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인과의 관계는 늘 어렵다.

시간이 흐른다고 나이가 들어서 저절로 성숙한 관계를 유지하는건 아니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내가 느낀 감정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 그런 감정은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해답을 제시하고, 필사를 하며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으며, 건강한 관게를 맺을 수 있는 여정의 시작이다.

📒 필사 하기 전

1. 호감 가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나는 왜 관계어서 늘 손해만 보는가?

3. 불필요한 관계를 덜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4.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기 방법은 무엇인가?

5.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책 속에서 전하는5가지 질문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은 접해보았을 질문들이다.

호감이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하고, 손해를 안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불필요한 관계. 관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사람의 마음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말이다.

<어른의 관계를 가꾸는 100일 필사 노트> 의 참 매력은 읽고 쓰는 걸 한페이지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면서 인풋과 아웃풋을 한번에 할 수 있다. 손으로 각인되는 문장은 더 깊이 마음에 새겨진다.

책속에서는 지혜롭게 관게를 맺는 법, 나의 생각과 감정을 다정하게 표현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누구를 만나든 나 다움을 잃지 않고 당당해지는 법 등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글귀를 전하고 있다.

Q.

나는 타인에게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무엇을 건낼 수 있는가?

Q.

갈등을 마주할 때

나는 어떻게 대응하는 사람인가?

분쟁을 잘 해결하고 설득에 능한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맞는 답을 제시하며 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답은 스스로가 찾아내는것이다.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통해서 성장을 할 수 있고 이외의 답을 구할 수도 있다.


 

 

거절은 나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행위다

남을 비난하는 데서 오는

통쾌함의 유혹에 빠지지 마라

인간관계는 알고리즘과 닮았다


건강한 관계는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탄생하는 꽃이다.

관계의 진리를 스스로 깨달아야 건강한 관게를 가꿀 수 있다. 꽃을 가꾸듯이,

떨어져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함께 있는다고 건강한 관계가 아니다.


나의 삶의 이력이 식탁에 드러난다면

인격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므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나기에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

상대방과 식사를 하면 상대방의크기를 알 수 있다

100일 동안 필사를 하며 질문을 하고 질문에 준하는 답을 찾고, 문장을 읽고 쓰다보면 관계를 가꾸는데 깨달음을 얻고 보다 성숙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서점 북두당
우쓰기 겐타로 지음, 이유라 옮김 / 나무의마음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일본판타지 소설로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소재이다.

이 책의 중심인 고양이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등장했던 이름없는 고앙이의 환생체인 쿠로가 있다는게 재미나다.

애도시대부터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홉번째 환생한 쿠로는 신비스러운 고양이서점 북두당에 이끌리듯 가게된다.

북두당은 책을 사면 저절로 재고가 채워지는 신기한 서점으로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주인 에리카 일상, 신비롭고 주술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북두당에서 쿠로는 l마도카를 만나 과거의 주인을 떠올리며, 존재에 이름을 붙이는 다는 것에 의미를 찾기 위해 과거를 되짚어보고 돌이켜본다.

고양이가 생각을 하고, 환생을 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들이 새롭다.

고뇌하며 자신의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며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존재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p23

언젠가는 누구든 혼자가 된다.

기대는 곧 의존이 되고. 의존은 결국 패배로 이어진다.

믿는 순간 상처 받는다.

그걸 잊는 날

내 마음의 바닥까지 가라앉아 상처 입고 말테니까.

그러니 잊지 말자.

그렇게 나는 스스로를 타일렀다.

이 익숙한 고독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따뜻한 가족틈에서 자란 어느날,

밥을 찾아다니는게 힘든 가족들은 인간이 밥 주는 곳을 찾아 떠났고 혼자 남은 나는 벌레나 참새를 사냥하며 보낸다.

이제 커서 혼자 먹이를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가족은 누구하나 돌아오지 않았다. 툇마루에 혼자 외롭게 잠든 나날을 보낸 나는 고독했다.

가족을 찾을 생각도 없다.

어차피 언젠가 누구든 혼자가 된다.

그저 난, 혼자가 되었을 뿐이다.

가족과 함께 있어도 고독하고 외롭다.

나혼자 스스로 세상을 살아가는법을 터득해야한다

나의 고독과 외로움은 누구도 채워줄 수 없다.

오롯이 나의 몫일 뿐이다..

