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 - 팔레오세부터 인류세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의 역사
레이다르 뮐러 지음, 황덕령 옮김 / 애플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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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지구 온난화에 대해 지구의 역사적인 사례를 심도있게 분석하여 향후 미래에 대한 예측을 이야기 하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레이다르 뮐러의 <지구는 답을 알고 있었다>였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구의 기후는 수억 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변화해 왔으며, 이러한 변화는 생태계와 생물의 진화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고생대의 식물 화석인 글로소프테리스는 2억 8,000 만 년 전, 남극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이 식물은 양치식물 속의 하나로, 과거에 해당 지역이 더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는 한때 남극이 울창한 숲으로 뒤덮여 있었던 증거다. 이러한 기후 조건은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증가시켰고, 다양한 생물종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고생대에는 식물과 동물의 진화가 급격히 진행 되었으며, 이 시기에 형성된 생태계는 현재의 생물 다양성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고대 과학자들은 이러한 기후 변화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그 과정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후 지질학적 연구가 진행되면서 과거의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

기후 변화의 증거는 지구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지질학적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덴마크의 푸르에 위치한 절벽은 고대 미생물의 잔해로 이루어져 있 으며, 이는 5,600만 년 전의 기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다. 이곳은 팔레오세-에오세 최대온난기(PETM)와 같은 사건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장소로, 이 시기의 기후 변화는 지구의 생태계와 기후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PETM 동안 온실가스 농도가 급증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상승했고, 이는 해양 생물과 육상 생물의 대규 모 변화로 이어졌다. 이 시기의 기후 변화는 오늘날의 기후 위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현재의 기후 변화가 어떤 경로를 거쳐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지구의 해수면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이는 지질학적 시간 동안 급격한 변동을 겪어왔다. 간빙기와 빙하기 사이에 해수면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동하 고 있으며, 마지막 빙하기 동안 해수면은 현재보다 130미터 낮았다. 이 시기의 지구 지도는 현재와는 매우 달랐으며, 육지와 바다의 경계가 변화함에 따라 생물의 서식처와 이동 경로도 크게 달라졌다. 예를 들어, 당시 호주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연결되어 있었고, 아시아에서 북아메리카까지는 베링 해협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특정 생물종의 이동과 진화를 촉진했으며, 생태계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해수면의 변동은 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적응 및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대의 해수면 상승은 이러한 과거의 변화를 기억하게 하며, 현재와 미래의 기후 정책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빙행을 통해 과거 대기의 구성 요소를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의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남극의 돔 C에서 채취한 빙핵은80만 년 전의 대기 조건을 보여준다. 이 자료는 산업혁명 이전의 이산화탄소 수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온실가스 농도와 기온 사이의 관계를 입증해 준다. 특히, 이 기포들은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타임캡슐 역할을 한다. 현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만 년 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사실은 오늘날의 기후 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현재의 기후 변화가 인류의 활동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활동은 지구의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야생동물의 생태계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크게 변화하였고, 가축의 비율이 전체 육류 무게의 60%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인간이 자연의 지구화학적 순환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석 연료의 연소와 자원의 과도한 사용은 지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생태계의 균형을 파괴하고 있다. 인간의 활동은 온실가스의 농도를 증가시켜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과 생태계 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기후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행동 변화와 함께 국가 및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와 같이, 지구 역사 속에서 기후 변화는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과거의 사례를 통해 오늘날 기후 위기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후 변화의 복잡성과 그로 인한 영향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인 것이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가 중요할 것이다. 공룡과 매머드의 멸종과 같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볼때, 과거의 환경 변화가 생태계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현재의 지구 온난화 문제는 심각하다 할 것이다. 특히, 산업화 이후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경고는 우리에게 시급한 행동을 촉구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긴박감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기술적 접근 방법과 함께, 사회 전체의 의지와 행동 변화에 달려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은 기술적 발전보다도 더 중요한 의지와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미 많은 기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현실로 전환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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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 - 우리 근현대사의 무대가 된 30개 도서관 이야기, 2025 한국출판평론상 수상작
백창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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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도 자랑할 만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신 간을 읽었다. 백창민님의<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 이었다. 서울의 국립도서관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문헌을 소장하고 있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 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많은 도서관은 자료를 보관하는 것 이상의 역할과 역사를 가지며,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저자를 통해 이러한 도서관들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서의 도서관을 알아본다.

