>,<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스파이 걸스 1>,

<개성 있는 캐릭터 그리기>,<무시무시한 고모>,<아빠 운전하기 면허증>,

<놀면서 떠나는 세계문화 여행>,<별을 따라서> 등이 있다.

 

밝은미래에서 펴냈습니다.

 

아일랜드 도서상 어린이책 심사 위원 특별상

2019그래픽 문화상 최우수상

2018 아마존 올해의 책

 

 

 

 

현재

북위 34도 24분 29초

동경 13도 55분 19초

열두살 이보는 최대 수용 인원이 6명인 낡은 미 해군용 보트에 14명이 탑승해

이탈리아로 가고 있습니다.

돈을 받고 이주를 도와주는 이들은 돈만 가로체고 제대로된 배와 연료를

제공해 주지 않았습니다.

이보와 일행의 이탈라아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합니다.


북위 34도 24분 29초 동경 13도 55분 19초가 어디인지 아이들과 찾아 보았어요.

아프리카 위쪽 지중해 어딘가 였습니다.

유럽으로 가는 난민들이 타고 있는 배에서 이야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가는 현재와 집을 떠나 이탈리아로 가는 배를 타기 전까지의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이보가 집을 떠나 형인 콰미를 찾아 가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되는것 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것이 이야기에 더 집중이 잘 되는거 같네요.

 

 

 

 

과거

가나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이보는 어느 날 형인 콰미가 누나를 찾으로 유럽으로 간다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지자 아가데즈로 간 형을 찾아 집을 나온다.

형을 찾은 다음 함께 누나를 찾을 생각으로 아가데즈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노래를 잘 하는 이보는 노래 덕분에 버스도 타게 되고 아가데즈에 도착해서도 착한 성품 덕분에

친구도 생기고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보는 노래 실력 덕분에 우연히 결혼식 축가를 부르러 갔다가 형인 콰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망망 대해 가운데서 설상가상으로 보트가 찢어져 물이 들어오고 이보 일행은 보트를 뒤집어

찢어진 면이 물에 닫지 않는 것을 선택해 실행하다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합니다.

진작에 떨어진 연료 덕에 손으로 노를 젖거나 바람에 의지해 방향키만 잡고 가기를 여러 날

식량도 물도 떨어졌습니다.


보트에 탄 14명 중 수영을 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아들들 왜 아무도 수영을 못하냐고 하는데요.

아프리카라 물이 많지 않고 바다와 떨어진 곳에 살았다면 수영을 못할 수 도 있지...

아들들 처럼 돈을 주고 수영을 배우는 건 불가능한 일일것입니다.

 

 

 

 

과거

함께 누나를 찾으러 가기로 한 이보와 콰미는 사막을 건너기 위해 일을해 차비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타게된 트럭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나마 사막 한가운데서 버려지게 되고

죽지 않으려고 걸었다.계속 걸었다.한없이 걸었다.

더이상 걸을 수 없을 때까지 걸어 도시에 도착하면 차비를 벌어 새로운 도시로 옮겨가고

죽을 고비도 넘기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트리폴리.

그곳에서도 일을 해 유럽으로 가기 위한 여비를 벌어 트리폴리에서 보트를 타고

이탈리아로 출발했습니다.

 

사하라 사막을 걸어서 지나간 12살 이보가 너무 대단합니다.

우리집 12살은 자신은 절대 몇날 몇일 물도 제대로 없이 못 걸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살아남은 이보와 콰미,라자크 그래픽 노블로 보니 그들의 힘든 여정이 절로 느껴집니다.

 

 

 

 

현재

망망대해에서 만나 배 한척.

수백명이 타고 있는 배는 감사하게도 이보 일행을 배에 태워 주었고

갑판에는 한치의 공간도 없이 사람들이 들어 차 있었다.

그 배에는 여러가지 사연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보는 아기가 있는

부인을 도와 주기도 합니다.

 

정원을 몇배나 초과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난민들의 이야기.

혹은 바다를 건너다 주검이 되었다는 난민 이야기들은 뉴스를 통해 많이 들었었는데요.

그동안 난민에 대한 책들을 몇번 접하면서 아들들 그들의 선택을 조금은 이해를 하는듯 합니다.

