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내게 괜찮냐고 묻지 않았지만 - 학교폭력 트리우마 21년 극복기
창디 지음 / 창디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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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한창 성장기에 있는 예민한 시기에는 더더욱 있어서도 안 되는 일, 바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도서에 대해 기록해 보려 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도서는 출판사 #창디연 에서 #창디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작가님께서 출간하신 도서 <아무도 내게 괜찮냐고 묻지 않았지만>입니다.

그가 10대이던 시절의 마주했던 학교 폭력은 그로부터 20년이 지나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마주하고 싶지 않은 아픈 시간이고, 여전히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일입니다. 제가 이번 도서를 선택하게 된 계기 또한 제 가족 중 이번 책의 저자와 유사한 학교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더더욱 책 속의 저자의 감정선에 이입되어 책을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어요.

'왜 하필 내가 따돌림을 당해야만 했을까?" 스스로에게 수도 없이 되뇌면서 정작 피해자인 자신에게서 학교 폭력의 이유를 찾으려던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제 가족도 그랬었겠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 탓에 얻게 된 마음속 깊은 상처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하게 된 만화를 통해서 그 상처들로부터 조금씩은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과거의 자신과 유사한 경험 탓에 힘겨워하고 있을 또 다른 이들을 위해서 용기를 건네주는 저자의 모습에서 안타까움과 대견함이 공존했던 것 같아요. 힘들었던 시간을 통해서 벗어나서 다른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멀리서나마 저자를 응원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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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억 미용실을 만든 시스템 설계법 - 작은 회사를 초고속으로 성장시킨 사업 천재의 경영 전략
키타하라 타카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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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매출 500억 미용실"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선택하게 된 도서인데, 꼭 미용실 업종에서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경영을 해나가야 할지 방향을 모색하는 데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입니다.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저자에 대해 간략히 소개할게요.
저자 키타하라 타카히코는 1983년 출생으로, 미용실에 입사한 지 3년 만에 점장으로 승진해 블로그와 이메일을 활용해 신규 고객들을 유치함과 동시에 웹 미디어를 구성해 월 1,000만 엔의 마케팅 사업자로도 활약했습니다. 2015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기존에는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4년 만에 10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하였고, 2021년에는 주식회사를 설립해 연쇄 창업가로서도 활동을 시작합니다. 2022년 4월 기준으로는 전국적으로 172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연 매출 8억 엔의 상당한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면서 현재는 16개의 법인을 포함해 그룹 전체의 총매출은 한화로 약 500억에 육박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짧은 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가장 먼저, 실현성이 있는 것을 누가 좋아하는지 그 '타깃'을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다음, 회사는 직원이 성장할 때 발전할 수 있다는 원칙으로,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직원 성장=회사 성장이라 여기며, 직원 채용 시에도 재능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고심해 채용한 후 유능한 인재들을 어떻게 해서 조금 더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한 마디로, 성취 지향적인 직원들과 회사 운영을 원칙으로 직원도, 회사도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정된 자원을 통해서 어떻게 많은 이윤을 창출해낼 수 있을지 그 시스템을 각 업종에 맞는 적합한 방향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번 도서는 일본의 미용업계를 중점으로 다룬 도서이지만, 대부분의 창업이나 사업체를 운영할 때 필요한 운영법이라서 어떠한 분야에서든지 사업을 준비하시기에 앞서 미리 사업성의 방향을 알아가는 데 유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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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잃고 나를 얻다 - 이별을 자주 하는 이 여자가 사는 법
이신우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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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반복적으로 계속하다 보면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부분이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어려움의 크기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모든 것들에 다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이별'인데요. 저자의 특수한 직업으로 그 누구보다 더 많은 이별의 순간들을 맞이하게 되지만, 오히려 이별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 이별이라 표현하는 저자의 감정에 공감하면서 읽었던 도서입니다.

이별이라 하면, 꼭 사람과의 이별이 아니더라도 아주 귀한 물건이 될 수도 있을 테고, 동물일 수도 있을 텐데요.
가족과의 이별, 친구나 연인과의 이별, 반려동물과의 이별, 하다못해 요즘은 반려 식물을 많이 기르시는 만큼, 그 상대가 식물이 될 수도 있을 테고요.