우리나라의 도서관도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공간은 과거의 사건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는 독특한 장소이다. 덕수궁 중명전은 도서관의 의미 뿐만이 아닌, 대한제국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현장이었다. 도서관들은 우리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그 안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다. 도서관은 그저 책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식과 사상을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왔다.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도서관에서 시작되거나 전개되었으며, 이는 도서관이 역사적 사회적 변화의 중심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도서관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의 도서관들이 어떻게 역사와 얽혀 있는지를 탐구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과 통찰을 제 시하고자 한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지닌 깊은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도서관들도 역사와 정치의 격변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공간이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의 현장이었다. 근현대사 속에서 도서관은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온 장이 되었다.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은 종종 도서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1960년대의 4•19 혁명은 정치적 부정과 부패에 대한 저항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이승만 정권은 불법 선거를 통해 권력을 연장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저항이 거세지자 결국 정권이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도서관은 학습 공간을 넘어 사회적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당시 시민들이 도서관을 모임의 장소로 삼아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저항의 목소리를 높인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의 보급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이후의 민주화 운동에서도 그 기능은 계속되었다. 이처럼 도서관은 민주주의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970년대에는 박정희 정권의 유신 체제에 맞선 저항이 대학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 부산대, 동아대, 경남대의 중앙도서관은 학생들이 모여 유신 철폐를 외치던 공간으로 변화했다. 이는 도서관이 학생들의 집회 장소로 기능하면서 민주화 운동의 발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대학도서관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저항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서, 당시 사회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어떻게 하면 민주화를 이룰 수 있을지 를 고민했다. 사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중요한 지식의 장이 되었다. 또한, 대학 도서관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수와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공간이었다. 이들은 도서관에서 연구를 통해 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따라서 대학 도서관은 우리 사회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도서관의 기능은 민주화 운동의 한 축을 이루며, 학생들이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도서관에서의 학습과 토론은 학생들이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게 만들었 으며, 이는 곧 민주사회의 기초가 되었다.

1980년대의 5•18 민주화운동은 광주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으로, 이와 관련된 도서관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남대와 조선대의 도서관은 당시의 참상을 기억하고 있는 공간으로,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도서관들은당시의 사건을 반추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한 역사적 책임을 지닌다. 광주에서의 민주화 운 동은 많은 희생을 초래했으며, 이 사건을 기억하고 잊지 않기 위해서는 기록과 보존이 필수적이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한 도서관과 기록관은 그 자체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곳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세에 그들의 정신을 전하는 역할을 했다. 도서관은 민주화의 역사를 기록하는 장소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배우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이러한 도서관들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이제 도서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 미래의 도서관은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계속해서 진화해야 한다.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서관은 전통적인 책의 보관소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도서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들고, 지식의 경계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도서관은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도서관은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지식의 토대를 마련하는 공간으로서 그 의미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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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경험론 - 우리 브랜드만의 경험과 기억을 만드는 일
전우성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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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의 소비자 시장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기억하고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 즉 '핵심경험'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이러한 핵심 경험론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 사례를 알려주는 신간을 읽었다. 전우성님의 <핵심 경험론> 이었다.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는 20년 넘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가치를 창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반드시 설계해야 하는 요소로 핵심경험을 상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핵심경험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요소이자, 앞으로의 브랜딩 활동을 위한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핵심경험을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브랜드는 더욱 뚜렷하고 독창적인 정체성을 갖출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실질적인 핵심 경험론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브랜딩의 세계에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핵심경험이다. 핵심경험론은 브랜드가 소비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그 관계를 통해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접근법이다.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는 이러한 핵심경험을 브랜드 정체성의 근간으로 삼아, 앞으로의 브랜딩 활동의 기준점으로 정의한다. 핵심 경험론의 첫 번째 단계는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선택 기준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현대 소비자는 기능이나 가격보다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감정적 가치와 경험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구매 결정을 내린다. 따라서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어떤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전통적인 효율 중심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의 감성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브랜딩은 홍보나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와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복합적인 작업임을 인식해야 한다. 핵심경험은 두 가지 주요 방향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적 핵심경험과 감성적 핵심경험. 기능적 핵심경험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 기술력 등 실제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브랜드가 경쟁사보다 뛰어난 기능이나 독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면, 이를 기반으로 브랜딩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적 경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쟁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지속적인 차별화를 위해서는 감성적 핵심경험이 필수적이다. 감성적 핵심경험은 소비자가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관계된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감정적 가치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핵심경험의 정의와 구현이 필수적이다.

