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트렌드 2027
김경민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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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내년에는 집값이 오를까, 떨어질까?”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상승과 하락이라는 두 가지 답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흐름이 다르고, 수도권과 지방의 시장 상황도 같지 않습니다. 금리와 공급, 정부 정책, 전월세 시장까지 여러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2027년 부동산 시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책, 《부동산 트렌드 202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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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부동산 트렌드 2027

저자: 김경민, 김규석, 이소영, 이영민, 정재훈

출판사: 와이즈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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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를 비롯한 다섯 명의 저자가 공급과 금리, 물가, 정책 변화 등을 바탕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전망서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 시장, 전국 주요 도시, 교통망 변화와 주거비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끄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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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값이 오를까보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집값 전망부터 찾아보게 됩니다. 상승론과 하락론을 비교하고, 전문가들의 전망을 확인하며 매수 시기를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 주택 구입을 결정할 때는 집값 전망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출금리는 어느 정도인지, 매달 감당할 수 있는 원리금은 얼마인지, 해당 지역에 앞으로 공급될 주택은 얼마나 되는지, 직장과 생활 인프라는 충분한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부동산 트렌드 2027》에서 주목할 부분도 바로 이런 시장의 복합적인 변수입니다.

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금리와 대출 부담은 매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정부 정책과 세금 변화 역시 거래 시점과 보유 전략에 영향을 줍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을 이해한다는 것은 하나의 전망을 믿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변수들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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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 아파트와 지방 부동산, 같은 기준으로 보면 안 되는 이유

이번 책에서 눈여겨볼 주제 중 하나는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차이입니다.

서울이라고 해서 모든 지역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 접근성, 일자리, 주거 수요, 신규 공급, 가격 수준에 따라 지역별 흐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도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입지를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출퇴근 시간과 교통망, 생활 편의시설, 주변 주택 공급 계획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방 광역시도 하나의 시장으로 묶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지역의 산업 기반과 인구 흐름, 주택 수요, 입주 물량에 따라 서로 다른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서울과 전국 아파트 시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서울 자치구와 경기도 주요 지역, 인천 및 지방 광역시의 흐름을 살펴봅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유명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보다 해당 지역의 가격을 뒷받침하는 수요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일입니다.

이런 관점은 실거주 목적의 내 집 마련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선호하는 지역과 내가 실제로 오래 거주하기 좋은 지역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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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TX와 교통망 변화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부동산을 공부하다 보면 GTX와 같은 광역교통망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교통망이 개선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하기 편리해지고, 기존에 멀게 느껴졌던 지역이 새로운 주거 선택지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 호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집값 상승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확인할 것은 계획 단계인지, 공사가 진행 중인지, 실제 개통이 이루어졌는지입니다. 역까지의 거리와 환승 편의성, 배차 간격, 실제 출퇴근 시간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주변 아파트 가격이 교통 호재를 이미 반영하고 있는지, 추가 공급이 예정되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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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2027》은 GTX와 일자리, 수도권 주요 지역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대서울 역삼각권'이라는 관점도 제시합니다.

이 주제는 수도권 부동산을 서울 중심으로만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교통과 일자리의 연결을 기준으로 주거 입지를 살펴보게 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교통 호재를 무조건적인 투자 신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실제 생활의 편리함과 가격 수준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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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매 시장만큼 중요한 전세와 월세의 변화

개인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살펴볼 때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전월세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매수하려는 사람에게는 매매 가격이 중요하지만,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매달 지출하는 주거비가 더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전세보증금이 오르거나 월세 부담이 커지면 가계의 여유 자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주거비 지출이 늘어나면 저축 속도가 느려지고,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데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반대로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임대 수입뿐 아니라 세금과 수선비, 공실 가능성, 대출이자까지 고려해야 실제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전월세 가격 상승 압력과 주택 공급 문제를 함께 다룹니다.

