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관측소 - 유동하는 도시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김세훈 지음 / 책사람집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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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932년 9월 20일,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한 사진 <마천루 꼭대기의 점심>은 노동자들의 일상을 포착한 사진으로, 그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사진은 당시 뉴욕이 어떻게 미국의 강대국으로 발전해 나가는 지를 보여주는 한 예로, 특히 유럽의 건축가들이 이런 뉴욕의 모습을 어떻게 느꼈을지에 대한 상상을 자극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뉴욕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며 마천루 건축이 성행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미국이 경제적, 정치적 강대국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시점으로, 고층 건물은 그 상징적 존재가 되었다.

마천루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과 힘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마천루 꼭대기의 점심> 사진 속 노동자들은 고층 빌딩의 철골 구조물 위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그들의 태연한 모습은 극한의 고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일상과 정신을 잘 나타낸다. 이 사진은 노동자들이 겪는 위험과 불안 속에서도 일터에서의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천루 꼭대기의 점심>은 하나의 사진이지만, 유럽의 건축가들은 뉴욕의 마천루 건축 을 바라보며 경외감과 동시에 복잡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는 미국의 건축을 현대적이며 혁신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고층 건물이 도시 환경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고 한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이런 도시와는 땔 수 없는 환경 속에 있다 할 것이다. 이번에서 도시와 그 의미를 설명해 주는 흥미로운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도시 관측소>였다. 도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카이 스크래퍼, 영어로 마천루는 Skyscaper라고 한다. 높은 구조물이 하늘을 긁어내는 듯한 이미지는 도시를 상징한다. 이 단어는 19세기 후반에 등장하였으며, 처음에는 매우 높은 건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특히, 1880년대와 1890년대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철강과 유리로 건축된 고층 건물들이 생겨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도시 관측소에 대해서 알아본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건물들, 익숙한 듯 낯선 거리의 풍경 속에서 문득 도시가 말을 걸어오는 순간이 있다. 마치 오랜 친구의 뒷모습을 보듯, 도시의 실루엣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겹쳐 보인다. 거대한 구조물과 섬세한 흔적들 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도시의 얼굴은, 사실 우리 삶의 가장 솔직한 거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거울 속에서 우리는 때로는 혼잡함에 지치고, 때로는 예기치 못한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시의 리듬에 동화되어 살아 가고 있다. 우리가 들이쉬고 내쉬는 숨결처럼,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간다. 겉으로는 단단한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이루어진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과 노력이 녹아들어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숨 쉬고 있다. 앨빈토플러가 일찍이 정보화 혁명을 예견하며 '전자 오두막'의 삶을 전망했지만, 현실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롭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를 물리적 공간에서 해방시킬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우리는 인터넷과 스 마트폰을 손에 쥐고 오히려 도시와 더 깊이 결속되었다. 도시는 그래서 '인류 문명의 베이스캠프'라는 말이 그토록 와닿는다. 우리의 삶의 본진을 도시에 두면서, 때로는 잠시 도시를 벗어나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도시 온 앤 오프(City On-and-off)'의 삶이 보편화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이러한 도시의 역동성 속에서, 공간의 의미는 점차 확장되고 있다. 집과 직장을 벗어나 우리가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공간, 즉 '제3의 공간'에 대한 레이 올덴버그의 통찰은 현대인의 삶에 깊은 위로를 전해준다. 동네 카페에서 나누는 소박한 대화, 단골 술집에서 푸는 하루의 피로가 우리를 단절된 사회에서 구원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그의 주장은 도시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제4의 공간'이라는 개념을 주목해야 한다. 이곳은 타인과의 교류를 넘어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몰입하며, 내면의 생기를 되찾는 공간이다. 어쩌면 집이 개인의 휴식과 가족의 보금자리, 직장이 생산성과 효율의 공간이라면, 제3의 공간이 사회적 관계의 장이고, 제4의 공간은 '영혼의 충전소'와도 같을 것 같다. 뉴욕의 플랫아이언 지구에서 제주의 탑동까지, 이러한 공간들이 물리적으로는 타인과 공유되면서도 그 본질적인 목적은 오롯이 자기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있다는 점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작지 않다. 과도한 사회적 기대와 관계의 압박 속에서, 우리는 이 제4의 공간을 통해 내면의 진정한 욕구에 귀기울이며 육체적, 정신적 단단함을 다져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도시는 확장하고 발전하는 길만을 택하지 않는다. 때로는 '축소 성장'이라는 새운 지혜를 보여주기도 한다. 인구 감소와 복합적인 위기 앞에서 런던 외곽의 옥스퍼드-케임브리지 아크나 보스턴의 혁신 지구가 보여주듯, 도시는 밀집된 물리적 확장이 아닌, '연결'과 '전략적 설계'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아 나간다.