이 익숙한 고독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고양이가 느낀 고독이 나에게도 머물렀다.

겉으론 태평해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 속 깊은 곳을 두드려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p43

기묘한 그 여자의 분위기와 태도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났다. 허물없는 말투, 모든 걸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 그리고 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도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모습까지도..

그런 여자의 모든 게 못마땅하고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는데도, 왜 자꾸만 발길이 그쪽으로 향하는 걸까.


불편하면서도 끌리는 서점 주인

그녀는 도대체 무엇일까?

라며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북두당서점에 스며든다.


p71

어스름한 가로등 불빛 아래서 책에 몰두해 있던 그 모습. 문학인지 뭔지에 온통 마음을 빼앗긴 채 그 외우 모든 걸 내던져도 좋다는 듯한 그 태도. 정신없이 글자를 좇으며 누군가가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 속에서 꿈을 꾸고 동경을 품는 그 뜨거운 눈빛.

그 모습은 어쩔 수 없이 나를 집으로 들였던 그 신경질적인 사내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욕지거리와 불평을 쏟아내면서도 문학으로 이름을 떨친 그 사내의 모습을.


세번째 생에서 함께 한 남자

그는 허영으로 물든 세속을 관찰하는 검은 고양이의 이야기를 쓰며 작가가 되었다.

그가 쓴 고양이는 틀림없이 나를 관찰해서 쓴 글이었다.

고양이에겐 진명이 필요했지만, 그 남자는 진명을 지어주지 않았고, 나는 그를 잊지 않기 위해 그의 필명 인 긴노스케라는 진명을 삼기로 한다.

p372

내면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충동을 타인의 마음에 정면으로 부딪쳐 평생 지워지지 않을 깊고 선명한 흔적으로 남기는 일. 그런 공격성마저 내포한 표현 방식에 매료되어 기꺼이 그 가시밭길을 선택하는 바보 중의 바보들. 글을 쓴다는 건 어쩌면 그런 일인지도 모른다.


글을 쓰는 의미

우리가 글을 쓰면서 하고자 한 이유,

내면의 솟구치는 충동과 깊고 선명한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는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p373

그저 살아남는 게 목적이라면 고양이처럼 되는 대로 살아가면 된다. 하지만 우리와는 달리, 어떤 인간들은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해 자신을 언어로 표현하려 한다. 그렇게 해야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어버릴 만큼 그들은 문장에, 그리고 이야기라는 세계에 미쳐있다.

평생 인생의 샛길만을 고집하는 기묘한 생물들.

그들은 과연 인생의 끝자락에서도 여전히 이야기를 써야만 하는 이유와 그 의미 그리고 가치를 찾아낼 수 있을까?


인생의 끝자락에서 이야기를 써야만 하는 이유와 의미를 찾는다는건 쉽지 않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만 있어도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 무얼 위해 살아야하고, 마지막까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찾을 수 있을까?

그 이야기를 찾기 위해 오늘 하루도 의미있게 보내려 한다. 그 하루를 기록하려한다. 기록들이 모여 나의 추억을 되새길수 있을테니 말이다.

기대하지 않으면 상처받을 일도 없다.

욕심내지 않으면 잃을 것도 없다.

고양이 서점 북두당 p317

기대하지도 욕심내지도 않으며 나의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을까?

북두당서점의 고양이가 여러번 생을 이어가며 마지막 생을 살며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걸 찾아내는 과정, 찾아낸 이후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문학 2025.하반기 - 제51권 2호
한국문학사 편집부 지음 / 한국문학사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문학]은 한국문학사에서 1973년부터 출간하고 있는 문예지다.

이 책을 보니 반가웠다.

학부때와 대학원시절 접해보던 문예지를 다시 보니 설레고 기분이 좋아졌다.

문예지가 궁금했고 빨리 읽어보고 싶었다.

시, 소설. 비평 등 다양한 문학을 월간또는 격월간 , 계간, 반년간 형태로 발행되는 걸 문예지라고 한다.