따라서 단순히 아파트를 언제 사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뿐 아니라, 전세와 월세 중 어떤 주거 형태가 본인의 재정 상황에 적합할지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려면 매매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주거에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5. 서울 중저가 아파트와 빌라 시장도 살펴봐야 하는 이유

부동산 이야기가 나오면 흔히 고가 아파트나 인기 지역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높은 가격대의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현재 자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부동산 트렌드 2027》은 서울 중저가 아파트와 빌라 시장, 6억 원대 아파트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주택도 다룹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매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매수 가격 외에도 다음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변 실거래가와 최근 거래량

향후 주택 공급과 지역 내 수요

교통과 직장 접근성

건물의 노후도와 관리 상태

대출이자와 취득세 등 실제 매수 비용

향후 매도할 때의 환금성

특히 빌라는 아파트와 거래 구조나 가격 비교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입지뿐 아니라 건축물 상태와 권리관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예산 안에서 장단점을 비교하고, 장기적으로 거주하거나 보유할 수 있는 주택을 찾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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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7년 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면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할수록 다른 사람의 전망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시장 분석을 실제 내 집 마련 계획에 적용한다면 다음 세 가지부터 점검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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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나의 매수 가능 금액을 정확히 계산하기.

현재 보유한 자금뿐 아니라 취득세와 중개보수, 이사 비용, 수리비, 비상자금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대출을 이용한다면 금리가 변하거나 소득이 줄어드는 상황도 가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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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관심 지역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기.

최근 실거래가와 거래량, 전월세 가격, 입주 예정 물량을 비교해 보세요. 호가가 높다는 사실과 실제 거래가 활발하다는 사실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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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나의 목적에 맞게 판단하기.

실거주라면 출퇴근과 생활 편의성,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투자라면 예상 수익뿐 아니라 보유 비용과 공실, 매도 가능성, 하락 위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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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를 먼저 정리해 두면 시장 분위기에 따라 조급하게 움직이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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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트렌드 2027》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집값의 상승과 하락만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급과 금리, 정책, 교통, 지역별 수요, 임대시장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살펴본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모두가 주목하는 지역이 반드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직 관심을 덜 받는 지역이라도 실제 수요와 가격, 생활 여건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지금 어디에 투자하는지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그 주택을 선택하려는지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는 일입니다.

2027년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거나 부동산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집값을 맞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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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 - 스스로 완성하는 자산관리 올인원
프롬어스아카데미 지음 / 이든하우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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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막상 재테크를 시작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저축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건지, 주식이나 ETF 같은 투자도 공부해야 하는 건지, 앞으로의 자산관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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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는 책 제목처럼 재테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기본기를 다지는 출발점이 되어 줄 것 같아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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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을 버는 것만큼 중요한 돈 관리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정작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물가가 오르고 미래에 필요한 자금이 많아질수록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 충분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고 싶었던 부분도 바로 이 점이다. 재테크는 무조건 수익을 많이 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목표에 맞게 관리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얼마를 버느냐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소득을 어떻게 지키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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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테크 기초부터 투자 상품까지 알아보기

재테크에 관심이 생겨도 금융 용어나 투자 상품이 낯설면 시작부터 어렵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추천하는 상품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각각의 특징과 위험을 먼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는 경제지표를 이해하는 기초부터 ETF, 채권, 금, 공모주, 미국 주식 등 다양한 투자 주제를 다루는 책이다. 세금과 자산 배분처럼 실제 자산관리에 필요한 내용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투자 방법 하나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여러 금융 상품을 폭넓게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관리 방향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갔다.

투자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상품의 이름이나 기대 수익률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원리와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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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들이 하는 재테크보다 나에게 맞는 재테크

재테크 정보를 찾다 보면 주변에서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나 요즘 유행하는 투자 방법에 눈길이 가곤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맞는 방법이 나에게도 똑같이 적합하다는 보장은 없다.

현재 소득과 지출, 보유 자산, 앞으로 필요한 자금,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테크를 시작할 때는 유행하는 투자법을 따라가기보다 나의 재정 상태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달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비상금은 충분한지 점검하고, 투자할 돈과 가까운 시일 안에 사용해야 할 돈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런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투자 과정에서도 조급함을 줄이고 자신의 기준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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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읽고 끝내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재테크 책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금융 지식을 많이 아는 데 있지 않다.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에게 맞는 자산관리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책을 읽은 뒤에는 다음과 같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다.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정리해 보기

고정 지출 중 줄일 수 있는 항목 찾아보기

비상금과 저축 목표 설정하기

투자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공부하기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에 맞춰 자금 계획 세우기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거나 복잡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현재 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바꿔 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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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독서를 마치며

재테크는 단기간에 큰돈을 만드는 특별한 기술이라기보다, 돈에 대한 이해를 쌓고 올바른 선택을 반복해 나가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당장 눈에 띄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금융 지식을 익히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일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의미가 있다.