 

 

 

 

안개 속에서 헬리콥터 한대가 나타났고 사람들은 헬리콥터를 보려고 한쪽으로 모여들어 배가

넘어 갈뻔 하기도 하지만 다행이 중심을 잡습니다.

곧이어 구조선이 오고 구조선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결국 배는 기울어져 바다로

빠지고 맙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빠지고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바다에 빠져 배에서 도움을 주었던 아기를 건네받은 이보는 콰미의 도움으로 구명조끼도 입고

콰미는 구조대의 손길을 아기와 이보에게 양보합니다.

이보와 콰미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 해보세요.

 

타이타닉의 한장면이 생각 나기도 하고 아들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이보와 콰미의 형제애와 비극에 목이 메어 한참을 정지 상태로 있었네요.

감수성이 부족한 아들들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지만 이보와 콰미가 불상하다고는 합니다.

생생한 그래픽 노블이라 더 감동을 주는거 같아요.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은 생활이 어려워,혹은 전쟁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는것을 선택합니다.

아프리카의 많은 아이들은 부모가 없거나 제대로 된 교육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보를 통해 우리 아들들 자신이 지금 얼마나 행복한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허구의 이야기 이지만 속에 담겨 있는 소재들은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쟁을 피해서,새로운 삶을 위해 난민이 된 사람들이 지금도 어디선가 위험을 무릎쓰고

기회의 땅을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깊은 울림과 많은 고민을 하게 해주는 책 읽을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허니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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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2
채화영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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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

 

 

 

 

 

 

쏟아지는 뉴스들 속에서 어떤것이 진짜 뉴스인지를 가려 내는 능력이 절실히 필요한 요즘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뉴스를 가릴 줄 아는 아이들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서평 신청 하였습니다.

 

 

 

 

채화영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아이들에게

야기의 힘을 보여 주고 싶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꿈꾸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고 믿는 선생님은 지금도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게 어디 있어!>,<존댓말 사용 설명서>,

<존댓말을 잡아라>,<왜 왕따 시키면 안 되나요?>,<왜 성을 함부로 하면 안 되나요?>,

<왜 에너지를 낭비하면 안 되나요?>,<왜 생태계를 파괴하면 안 되나요?>,

<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나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박선하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만화와 캐릭터,동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상상력을 선사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늘도 즐겁게 그립니다.

그린 책으로는 <임신 출산 육아 백과:엄마, 나는 성장하고 있어요>,

<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여행>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신 나는 법 공부: 어린이 생활 속 법 탐험이 시작되다!>,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이야기><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과학,적정기술>,

<미래를 위한 따뜻한 실천,업사이클링>,<게임보다 더 재미있는게 어디 있어!>등이 있습니다.

 

팜파스의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2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매체를 이해하고, 매체가 전달하는 내용을 분석하여

평가하는 능력을 말해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고 부석하며,창의적으로 쓰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야기 하나. 뉴스에도 가짜가 있다고?

<가짜 뉴스? 진짜 뉴스? 대체 뭐가 달라?>

☞뉴스란 무엇일까?

 ☞정보가 왜 중요해?

                  ☞뉴스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끼쳐!

   ☞가짜인 뉴스도 있어?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가짜 뉴스를 차자보다!

이야기 둘.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가짜 뉴스는 옛날에도 있었어!>

                                ☞조선왕조를 발칵 뒤집어 놓은 가짜 뉴스, 주초위왕

              ☞벽서로 가짜 뉴스를 전파하다!

              ☞가짜 뉴스로 전쟁이 일어나다!

                   ☞뉴스가 왜곡되면 얼마나 위험할까?

이야기 셋. 가짜 뉴스로 학생회장이 되다

<가짜 뉴스는 왜 생길까?>

             ☞트럼프, 가짜 뉴스로 당선되다?

             ☞우리의 세금을 도둑맞고 있다고?

         ☞옐로 저널리즘, 황색 언론!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

              ☞가짜 뉴스, 왜 쉽게 믿는 걸까?

이야기 넷. SNS속 범인은 내가 아니라고!

<소셜 미디어로 퍼져 나가는 가짜 뉴스>

                                ☞인터넷의 발달로 가짜 뉴스가 엄청나게 늘어났어!