한국문학 2025년 하반기는 270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문학작품과 비평들을 접할 수 있다.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 주요목차

☆ 단편소설

밀과 옥수수를 위한 변론 -박진호

우리는 곧 변신할거야 - 배명훈

알수 없음 - 안보윤

산불 - 하성란

☆ 신작시 특집

되기 - 거울을 바라보는 거울외 4편 -이제니

시세계 | 그러므로, 되어보기 - 송연정

☆ 특집. 좌담

우리 시대 2030 세대의 문학 트렌드

- 소유정, 박지일, 이유리

☆ 지금 우리 문화는. 게임

K- 게임이라는 이름의 오해를 넘어 바라보는 미래 - 이경혁

☆ 비평의 눈

소설 | 구심과 원심으 풍경들 - 임정연

- 성해나의 혼노모와 강보라의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 대학생 창작교실

시 | 동전게임 - 류지수

소설 | 죽여주는 생일 - 이채원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단편소설

우리는 곧 변신할거야

배명훈 - 2005년에 SF소설 발표, 작품활동 시작

출처 입력

이온과 사은의 이야기

11년전 사은과 이은은 뭔가에 끌려 서로 이해하고 뭔가에 끌려서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되었다. 사랑을 나눈 다음 이온은 사라졌고. 그런 이온이 시온 앞에 나타났다.

비에 흠뻑 젖은채로..

그런 이온이 사온에게

"나 조금 전에 알게 된 게 있어. 알자마자 바로 여기로 달려온 거야. 너도 꼭 알아야 하는 거여서"

"뭔데?"

"너랑 나 말이야?"

"곧 벼신할거야."

"뭘 한다고?"

"우리가 곧 변신할 거라고."

사온은 이온의 말이 무슨 말인지 궁금했다.

이온은 이온과 사온이 끌렸던 이유는 충돌하면서 쪼개진 두 조각이 지구에 오게 되었고, 그 조각이 이온과 시온.

곧 이온와 시온은 한몸으로 합쳐질거라는 이온의 이야기

그리고 이온과 시온의 팔 안쪽에 푸르스름한 빛줄기가 보였다.

폭우가 내리고 이온과 시온의 팔에는 광선검 같은 빛이 흐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푸른 광휘로 변신했고, 예상대로 둘이 합쳐졌다. 우리가 내는 빛이 한데 섞이자, 부러진 우리의 단면이 흔적 없이 말끔하게 하나로 이어졌다.


<우리는 변신할거야> SF소설은 짧지만 강렬했다. 이온과 시온의 이야기는 새로운 장르의 이야기라 흥미로웠다.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 읽은 소설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되기

이제니

시간의 표면우 굳어가는 것으로 흘러가고 있다.

굳지 않기 위한 몸짓을 너는 오래도록 지켜본 적이 있다

늙어가는 나무처럼 비어가는 마음을 오래도록 들여다볼때마다

너는

[되기 - 말라가는 물감의 표면] 중에서

너로 인해 거울은 무한은 반영하는 속도[되기 - 말라가는 물감의 표면] 중에서를 지연시키고 있다

너로 인해 무한은 무수히 태어나는 너를 닮아가고 있다.

........

너슨 무한에게 무한히 비춰지면서 순간순간 다시 태어나고 있다.

[되기 - 거울을 바라보는 거울] 중에서

이제니 시인의 시를 들여다보고 시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었다.

시인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그저 시인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만 스스로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은 채 그저 되어보는 일이 전부일지 모른다고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재지말고 하라고

그리고 되어보라고

희미하고 나지막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는 무한이 아니 무한은 무엇일까?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특집 | 좌담

우리시대 2030 시대의 문학 트렌드

출처 입력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지금 우리 문화는? |게임

K-게임이라는 이름의 오해를 넘어 바라보는 미래

출처 입력

AI 활용 설정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구심과 원심의 풍경들

-성해나의 [혼모노]와 강보라의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출처 입력

[한국문학 ]은 시와 소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학을 다방면으로 바라보고 한국문학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는 문예지이다.

문학을 좋아하고

오랜만에 문학을 즐기고 싶은 문학도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문예지다.

한국문학을 접하면서 우리문학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문학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주는 도서다.

다음호도 기대가 된다.

#한국문학321호

#2025한국문학하반기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세 할머니 약국
히루마 에이코 지음, 이정미 옮김 / 윌마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마 에이코

1923년에 태어나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약사'에 등재하였으며, 그녀는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마주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며 살았다.

'함께 그리고 다정하게' 이 두가지로 가치로 그녀의 삶은 오늘도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용한 응원과 위로를 건낸다.


p14

인생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기나긴 여행과 같습니다.