《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를 계기로 돈을 모으는 방법뿐만 아니라 돈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관심을 넓혀 보면 좋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상황에 맞는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재테크를 막연한 관심으로만 남겨 두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돈 공부를 시작하고 나만의 자산관리 계획을 하나씩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돈 공부의 시작은 큰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내 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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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
김호이 지음 / 온프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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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

"남들이 스펙을 쌓을 때, 나는 질문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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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거절을 넘어 600명의

인생과 마주한 인터뷰어 김호이의 첫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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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가 취미라니?’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조금 재미있으면서도 궁금해졌어요. 보통 누군가에게 거절당하거나 문전박대를 당하면 속상하고 주눅 들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것을 취미라고 표현하다니,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지는 제목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세상이 정해놓은 한계를 깨부수는 법’ 입니다.

우리가 도전하기도 전에 스스로 정해버리는 한계, 실패할까 봐 망설이는 마음, 다른 사람의 거절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순간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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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

저자: 김호이

출판사: 온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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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입니다.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괜히 나섰다가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아직 준비가 부족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김호이 작가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이나 화려한 배경에 기대기보다, 질문 하나를 들고 직접 세상의 문을 두드려 왔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시절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던 소년이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부터 짱구의 목소리로 알려진 박영남 성우까지 약 600명이 넘는 인물을 인터뷰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

처음부터 모든 문이 열렸던 것은 아니겠지요. 수많은 메일이 무시당하고 거절을 경험하면서도 다른 방법을 찾고 다시 도전했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느껴집니다.

​

​

주변에는 종종 말했다.

"그거 불가능해."

"너 같은 상황에서 힘들지"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말들은 나를 멈추게 하기보다 오히려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정말 안 되는 걸까?'

'정말 불가능한 걸까?'

이 질문은 다시 행동으로 이어졌고, 결국 불가능이라고 불리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 있었다.


살다 보면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일이 거절당하기도 하고, 용기를 내어 건넨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괜히 자신감이 떨어지고 다음 도전까지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거절은 반드시 나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일까요?

상대방의 상황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접근하는 방법을 바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거절이 모든 가능성을 닫아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거절당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는 점입니다. 메일이 무시당했을 때 비눗방울 쇼로 마음을 얻으려 했다는 일화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다가갈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것. 그런 태도 역시 도전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

p31

tv 속에서 반째이던 강호동씨와 김연아 선수를 만나야겠다고 결심하고 무작정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강호동 씨를 만나고 싶은데 바꿔주실 수 있나요?"

돌아온 대답은 냉정했다.

"장난전화 하지 마세요."

그대로 전화는 툭 끊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태릉선수촌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김연아 선수를 만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이번엔 달랐다.

"김연아 선수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릴게요."라는 답ㅇ변이 들어왔다.

그 한마디에 가슴이 뛰었다.

'세상은 닫힌 문만 있는 게 아니구나'

'누군가는 이아기를 들어줄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닺

그때 느꼈던 설렘과 궁금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

'호기심 많은 아이', '호이'

그 호기심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

호기심을 호기심으로만 두면 작아진다.

​

​

p70

단순히 운이 좋아서 일어난 반전이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최악의 변수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와 끝까지 사람을 향햐 예의를 읺지 않는 책임감이, 결국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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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인터뷰를 한다는 건 단순히 질문을 하고 답을 받아 적는 행위가 아닌 한 사람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과정이자, 그 사람을 향한 존중의 연장선이다.

인터뷰이를 취재 대상이 아닌 '시간을 함께 나눌 사람'으로 본다.

나는 그 사람여게서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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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1

토크 콘서트 역시 잊지못할 경험이었다.