                      ☞소셜 미디어가 가짜 뉴스를 전파한다고?

                              ☞가짜 뉴스의 전파 속도는 진짜보다 6배나 빨라!

                     ☞가짜 뉴스가 판치는 동여상 공유 사이트

                              ☞가짜 뉴스는 만드는 것도,전달하는 것도 불법이야!

이야기 다섯. 걸그룹 미미걸스, 일진설에 휘발리다

<수많은 뉴스 속에서 어떻게 가짜 뉴스를 구별해 낼까?>

                     ☞가짜 뉴스는 10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해!

                             ☞외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이렇게 하고 있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

               ☞가짜 뉴스 구별하기,이렇게 해 봐!

         ☞패스트 뉴스NO! 슬로 뉴스YES!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이렇게 해 봐!


차례를 살펴 보면 다섯가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에 맞는 지식 정보나 예시들이 추가로 나오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미디어의 특징과 뉴스를 제대로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국어,사회,과학,기술,도덕,경제까지

교과목 공부가 되고 세상의 눈을 키우는 상식도 쌓아 주는

사회과학 동화 시리즈

 

 

 

 

엄마와 마트에 간 지효는 친구에게서 온 메시지의 링크를 확인하고 유명 톱스타 J양의

사망 소식이 실린 기사를 보고는 노랍니다.

엄마가 포털사이트에 관련 기사들은 검색해 보니 J양의 사망 소식이 없습니다.

기사 내용도 뭔가 이상한것이 가짜 뉴스인것입니다.


뉴스에도 가짜가 있는 것을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동화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섯가지 이야기들이 모두 이런 형식이라 아이들이 쉽게 주제를 파악 할 수 있네요.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탓다!'에서는 옛날부터 가짜 뉴스가 존재 했음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뉴스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소식이나 새로운 소식,

또는 흥미로운 사건을 때에 알맞게 보도하는것.

새로운 사실을 얼마나 정확하게 보도하는지,얼마나 빠르게 보도하는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뉴스 보도 기사는 언제(when),어디서(where),누가(who),왜(why),무엇을(what),

어떻게(how)라는 여섯 가지의 원칙을 반드시 갖추어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보의 중요성과 뉴스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과 가짜 뉴스의 예시와 같은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아들들과 이야기 하나를 읽고 가짜 뉴스가 어떤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옛날에도 가짜 뉴스가 존재 했다하니 바로 주초위왕을 애기했는데

다음 단락에 바로 주초위왕이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가짜 뉴스에 대한 개념이 쉽게 설명 되어 있어 이해가 빠릅니다.

또 가짜 뉴스로 전쟁이 일어 난다는 제목을 읽으니 얼마전 티비 프로그램 '차달남'에서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대량 살상 무기'가 있다며 이라크를 공격했다는 걸 봤다는

애기를 했는데 책의 내용도 같은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알고 있는 내용들이 나오니 책 읽는 것도 즐겁고

아들들 가짜 뉴스가 나쁘다는 것을 바로 알아봅니다.

 

 

 

 

가짜 뉴스는 주목 받기 위해 혹은 진짜라고 믿어서, 사람들을 속이는게 재미있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가짜 뉴스는 TV,인터넷,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갑니다.

많은 대중을 속이고 피해를 주는 가짜 뉴스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그래서 가짜 뉴스를 만드는 사람은 물론 퍼트리는 사람까지

모두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짜 뉴스로 학생화장이 되고, SNS에 올린 내 사진이 가짜 뉴스에 이용되어 난처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들은 우리가 흔히 당할 수 있는 일입니다.

별 생각없이 친구 험담을 하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일을 남들에게 이야기 하는것도

가짜 뉴스를 만드는 것이고 가짜 뉴스임을 인지 하지 못하고 다른이에게 공유하는 일들은

우리가 흔히 하는 일들입니다.

미디어를 접할 때 정확한 정보를 판단 할 수 있도록 비판적인 사고를 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사실을 체크해요.

★직접 기사를 작성해요.

★뉴스를 보고 토론을 해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미디어로 찾아 봐요!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저학년부터 필요함으로 저학년들도 엄마와 함께 읽어 보면 좋겠네요.