그 여행길 위에서 지친마음을 위로하고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것 혹은 내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는 곳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마음 푹 놓고 여행을 계속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약국에는 아픈 몸을 낫게 하는 약을 건넬 때 나누는 가벼운 대화가,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마치, 길 모퉁이에 있는 찻집처럼 약국이 존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은 여행이다.

여행길 위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어줄 곳이 있다면 마음놓고 여행을 계속 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하고, 이런 곳이 나에게는 존재하는 곳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약국에 앉아 힘든 일을 주절주절이야기하고 위로받을 수 있다면 마음의 상처를 입어도 치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넋두리를 받아줄 약국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도 하루마 약국 처마 끝에는 포럼이 바람에 나풀거립니다. 언제든 이곳에 들어설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말이지요.

인생은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여행길

한차례 올라왔다면 잠시 한숨 돌리기.

다 내려온 후에누 느긋하게 차 한잔.

꼭 온 힘을 다해 달리지 않아도

좋은 여행길 입니다

하루마 약국에 사람들이 드나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행길에 올라 한숨돌리고 느긋하게 차 한잔 여유를 가지며 온 힘을 향해 달리지 않아도 좋은 여행길이란 말에 울컥이게 되네요.

늘 온 힘을 향해 달리는 나의 인생

이제 정말 차 한잔 하며 여유를 가져보고 싶어요.


언제 어디서나 제일 우선이 되는 건 나여야 합니다.

내가 안정되고 건강하며 마음이 풍족한 상태여서 건네는 말 한마디에는, 상대를 향한 기대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다정함이 담겨 있습니다.

걱정은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음을

전하기만 하면 되지요.

그 사람의 마음 깊은 곳까지 들어가

그를 바꾸려고 하면, 그건 참견일 뿐입니다.

내가 안정이 되고 마음이 풍족해야 다정함을 건낼 수 있다. 그를 바꾸려고 하면 참견이니, 내 마음을 전하기만 한다는 말이 너무 좋아요.

나를 되돌아보게 되네요


삶의 태도를 직접 보여 주는 말이야말로 한 발 앞서 살아가는 이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에게 불평불만을 늘여놓기보다는

생기발랄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기.

그것도 한 발 앞서 살아가는 이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에게 불평불만을 늘여놓기보다는 생기발랄한 모습 보여주기

그런 모습이 살아가는 이의 책임이라니.

난, 어떤 모습인지..

생기발랄하게 가족을 맞이하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

"피곤해, 귀잖아"

라는 말이에요

이런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과연,

내 삶에

살아가는 나에게 책임을 다하고 사는지를요..


자신만의 힐링 타임과 아이템을 만들어 두세요. 나에게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속마음을 터놓을 장소를 찾는 것

이런 습관이 의외로 우리 몸에 잘 듣는 약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만병은 마음에서 옵니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병을 막고 증상을 완화해 주지요.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은

나에게 꼭 맞는 약이 되어 줍니다.


만병이 마음에서 오고, 내 마음을 돌보는게 나에게 꼭 맞는 약이 되어준다니!

왜 쉬운데 몰랐을까요.

아니 알면서도 모른척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에게 집중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내 마음 터놓을 장소나 꾹 참지말고 다른이에게도 내 마음을 표현하며 지내야겠어요.

참는게 다는 아니고, 남을 위한 배려도 아닌 듯 해요.

앞날이 불안하게만 느껴질 때는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은 일단 제쳐 두고

그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해 보세요.

인생은 과거 혹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일에 얼마나 진지하게

몰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눈앞의 일과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게 주어진 역할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인생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다는 건

'오늘을 살아가라' 뜻입니다.

미래가 못 견디게 불안하다면

일단 오늘을 살아 보세요.

오늘을 살아봐요.

우리

하루하루 충실히 지내다보면

우리 인생도 살아지게 될거예요

지금,

내앞에서 있는 일과 마주하며

오늘하루 최선을 다해봐요.

100세 할머니 약국 을 읽다보니,

하루마 약국에 있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100세 할머니가 전하는 다정한 말들은 마음을 평화롭게 하여 마음이 안정된다.

100세 할머니 약국은

불안하고, 지친 나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지 감자껍질의 북클럽 줄거리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군에 점령당한 유일한 영국영토.