인순이 이사장님과 토크콘서트를 하며 목소리를 듣고, 함께 웃고, 함께 박수를 치며 또 하나의 에너지를 얻었다. 마치 거위의 꿈을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그 울림이 내 앞에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특히 내 인생에 두 번째 강연이자 또래 친구들 앞에서 했던 강연이라서 떨리기도 했지만 금방 친해져서 더욱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중략)

인터뷰어로서 세상의 벽에 부딪히고 지칠때마다, 나는 이 가사와 함께 나를 믿고 홍천 무대에 세워주었던 멘토와의 기억을 떠올린다. 나를 응원해 주는 어른들과의 연결 고리가 있기에, 나는 앞으로도 어떤 흔들림 속에서든 다시 일어나 내 꿈을 향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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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사로 잡는 기술>

1.현장인터뷰 : 예고없는 셔터는 놉.사전 안내는 필수매너

2.화상인터뷰 : 와이파이 체크는 생명

3.전화인터뷰: 팩트체크 위주로 명확햐 질문에 집중

4.서면인터뷰: 츰추게 할 흥미로운 질문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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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이끄는 지도>

1. SNS질문받기

2.기존 인터뷰보기

3.책과 강연보기


남들이 정해놓은 한계에서 벗어나기

우리는 종종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 화려한 경력, 남들이 인정하는 조건을 갖춰야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

물론 준비와 노력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정작 시작할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은 직접 부딪히고 질문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남들과 똑같은 길을 걷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부족한 조건이 있더라도 시도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

도전한다고 해서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순간은 찾아옵니다.

하지만 결과가 기대와 다르더라도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사람을 만나고, 이전에는 몰랐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중요한 것은 한 번도 거절당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거절당했을 때 나에게 맞는 다음 방법을 찾아보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닐까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나에게는 특별한 배경이 없다고 느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가진 조건만으로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기보다 직접 시도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

김호이 작가의 《문전박대가 취미입니다만》은 제목부터 역설적인 매력을 가진 책입니다.

거절을 피해야 할 실패로만 바라보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거쳐 갈 수 있는 과정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누군가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해서 모든 문이 닫힌 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고, 오늘 열리지 않은 문이 내일도 반드시 닫혀 있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지금 도전을 앞두고 망설이고 있다면,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작은 질문 하나를 들고 직접 세상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

거절당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절 한 번으로

나의 가능성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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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 -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
이창민 지음 / 생활성서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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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잘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돌아보는 시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꿈꾸기도 하고, 한때 간절히 원했던 꿈을 현실이라는 이유로 내려놓기도 하죠.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오늘 소개할 책은 이런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에세이, 이창민 신부의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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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눈길이 갔어요. 밝고 선명한 파란색 배경에 검은 사제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이창민 신부의 모습, 그리고 그 옆에 적힌 독특한 제목이 인상적이었어요.

'내 꿈에 수단을 입혔다'는 표현이 참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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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누가 내 꿈에 수단을 입혔을까

부제: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

저자: 이창민 신부

출판사: 생활성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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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돌을 꿈꾸며 오디션에 도전했던 한 소년이 무대 의상 대신 사제복을 입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이창민 신부의 첫 에세이입니다.

화려한 무대를 꿈꾸던 시절부터 수도원 입회, 사제로 살아가며 경험한 이야기까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겪은 기쁨뿐 아니라 아픔과 고민도 함께 들려줍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꿈의 진짜 주인을 찾았다는 메시지예요.

우리는 흔히 꿈을 이루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는 것과 나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과연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었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어릴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적인 조건을 생각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현실에 맞춰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기도 하죠.

이창민 신부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던 사람이 전혀 다른 길을 선택했다는 사실만 보면 꿈을 바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의 과정에는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이 있었겠지요.

꿈은 반드시 처음 정한 모습 그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때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꿈의 모양이 달라졌다고 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내 삶이 실패한 것도 아니고요.

이런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

제목 아래 적힌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부제도 흥미로웠어요.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면 보통 자신의 강점을 알리고, 다른 사람에게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신앙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바라보게 합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재능을 어디에 사용하며 살아갈 것인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죠.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싶고, 다른 사람에게도 의미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 하죠.

그런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 거예요.

다만 인정받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가다 보면 정작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놓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삶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성과나 화려한 이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진심으로 살아내는 삶도 충분히 의미 있을 수 있으니까요.

​

​

p5~

'겉으로 포장된 것들은 언젠가 벗겨지는구나'

화려한 조명아래 빛나던 사람일수록

그 조명이 꺼졌을 때 드러나는 민낯의 무게도 큰법입니다.

그 장면들을 보며 저는 자꾸 이런 질문을 곱씹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무너지지 않는 매력일까? '포장지가 아니라 알맹이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리고 마침내 이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강력한 퍼스널 브랜딩은 결국 아름다운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

"나는 무엇으로 빛나고 싶은가?"

이 책을 집어 든 분들께 가장 먼저 던지고 싶은 질문입니다.