4,5,6학년 교과와 연계 되는 부분이 있어 고학년들은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어요.

아들들과 책을 읽으며 미디어를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되는것을 알게 되었고

의심이 가는것은 다양하게 검색을 해보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무심코 뉴스를 전달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소문을 전달하는것이 위험한 것임을 알았으니

조금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알아본 후에 하겠다고 합니다.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에 가짜 뉴스를 가려 정확한 정보를 알아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인거 같습니다.

미디어 시대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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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 101개의 양말을 찾아라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01개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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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01 양말을 찾아라/101 칫솔을 찾아라

 

 

 

 

우리 아들들 이번 겨울 방학은 정말 길고도 긴데요.

방학동안 숙제랑 책 읽기 스케줄을 조금 많이 잡아 놓았어요.

스트레스 해소에 아라미 찾기 시리즈 만한게 없어 냉큼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하이라이츠 편집부

미국의 하이라이츠사는 1946년에 설립하여 현재 수많은 발행부수와

직원을 보유한 대형 출판사입니다.

어린이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최고의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아라미에서 펴냈습니다.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01 양말을 찾아라/101 칫솔을 찾아라'는 양말과 칫솔 뿐 아니라

다양한 숨은 그림 1500개가 90쪽이 넘게 있으며

그 외에도 이상한 그림 찾기,다른 그림 찾기,미로 찾기, 같은 그림 찾기, 낱말 퍼즐등

여러가지 형식의 퍼즐이 포함되어 128쪽이나 되는 도톰한 책입니다.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01 양말을 찾아라

 

 

어떤 양말이 101개나 숨어 있을까?

짧은 양말, 긴 양말, 헐렁한 양말, 꼬깃꼬깃한 양말.....

페이지마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양말들과 1500개나 되는 갖가지 숨은 그림도 모두 찾아내세요!

 

 

 

 

95개의 숨은그림찾기가 색깔이 없는 형식으로 나와 있습니다.

대상 연령이 7세 이상 초등 전학년인데요.

각 숨은그림마다 난이도도 다르고 찾아야하는 숨은 그림 가지수도 다르게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을 듯합니다.

7세나 초등 저학년에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 할 수도 있는데요.

조금만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모두 찾을 수 있을꺼 같아요.

또 항상 그렇듯 숨은그림의 이름이 영어로 되어 있어 아이들과 영어 단어 게임을 하면서

숨은그림도 찾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놀이책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외에도 보너스 게임들이 뒷 쪽에 들어 있는데요.

미로 찾기,같은 그림 찾기,이상한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암호 풀기, 양말 디자인하기 등

다양한 종류의 퍼즐들이 들어 있는데요.

저희 아들은 다양한 형식인 요 부분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자신만의 양말도 디자인하고 알파벳 단어 찾기는 초5 아들이 더 신나서 찾았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물론이고 단어 공부도 되고 집중력과 관찰력,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놀이책입니다.

 

 

 

 

일부는 동그라미만 쳐서 숨은 그림을 찾기도 했는데요.

알록달록 찾은 숨은 그림을 색칠도 해 보았습니다.

색칠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림 전체를 자신만의 감각으로 이쁘게 색칠해 준다면

개성 넘치는 멋진 그림이 완성 되겠어요.

이쁘게 칠하다보면 창의성도 쑥쑥, 예술성도 쓱쑥 자라나겠어요.

요정도 찾은 그림에 색칠만 해도 엄청 뿌듯하다는 초3 작은 아들입니다.

아들과 둘이 한페이지씩 누가 먼저 찾는지 시합도 하며 즐겁게 찾기놀이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숨은 그림 찾았더니 너무 재미 있더라구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몇 페이지나 아들과 함께 했네요.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101 칫솔을 찾아라

 

 

어떤 칫솔들이 101개나 숨어 있을까?

부드러운 칫솔,빳빳한 칫솔, 구부러진 칫솔,쭉 뻗은 칫솔......

페이지마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양말들과 1500개나 되는 갖가지 숨은 그림도 모두 찾아내세요!

 

 

 

 

위에 소개해드린 '101양말을 찾아라'같은 형식의 책입니다.

95개의 숨은그림찾기가 색깔이 없이 그림만 있는데요.