건지섬

그곳에서 날아든 낯선 편지한통이 인생을 바꾸었다.

1946년 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인기작가 줄리엣은 편지한통을 받는다. 편지는 건시섬으로 부터 온 한 남자에게서 온 것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편지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독특한 모양의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전쟁 중에 독일군 감시를 피해 탄생한 이 모임은, 책을 통해 서로의 삶을 지탱해온 이들의 진심과 유머, 그리고 희망을 품고 있다.

168통의 편지들이 모여 만들어낸 이야기속에서 감동과 울림.

짧지만 강한 메세지들이 감동이다..

작가 매리 앤 새퍼 애니 배로스

《건지감자껍질의 북클럽》도서를 30년 준비해서 집필했지만, 마무리 작업을 하기도 전 암진단을 받고 조카에게 마무리를 부탁하였다. 끝내 책 발간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제목에 홀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건지감자껍질파이의 북클럽 이라니!

건지섬에서 어떤 일들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치는 순간 북클럽에 초대받은 기분이 들었다.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책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게 되는 순간의 느낄 수 있는게 북클럽 묘미의 아닐까요?

이런 북클럽이

전쟁중에 펼쳐진 특이한 북클럽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건지섬에도 있었다니 놀라운 일이네요.

전쟁이 나는 와중에도 책을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

독일군에 점령당하고 공포와 무서움이 가득한 그곳에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야 했던 순간에 책을 읽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니..

책이 우리에게 주는 묘미가 대단한듯 해요.

독일군 점령하에서도 저는 찰스 램 덕분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돼지구이에 관한 글이 압권이지요. 우리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도 독일군에게는 비밀로 해야했던 돼지구이 때문에 탄생했습니다.

p19

북클럽의 시작은 독일군이 돼지들을 모두 몰수해 주민들은 고기를 쉽게 먹기 어려워진 상황.

이 때 몰래 돼지를 키운 아멜리아가 도시라는 양돈업자를 만나 돼지를 잡게 되고, 제한된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열게 된다. 허나, 통금시간을 초과하여 독일군에게 체포된다. 이 때, 기회를 발휘해 모임을 소개하게 되고 그게 바로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문학회 모임이라 하였다.

그렇게 만들어진 모임이 이어지며 회원들은 책에 빠져 들게 된다.

전쟁중에 책을 함께 읽고 소통을 하며 하루하루를 견더낸 건지섬의 사람들이야기를 읽으니 감동이 밀려오고, 그 당시 상황을 상상을 해보니 즐겁기도 했어요.

그들에게는 책을 읽는게 유일한 낙이겠지요..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영국은 건지섬을 포기하고 본토 방어에 집중하게 되고 덕분에 독일군인은 쉽게 건지섬에 들어오게 된다.

독일군인이 주민들을 통제하고,음식과 물이 부족한 상태

주된 음식이 감자가 되고 감자요리로 탄생한것이 감자껍질파이다.

그래서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 탄생되었다.

북클럽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그래서 제가 독서를 좋아하는 거예요. 책 속의 작은 것 하나가 관심을 끌고, 그 작은 것이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거기서 발견한 또 하나의 단편으로 다시 새로운 책을 찾는 거죠. 실로 기하급수적인 진행이랄까요. 여기엔 가시적인 한계도 없고, 순수한 즐거움 외에는 다른 목적도 없어요.

독서라는 행위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고 있다. 책을 읽고 읽으면서 또 다른 책으로 이어지며 그 과정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을 뿐이라는 이야기.

책을 읽는 묘미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는 순간이 언제인지는 읽는 사람들은 알게 되죠.

전쟁중에서도 건지섬 사람들이 책을 읽은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어떻게 그 책이 건지섬까지 갔을까요?

어쩌면 책에는 자신에게 꼭 맞는

독자를 찾아가는

비밀스러운 본능이 있는지도 몰라요.

책이 건지섬을 찾아간건지

건지섬사람들이 간절함이 전해졌는지는 모른다

내가 필요한 곳에 적절한 사람들이 모여 책을 읽어나가며 서로를 위로하며 힘든 시간을 버텼다는 것이 중요하다.

책이 이어주는 관계.

그 관계속에서 건지섬사람들은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그들과 이어진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나가니 즐거웠다.

내가 건지섬에 들어간 기분들어 묘한기분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