​

젋음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나는 그 방향을 바꾼 젊음을 살고 있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나의 이력서 첫 줄이다.

​

"예수님, 만약 제가 공연단에 합격하게 해 주신다면, 그곳에서 열심히 배워서 저처럼 마음은 간절하지만 상황이 어려워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친구들을 위해 언젠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게요."

​

하느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던 모양이다. 예체능 전공생도 아니고 경력도 없던 나의 진심과 열정을 에버랜드 공연단 대표님이 알아봐주셨다.

​

마음 한 편에서는 자꾸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마치 오래전부터 맺어 둔 약속이 있어서, 그 약속읃ㄴ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처럼

​

결국 나는 유일한 휴일을 사제직을 준비하는 성소 모임으로 채우기 시작했다.(중략) 무대를 향해 달리던 발걸음이, 어느 순간 조용히 방향을 틀고 있었다.

​

퍼스널 브랜딩의 진짜 시작은 거울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 이미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나는 조금 늦게 그 사실을 알았다.

​

돌아보면

하느님의 퍼스널 브랜딩은

오랫동안 천천히 진행됐다.

​

​

책 표지 속 이창민 신부의 환한 미소가 유독 인상적이었어요.

검은 사제복을 입고 있지만 표정은 밝고 편안합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사제의 이미지와 춤과 노래를 즐기는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점도 흥미롭고요.

사람은 누구나 하나의 모습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할 수 있고, 신앙을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재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죠.

어쩌면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춰 나를 한 가지 모습으로 가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느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결과만 보고 부러워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무엇을 내려놓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지금의 자리에 도착했는지는 잘 알지 못하죠.

​

p162

돌이켜 보면 저의 삶은 실패의 목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 번의 오디션 탈락, 여섯 달 만에 짐을 싸서 나온 첫 입회, 세 시간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던 그 버스안.(중략)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느님은 그 실패의 묙록을 하나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리혀 그 목록 전부를 재료 삼아 지금의 저를 빚으셨습니다.

(중략)

저는 사제복을 입고 나서야 비로소 진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어디를 가도 빛난다.

하느님의 은총이

그 사람을 통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돈 보스코-

저의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 마침표를 찍습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중략)

무대의 막은 다시 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무대 위에서, 이번엔 당신 차례입니다.

​

당신은 무엇으로 빛나고 싶으신가요?


​

이 책은 한 사람의 선택과 여정을 통해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 내가 걷는 길이 조금 느리더라도, 다른 사람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오랫동안 바라던 목표가 있었지만 예상과 다른 길을 걷게 된 분이라면, 이 책의 이야기가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내가 걸어온 길이 틀렸다고 단정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

책을 소개하면서 저 역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꿈을 이룬다는 것이 내가 원했던 자리에 도착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원하는 결과를 얻고, 목표를 달성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 물론 그런 성취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이루려는 목표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

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과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고 싶은가?

이 질문들에 당장 명확한 답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 계속 답을 찾아가야 하는 질문인지도 모르겠어요.

​

그렇기에 인생의 모든 답을 알려주는 책보다, 스스로 질문하게 만드는 책이 더 오래 마음에 남기도 합니다.

이 책 역시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나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정해진 하나의 성공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중요한 것은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춰 사는 것보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그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 아닐까요?

​

요즘 자신의 길에 확신이 서지 않거나,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마음 한편이 허전하다면 이런 책을 통해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실패라고 단정하지 않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천천히 생각해 보는 시간.

그 시간 자체가 새로운 출발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


​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에게, 그리고 잠시 꿈을 잊고 살아가는 분에게도 따뜻한 질문을 건네는 책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 가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문득 떠오르는 오래된 꿈이 있나요?

지금 그 꿈의 모습이 달라졌더라도, 그 안에 담긴 마음만큼은 여전히 소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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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 자기확신을 되찾는 가장 솔직한 기록
베다 지음 / 네모연구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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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왜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까?'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혹시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일에도 마음이 쓰이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오래 생각이 머물 때가 있다. 남들은 쉽게 하는 일도 나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 책 제목을 마주하는 순간, 마음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

​

《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어쩌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어서 힘들었던 게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나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기준을 마주한다.

다른 사람보다 잘해야 하고, 적당히 감정을 조절해야 하며,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에 나를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게 엄격해진다.