다양한 난이도로 색칠하기를 좋아한다면 전체 또는 찾은 그림을 색칠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찾을 것들이 여러번 반복되어서 아이들이 영어 단어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겠네요.

 

 

 

 

미로 찾기,같은 그림 찾기,이상한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암호 풀기,논리퍼즐,

영어단어 퍼즐 등 다양한 형식의 퍼즐들이 보너스로 함께 들어 있는데요.

칫솔과 양치질의 역사 같은 지식 정보도 있고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한 퍼즐들도

많아 너무 좋습니다.

보너스 게임의 첫번째는 앞에 숨은 그림을 모두 찾고 할 수 있는 문제도 있는데요.

어떤 모양의 붓이 많이 숨어 있는지,하트 40개를 찾아보고, 어떤 간식이 더 많이 숨어 있는지를

묻는데 이미 찾은 숨을 그림에서 다시 찾아보니 대충 찾고 넘길 것이 아니 었습니다.

아라미 똑똑해 지는 시리즈가 항상 그랬듯이 맨 뒤에는 정답이 나와 있어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살짝 도움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101 양말을 찾아라/101 칫솔을 찾아라'는 도톰한 편이고 1500개나 되는 숨은 그림이 숨어 있어

많이 한거 같은 데도 아직 할것이 많이 남아 있네요.ㅋㅋ
긴긴 겨울 방학 우리 아이들 잠깐의 놀이로 하루가 즐겁습니다.

아라미의 똑똑해지는 찾기 시리즈들은 거의 A4사이즈 정도인데

'101 양말을 찾아라/101 칫솔을 찾아라'는 그보다는 작은 사이즈라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거 같아요.

휴대하기 좋아 이번 설 연휴에 외갓집을 오가는 차에서 풀어 보기도 했는데요.

보통 장거리를 다닐 때 우리 아들들 핸드폰이나 패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요 숨은그림찾기 덕분에 패드는 내려 놓고 둘이 함께 풀면서 즐겁게 이동 하였답니다.
 명절이라 외갓집에 외사촌들이 다 모였는데요.

저희집 아이들 또래가 별로 없어 항상 심심해 했었어요.

'101 양말을 찾아라/101 칫솔을 찾아라'를 가져 갔더니 대학생 누나도 고등학생 형도

중학생 누나도 관심을 보여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숨은 그림을 찾았습니다.

찾기 시리즈 집중력과 관찰력, 사고력, 창의력은 기본이고

누나, 형들과 편을 나누어서 시합도 하면서 협동심에 빠른 판단력까지

골골루 키워주는 책입니다. 

'101 양말을 찾아라/101 칫솔을 찾아라' 덕분에 우리 아들들 방학과 명절이 더더 즐겁습니다.

아이도 엄마도 너무 좋아하는 숨은 그림 찾기 책 만나볼 기회를 주신

출판사와 허니맘님께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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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개 빙고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7
우상구 글.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청어람주니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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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를 사랑한 개 빙고

 

 

 

 

큰 아들이 올해 초5가 되었어요.

고학년이라 이제 고전문학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인이 '시튼 동물기' 재미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마침 청어람주니어에서 서평 기회가 생겨서

반갑게 기회를 잡았습니다.

 

 

 

원작 어니스트 톰슨 시튼

어린 시절을 숲이 우거진 산림 지대에서 보낸 시튼은 동물을관찰하고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했어요.

1877년 동물들의 이야기를 쓴 <내가 아는 야생 동물>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동물 문학의 아버지'로 불린 시튼은 평생 사람들의 횡포로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야생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글.그림 우상구

다양한 작품에서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한결같이 충직한 반려동물 개를 생각하며 그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가려서 먹어 도깨비>,<집으로 가는 길>,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청어람주니어의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07 입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는

자연을 사랑했던 작가 시튼이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야생 동물 이야기를 한편씩

따로 엮은 책입니다.

거친 자연속에서 누구에게도 길들이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았던 동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생생한 그림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1882년 11월, 다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나는 아침을 먹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초원을 가로질러 코요테와 고든씨의 얼룩배기 개 프랭크가 달려갔습니다.