저자는 말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모습들의 이별들이 모든 순간들이 다 힘든 것은 아니라고요. 이별을 맞는 순간들이 횟수가 많아질수록 점점 더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횟수도 증가하는 것 같아요. 이별할수록 힘든 감정들에 익숙해져 무뎌질 수도 있고, 또 이별을 할수록 점점 더 단단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언젠가 이별을 하면서 식음 전폐까지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사람이 세상의 전부였고, 그 사람이 없으면 내 세상이 무너질 것만 같았고, 그 사람이 없으면 내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의미조차 사라지는 것 같았던 그 순간들이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걸 보면, 제 인생의 많은 챕터들 중 극히 작은 한 부분이 있고, 그렇게 과거의 이별의 순간을 통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되고, 앞으로 내가 고쳐야 할 마음가짐들이 있었을까 되새겨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우리는 또 한 번 성장의 기회를 가지게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책의 작가님께서도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그런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이별이라고 해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뿐만이 아니라, 발전의 기회,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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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2 : 자존감 혁명 - 마음이 단단하고 내면이 성숙한 사람들의 비밀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 2
최설민 엮음 / 21세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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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조금은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늘 되묻게 되는 질문입니다. 오늘은 어떠어떠한 일들 혹은 어떤 사람 때문에 이렇게나 힘들었는데, 그 일들을 계기로 조금은 더 단단해질 수 있었을까?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상처를 애써 모른 척하려, 내일의 나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건네고 싶어서 였을까요?

우리의 삶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해서, 늘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하지만, 저도 감정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때로는 마냥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있거든요.
누군가를 탓하고 싶을 때도 있고, 저를 둘러싼 환경들을 핑계 삼아 나의 삶을 부정하고 싶을 때도 있고요.

하지만 그렇게 힘겨운 순간들이 비단 저의 마음에서 비롯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그리고 어떤 순간에서든 나 자신의 색을 찾기보다, 타인의 시선에서 보일 저의 모습을 신경 쓰느라 저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를 남기는 순간들도 있었고, 불편한 순간들이었지만 애써 웃으며 넘기려던 적도 있었고요.

이번 책에서는 베테랑 심리학자 20인이 알려주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내 마음 사용법을 통해서 나를 위한 자존감 지키기를 시도해 볼 수 있었어요. 어떠한 어려운 순간들이 와도 나 자신을 비난하지는 말자! 그 순간만큼이라도 나 자신에게는 친절하게. 그리고 조금 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나의 솔직한 감정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고,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주저하기보다 그 관계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필요하다면 그 관계를 끊을 줄도 아는 사람.

삶을 살아가다 실패하는 순간이 와도,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기보다 나를 보듬으면서 그 어려움을 기회 삼아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사람.

그 누구보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나마의 삶을 다시 한번 꾸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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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처음공부 - 단돈 100만 원으로 달러, 금, 오일, 나스닥선물을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9
김직선 지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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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30대에 전업 투자자로서 월 1억 버는 트레이더가 노하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스스로에 대해 '똥 손' 투자자라 소개한 저자는 국내 증권사를 다니다가 로보 어드바이저 회사로 이직하면서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에 대해 방법을 다양한 알고리즘을 연구했고 주식 강의로만 5,000만 원을 지불했으며 투자와 관련된 서적만 해도 1,000여 권 이상의 많은 책들을 읽었음에도 투자를 준비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기술들은 책도 유튜브 영상도 아닌 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저자는 2,000 거래일 이상에 승률 80%를 자랑하며, 손익비율보다 승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그는, '나스닥-골드-오일-유로 달러- 파운드 달러-엔 달러- 파운드 엔'으로 총 7가지 종목을 주로 거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할 때 유동적인 것에 부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의 경우 오히려 해외선물에서는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을 거래할 때 조금 더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달러를 직접적으로 벌어들이는 데 가장 빠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한 가지! 투자를 하다 보면 늘 손익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은데요. 만약 처음 투자를 했을 때의 방향성 그대로 실행되지 않거나 자신이 원하던 방향대로 가지 않는다면 이때는 '손절' 또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손절은 돈을 잃게 되는 것이 확정되었고, 자신이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는 행위로, 누구든 자신이 피땀 흘려 벌어들인 돈을 잃는 것으 원하지 않지요. 하지만 투자에서 방향성을 잃었음을 파악했다면 빠르게 손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계좌는 0원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 방법에서든 늘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법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적인 매매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 또한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손익을 보기 위해 적절하게 배분을 하고 손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확실하게 끊어내는 자세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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