조금 더 예민하면 예민한 대로, 생각이 많으면 생각이 많은 대로, 감정 표현이 서툴면 또 그런 대로 스스로를 문제 삼는다.

하지만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감정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닌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다르다는 사실이 곧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이 단순한 사실을 잊고 살아갈 때 우리는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몰아붙이게 되는 것 같다.

나를 바꾸기 전에 나를 이해하는 일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때로 꽤 힘든 일이다.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 상황에서 유독 마음이 불편했는지, 왜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지 생각하다 보면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무조건 나를 고치려는 노력이 아니라,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시간인지도 모른다.

나는 무엇을 불편해하는 사람인지, 어떤 상황에서 상처를 받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것.

그렇게 나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나 자신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

모든 사람에게 맞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해받고, 누구에게나 인정받으려 애쓰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의 마음은 놓치기 쉽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느라 내 감정을 숨기고, 갈등을 피하려고 하고 싶은 말을 삼키기도 한다.

그러다 지치면 또 스스로를 탓한다.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도 좋겠다.

모든 사람과 잘 맞을 수는 없고,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행동할 수도 없다.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함이 전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모습까지 포함해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아닐까?

​

​

내가 느끼는 불안, 외로움, 눈물, 인정받고 싶은 마음 등 모든 감정 가운데 그 어떤 것도 내가 '망가졌다는 증거'가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이고 살아 있다는 증거라는 깨달음이었다.

"감정은 인간이 세상과 연결되는 가장 오래된 언어다."

그러니 감정이 많이 흔들리는 나는 잘못된 게 아니라, 오히려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살아 있는 상태였다.

​

"해도 괜찮고, 안 해도 괜찮다."

이 말은 게으름의 선언이 아니라 내 리듬을 존중하는 첫 연습이었다.

자신에게 부드러워지는 순간

마음은 저절로 회복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조금 느려도 괜찮다는 것.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것.

그것은 나에게 처음으로 내 존재를 허락하는 일처럼 느껴졌다.

​

​

​

"감정은 지도다. 감정을 부정하면 방향을 잃는다."

​

어느 상담 강의에서 한 강사가 물이 담긴 유리컵을 들어 보였다.

"이 컵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은 말했다.

"물을 담고 있습니다."

"사용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강사는 미소 지으며 답했다.

"이 컵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단 하나입니다.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사람은 표현하지 않으면 존재가 아니라 기능으로만 해석됩니다."

그 순간 알았다.

표현하지 않는 사람은 기능으로 오해받고 표현하는 사람은 존재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말이 서툴러도. 표현이 미숙해도 괜찮다. 그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

​

"용서는 감정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그 감정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

죄책감은 내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살고 싶어 했다는 증거다. 억누르면 상처가 되고 미워하면 그림자가 된다.

그러나 인정하고 품으면 그것은 나를 성장시키는 스승이 된다.

​

분노는 부끄러운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나를 지키고, 나의 경계를 분명히 하며, 세상과 나 사이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신호다. 그 신호를 존중할 때 나 자신과의 신뢰가 깊어지고 관계는 명료해진다.

​

분노는 나를 공격하지 않는다.

분노는 나를 세우고 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게

하는 자기 보호의 언어다.

​

​

이기심은 악이 아니다.

그건은 방향을 잃은 사람의 한 형태일뿐이다.

그 사랑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뿌리를 단단히 세워야 한다.

이기적인 마음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보자.

'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이기적일 수도 있다'

.

이기적인 마음

역시

살아있는 마음이다.

​

우리는 종종 잊는다.

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축복이라는 것을.

누군가는 아직 일을 찾지 못했고, 누군가는 몸이 따라주지 않아 이 자리에 설 수 없다. 지금의 일터에는 그동안의 준비와 노력, 선택의 시간이 모두 담겨 있다.

책을 통해 생각해 보는 나 자신과의 관계

《알고 보니 나는 지극히 정상적이다》라는 제목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돌아보게 한다.

나는 나 자신에게 얼마나 엄격했을까?

다른 사람의 실수에는 너그러우면서도 내 실수에는 유난히 냉정하지 않았을까?

남들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나 자신에게는 괜찮을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이해하는 일에는 인색할 때가 많다.

하지만 나를 이해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내 감정을 인정하고, 나의 속도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부정하지 않는 것.

그것만으로도 삶을 대하는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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