코요테와 프랭크의 눈밭에서의 추격전은 계속되었고 프랭크의 용맹스러움은 나를 반하게 했고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당장 녀석을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고든씨는 프랭크 대신 프랭크의 새끼를 주었고 훌륭한 아빠를 닮은 새끼를 처음 보았을 때

동요 빙고의 노랫말이 떠나지 않았고 녀석의 이름은 '빙고'가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빙고는 나의 기대와는 다르게 사고뭉치로 자랐습니다.

훈련을 시켰지만 통제가 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들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빙고와 나는 조금 떨어져 지내기도하고 서로 장난을 치는 일은 없었지만 급한 일이 생기면

우리는 서로를 찾았습니다.

끈끈한 정으로 맺어진 관계는 평생 이어질 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빙고가 시튼을 구해주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렇게 동물이 사람을 도와준 이야기가 종종 있는데 아들들과 그것에 대한

이야기도 해 보았어요.

<은혜 갚은 황새>,<토끼의 재판>,<어부와 황금 물고기>,<호랑이 형님>등

동물이 사람을 도와준 이야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또 시튼과 빙고 처럼 반려동물과의 우정을 나눈 <플랜더스의 개>가 생각이 나서

함께 이야기도 하고 책을 꺼내 다시 읽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1884년 가을부터 나는 오두막집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빙고를 친한 고든씨에게 맡겼습니다.

내가 떠난 뒤로 빙고는 들판에서 거의 살았고 코요테와 가족을 이루었다고합니다.

내가 떠나자 버림 받았다고 생각한 빙고는 들짐승 처럼 제멋대로 살았고

나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코요테와 가족을 이룬 빙고가 신기하다는 아들들.

가끔 다른 종과 결혼을 해서 새끼를 낳는 경우를 몇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사자와 호랑이의 타이거랑 라이온, 늑대와 코요테의 코이울프, 버팔로와 소의 비팔로 등

검색 해보니 몇가지 있네요.

일부 식용을 위한 목적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빙고는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사람들의 미움을 샀습니다.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겼습니다.

나는 사정이 있어 고향을 떠나 있다 두 해 뒤 돌아 왔을 때 빙고는 여전히 고든씨네 살았고

나를 잊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틀 동안 사라졌다 한쪽 발이 늑대 덫에 걸린 채 돌아왔지만 누구의 손길도 거부하던

빙고를 두고 볼 수 없어서 한쪽 다리를 잡는 순간 내 손목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내 목소리를 듣고는 여전히 나를 주인으로 기억했습니다.


빙고와 시튼의 우정이 남달랐네요.

여러해를 떨어져 지냈는데도 주인을 알아보니 말입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많이들 키우시는데요.

중간에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 학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교감과 훈련을 통해 함께하며 즐거게 삶을 살아 간다면

버림받거나 학대 받는 동물들이 사라지겠죠.

 

 

 

 

어느날 늑대 덫을 놓으러 갔던 나는 지난 겨울 내가 놓은 덫에 실수로 걸리고 말았습니다.

꼼작도 할 수 없게 되고 누구도 도와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요테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운명처럼 만나 평생 동안

나를 사랑한 개 빙고

함께하지 않아도 언제나 마음으로 이어졌던 나와 빙고.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덫에 걸려 꼼짝 못 하는데.....

과연 빙고는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요?

시튼과 빙고의 변치 않는 우정 책을 통해 만나 보세요.


반려동물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애정을 준다면 반려동물들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빙고와 시튼을 통해 늘어나는 반려동물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출간된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시리즈가 궁금하네요.

 

 

 

 

'나를 사랑한 개 빙고' 출간 기념으로 컬러링 도안 이벤트가 있다는 소식에

아들들과 함께 출력해서 색칠해 보았습니다.

방학이라 시간이 많으니 아이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하네요.

혹시나 아이들이 관심 없어 할까봐 저도 함께 했거든요.ㅋㅋㅋ

 

 

 

 

각자 개성이 넘치는 빙고를 꾸며 보았습니다.

빙고의 집까지 그려준 작은 아들.

컬러링에 관심 잘 안가지는데 왠일인지 열심히 해준 큰 아들.

아들들 관심 가지라고 수채 색연필을 활용해 빙고 따라 그려준 저까지...