​저자는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할 때 ’왜 이 시장에 진입했는가'와 '고객에게 남길 수 있는 단 하나의 기억은 무엇인가‘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경험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그 메시지를 기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브랜드의 핵심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그 경험이 브랜드의 가치와 일치하도록 조정해야 한다. 친환경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경험은 제품의 기능을 넘어서, 환경을 고려하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경험이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때,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에서 '반전 매력'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반전 매력은 소비자에게 예상치 못한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증대시키는 요소다. 백종원 사업가는 비즈니스에서의 철저한 모습과 시청자와의 소통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면모 사이의 간극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브랜드도 이러한 반전 매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다. 핵심경험론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경험을 설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정은 브랜드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독창성을 유 지하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존재로 남기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브랜드 핵심경험론은 소비자의 감정과 인식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소비자는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특정한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은 브랜드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콜린 캐퍼닉의 광고는 나이키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광고는 논란을 일으켰지만, 나이키는 그를 지지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접근은 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인식을 변화시키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브랜드 핵심경험론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브랜드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소비자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경험의 집합체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필수적이다. 소비자의 기대와 요구가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브랜드는 그들의 가치에 부합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브랜드 핵심경험론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브랜드가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론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를 적용함으로써, 기업은 소비자에게 더 깊은 감동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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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연구 1 - 뉴스의 생산 저널리즘 연구 1
윤석민.배진아 지음 / 사회평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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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 시점에서의 우리 언론과 뉴스 생성의 진정상과 그 과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보여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윤석민, 배진아님 공저의 <뉴스의 생산>이었다. 저자들은 현대 사회에서 흔들리는 언론과 뉴스의 사례를 살펴보고, 언론의 역할과 저널리즘의 중요 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진실을 찾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데 기여할 것을 바래 본다. 글로벌 시대에 언론이 직면한 도전과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뉴스의 생산 과정은 현대 언론의 핵심적인 기능으로, 정보가 수집되고 가공되어 독자에게 전달되는 일련의 복잡한 절차다 이 과정은 다양한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마다 개별 언론인과 편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 저자는 5개월여 간의 직접적인 취재와 방문과 총 3년간의 자료 정리와 집필, 저널리즘의 최전선을 기록한 연구 등을 통해서 본 실제 뉴스 생산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관행, 그리고 언론이 어떻게 사회적 현실을 재구성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뉴스 생산의 첫 번째 단계는 뉴스의 발제와 취재다. 기자들은 다양한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사건이나 이슈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한다. 이 단계에서는 기자의 개인적인 관심사 와 사회적 이슈가 결합되어 뉴스거리가 형성된다. 기자는 현장에 나가 직접 취재하거나, 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기자는 어떤 사실이 뉴스가 되어야 하 는지를 판단하게 되며, 이는 기자의 전문성과 윤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뉴스의 구성이다. 기자가 취재한 내용은 편집국으로 전달되고, 여기서 여러 편집자들이 해당 정보를 분석하고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는 정보의 중요도, 신뢰도, 그리고 독자에게 전달할 메시지가 고려된다. 편집자들은 각종 자료를 비교하고, 사실 확인 작업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가는 과정 을 거친다. 이러한 편집 과정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언론의 신뢰성을 높인다.

세 번째 단계는 게이트키핑(Gatekeeping)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뉴스가 보도될지 결정된다. 편집국에서는 다양한 뉴스 아이템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어떤 뉴스가 가장 중요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요소가 모두 고려되며, 보도의 방향성과 내용이 결정된다. 게이트키핑은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을 고려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언론의 책임이 크게 작용한다.

네 번째 단계는 작성 및 데스킹(Desking)다. 선택된 뉴스 아이템은 기자에 의해 기사로 작성되며, 이후 편집 자들이 이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데스킹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는 기사 내용의 흐름과 문장 구성, 그리고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 스킹 과정에서 기자의 원래 의도가 왜곡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기사 작성에 있어 언론인의 전문성과 윤리가 요구된다.

다섯 번째 단계는 최종 편집과 지면 구성이다. 작성된 기사는 최종적으로 편집국 내에서 검토되고, 지면에 배치된다. 이 과정에서 각 뉴스의 중요도에 따라 위치와 크기가 결정되며, 전체적인 지면의 균형과 시각적 요소도 고려된다. 독자가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독자의 관심을 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마지막으로, 뉴스의 배포와 소비 단계다. 완성된 뉴스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됩니다. 이는 종이 신문, 온라인 플랫폼,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 전달된다. 독자는 이러한 뉴스를 통해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언론은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향후 보도 방향에 영 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뉴스 생산 과정은 이러한 여러 단계를 통해 이루어지며, 각 단계에서의 언론인의 헌신과 사실 확인의 노력이 언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ICT 기술의 발달은 언론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언론의 위기와 함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생성했다.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과 개인화된 뉴스 소비 방식은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저널리즘은 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 독자와의 소통, 신뢰 구축, 가치 있는 콘텐츠 생산이라는 새로운 책임을 부여 받았다. 이제 저널리즘은 독자와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형성해야 하며, 정보의 진실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여 보도를 해야 할 것이다.

책을 통해서 현대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은 정보 전달을 넘어서, 사회적 현실을 재구성하고,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지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우리 언론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그 본질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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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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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깜찍한 가제본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SF 소설 가제본 견본과 그 안에 담긴 정성에 감동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가제본을 손에 쥐었을 때 느꼈던 첫 감정은 선물을 받는 듯한 특별함이었습니다. 그 정성 가득한 포장과 함께 동봉된 귀여운 필사 엽서가 얼마나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되었는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역노화‘라는 문구는 그 자체로 상상력을 자극하며 저를 책으로 이끌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포털>과 <역노화>를 통해 SF 소설과의 신선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매 순간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습니다. 특히 <역노화>는 생각지도 못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했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SF 소설에 대해 무심했던 마음이 이번 가제본을 통해 크게 변화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 너머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사색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이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인간은 늘 사라진 것들을 그리워하고,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찾으려 한다.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끝없이 '통로'를 상상한다. 그것이 기억의 형태든, 후회의 그림자든, 혹은 SF적 설정 속에서 현실을 초월한 존재로 구현되든 간에, 우리는 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문을 찾고 있다. 소설 속 포털, 그것은 과거로 이어지는 길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창이다. 그러나 그 창을 통해 무엇을 볼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과거의 슬픔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며, 또 누군가는 두려움 속에서 주저앉는다. 포털을 지나가는 사람들, 그것을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사람들, 손을 넣어보려다 결국 물러서는 사람들. 그들은 모두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상징한다. 포털을 통해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돌아온다. 그리고 누군가는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감정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흔적이 얽힌 과정이다. 그래서 포털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동시에 익숙하다. 우리는 모두 삶에서 크고 작은 포털을 마주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포털을 통해서 듣게되는 음악적 패턴.. 그것은 주인공이 기억 속에서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하나의 구조이며, 그가 겪어온 상처의 형식이다. 특히 어린 시절, 어머니의 애원 섞인 목소리는 그에게 지워지지 않는 패턴으로 남았다. 애절한 간청,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 몸짓, 그리고 결국 구해낼 수 없었던 기억. 그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그에게 각인된 운명적 트라우마였다. 우리는 왜 특정한 소리에 반응하고, 어떤 리듬에 이끌릴까? 우리의 감정은 특정한 패턴과 연결되며, 삶에서 가장 강렬한 순간들은 특정한 음색과 함께 기억된다. 소설 속에서 음악을 통해 구원을 갈망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위해, 혹은 구원받지 못했던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음악을 찾는다. 그리고 결국 그 음악 속에서 다시금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역노화는 생의 마지막을 선택하는 것이다. 2번 선택지다. 삶을 거꾸로 되돌리면서 사그러진다... 기술이 발전하면 인간은 삶의 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갈래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소설 속 '역노화'라는 설정은 이런 변화 속에서 등장한 가장 극단적인 선택이다. 단순히 젊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점점 어린아이로 변해가고, 결국은 신생아의 상태로 돌아가며 삶을 마감하는 것. 이 설정은 단순한 SF적 상상력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장치다. 특히 역노화를 선택한 아버지와 딸의 교감은, 단순한 생물학적 변화가 아니라 감정적 정화의 과정이 된다. 딸은 점점 어려지는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그를 용서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어린아이가 되었고, 그녀는 그를 가슴에 품는다. 용서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어떤 기억을 놓지 못하고, 어떤 감정을 끝없이 되새기는가? 역노화라는 개념은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과거의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명해질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마침내 용서의 순간을 맞이한다.



소설의 제목인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흔히 우리는 상실과 고통이 깊은 상처를 남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두려움과 욕망, 그리고 사랑과 희망도 우주에 흔적을 남긴다. 우리가 남긴 흔적은 단순히 슬픔의 자국이 아니라, 우리가 존재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인간의 감정이 만들어낸 틈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나온 길 위에 남겨진 상흔이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암시하는 창이다. 우리는 삶에서 수많은 포털을 마주한다. 그중 어떤 것은 우리를 두렵게 하고, 어떤 것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때때로 그 문을 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

이 작품은 인간이 느끼는 감정의 무게와 그것이 남기는 흔적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포털과 역노화는 결국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키는가? 소설 속 인물들은 끝없이 무언가를 구하려 한다. 과거를 되돌리고 싶어 하거나, 구하지 못한 사람을 다시 찾아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는가이다. 우리는 결코 완벽하게 과거를 되돌릴 수 없고, 모든 것을 구원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해서 노래를 찾고, 포털을 바라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꿈꾼다.

우리는 모두 우주에 작은 구멍을 내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 구멍 속에는 우리의 사랑과 두려움, 그리고 희망이 함께 담겨 있다. 가제본으로 다 읽지 못했지만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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