책도 읽고 컬러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를 사랑한 개 빙고'출간 이벤트도 참여해 보세요.
즐겁게 책읽을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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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고 싶지 않아! 마음을 쓰담쓰담 1
유수민 지음 / 담푸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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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하고 싶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학교폭력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방조자도 방관자도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서평 신청하였습니다.

 

 

 

 

글.그림 유수민

상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예술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고 싶지 않아!>는 어린이들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며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담푸스의 마음을 쓰담쓰담01입니다.

 

 

 

 

친구들은 오소리에게 공을 주워 오라고 시킵니다.

오소리는 날마다 열심히 공을 줍고 친구들은 그런 오소리를 좋아합니다.

알록달록 공을 주워 잠자리채에 담습니다.

친구들과 놀 생각을 하면 힘들지만 참을 수 있습니다.

몸이 커다란 돌 처럼 무거워진 오소리는 그만 꽝당 넘어져서는 일어날 수 없었어요.

 

공놀이를 하면서 왜 공을 오소리에게만 주워 오라고 하는거냐며

아들들 친구들이 나쁜 거 같다고합니다.

뭔가 분위기가 오소리가 당하고 있는 듯 함이 느껴 집니다.

 

 

 

 

다음날 오소리는 병원에서 눈을 떳고 의사 선생님은 오소리에게

특별한 처방전을 주십니다.

오소리가 할 일

1.충분히 잠자기

2. 좋아하는 일 하기

3. 공을 오랫동안 바라보기

4. 속마음 털어 놓기

5. 거절하기

공 줍는 것이 걱정이었지만 자신을 더 보살피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믿어

보기로 했어요.

 

 

 

 

의사 선생님의 처방 대로 날씨가 좋은 날 낮잠도 자고 악기도 배워 봅니다.

그리고 공을 오래오래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알록달록 예쁜 공이 돌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오소리는 그제야 깨달았고 마음이 아팠으며 눈물이 흐릅니다.

 

그동안 오소리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것입니다.

아들들 친구들이 던진 것이 공이 아니라 돌이었다는 사실이 무엇을 애기하는지

잘 알고 있네요.

친구들은 왜 오소리를 괴롭히는걸까요?

친구를 괴롭히는것은 학교 폭력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아들들입니다.

함께 논다고 해서 모두 친구는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는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이나 도덕적으로 하면 안되는

일을 부탁하거나 시키지 않습니다.

아들들 학교생활에서 친구들에게 이용 당하는것이 제도 제일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요즘 학교 폭력과 관련된 책들을 읽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피해자, 동조자, 방관자가 되는 것은 한순간의 일일꺼 같습니다.

 

 

 

 

한참을 울던 오소리는 엄마한테 그동안 일어난 일들을 모두 털어 놓았습니다.

"우리 오소리가 많이 힘들었겠구나.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는 우는 오소리를 꼭 안아 주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누구도 학교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언제 어떻게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할지 모르는데 아이가 학교에서나 친구간에

힘든 일이 있다면 제일 먼저 부모님께 이야기 하는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피해자가 되었을때 폭력을 당하고도 이야기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수시로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누가 괴롭히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제일 먼저 애기해 달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집 아들들 학교나 친구간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당연히 엄마에게

이야기 해야 한다고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누군가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것을 알게 되어도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꼭 이야기 해주어야 한다고도 알려 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이 오소리에게 돌을 주워오라 합니다.

오소리는 더이상 돌을 줍고 싶지 않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아니! 싫어! 나는 하고 싶지 않아!

오소리는 이제 어떻게 되었을까요?

 

괴롭힘이나 따돌림에서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은 거절일것입니다.

한번 두번 들어주고 받아준다면 가해자들은 괴롭힘에 대한 인식이 무뎌지고

당연한 일이며 별거 아닌 일이라 생각해 버릴 것입니다.

아들들과 친구들이 하기 싫은 일을 시키거나 괴롭히면 언제나 하지 마라고

거절 하기로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을 상대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를 가져야 할것입니다.

또 친구들이 싫다고 하면 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함께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 책은 학교폭력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폭력이라는 단어나 폭력적인 장면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것이 학교폭력임은 잘 압니다.
꼭 찍어서 애기하지 않아도 우리는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는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신 허니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본 서평은 허니에듀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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