도시는 끊임없이 '유동화'하고 있다. 애플과 무신사가 보여주는 공통점처럼, 유형의 제품이든 무형의 콘텐츠든 이제 도시는 고정된 실체가 아닌 유동하는 흐름 위에서 가치를 창출한다. 도시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일자리의 개념 또한 변모하고 있다. 과거에는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 집중되던 일자리가 이제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초범주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물류 혁명은 도시의 속도와 규모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제 도시는 '얼마나 빨리 무엇을 배송받을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하는 거대한 네트워크로 기능하다. 초연결의 시대에 도시는 더 이상 고립된 섬이 아니라, 글로벌 물류와 정보의 흐름 속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초범주성'은 새로움이 세상과 만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영역이 융합되면서, 도시는 예상치 못한 시너지와 혁신이 일어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양상 속에서, 우리는 도시를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와 관점을 필요로 하다. 그 안에서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흐름과 관계망을 읽어내는 통찰력이 바로 '도시 관측력'의 핵심일 것이다. 물론 도시의 발전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승자독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슈퍼스타 도시는 막대한 부를 창출하지만, 동시에 높은 물가, 주거 부족, 심화되는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저주'를 함께 안고 간다.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러한 슈퍼스타 도시의 어두운 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도시가 성공할수록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필터아웃' 현상은, 그곳에 서 소외되는 이들의 삶에 깊은 고민을 안겨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이나 인도네시아의 누산타라처럼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려는 시도들은, 기존 도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려는 의지일 것이다.


도시는 부를 창출하고 삶을 영위하는 기능적인 공간을 넘어, 이제는 우리의 내면과 긴밀하게 연결된 몰입의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제4의 공간'은 이러한 몰입의 가치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이곳은 외부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대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마음의 평화와 육체의 활력을 되찾는 성역과도 같다. 우리는 이곳에서 명상하고, 책을 읽고, 좋아 하는 취미에 깊이 빠져들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몰입의 시간은 바쁘고 피로한 현대인의 삶에 필수적인 활력소가 된다. 도시는 이러한 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4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인다. 나아가 '로컬리티'의 개념은 도시 속에서 '동네'라는 실촌적인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 한다. 대도시의 번화가나 랜드마크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동네'는 삶의 안정감과 소속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심리적 지지대 역할을 한다. 소박한 골목길, 단골 가게, 동네 사람들과의 우연한 마주침 속에서 우리는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고, 도시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뿌리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인 것이다. 개인의 정 체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이러한 인간적인 연결의 힘을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도시는 '관계와 공간'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도시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맺고, 이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물리적인 공간은 이러한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무대가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고립감은 많은 이들이 겪는 아픔이지만, 도시는 오히려 수많은 관계의 가능성을 제공하며 우리를 고립에서 건져낸다. 공원에서의 만남, 카페에서의 우연한 대 화, 문화 행사에서의 공동 경험은 도시가 제공하는 따뜻한 연결의 순간들이다. 도시는 이제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다. 나를 이해하고, 성장하며,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곳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 대해 새로운 접근을 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신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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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정리의 기술 - 책부터 기획서, 보고서, 회의, 발표까지
박경수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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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많은 정보의 파도 속에서 우리는 매일 길을 잃습니다. 바다 위를 표류하는 작은 조각배처럼,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아닌지 가려내기조차 힘든 때가 많습니다. 학업이든 업무든, 심지어 누군가와 깊은 대화를 나눌 때조차 우리는 핵심을 놓치고 맴도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번에 읽을 기회가 있었던 ' 요점 정리의 기술'은 그동안 요점 정리에 대해서 막연히 알고 있었던 개념을 확실히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 주었습니다. 우선, 요점이란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사실이나 관점'이라는 정의는 생각보다 넓고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험공부나 보고서 작성에만 국한된 딱딱한 기술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적용되는 본질적인 사유 방식인 셈입니다. 마치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 복잡한 길 대신 가장 효율적인 오솔길을 찾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수많은 길이 펼쳐져 있을 때, 어떤 길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길인지 아는 것이 바로 '요점 파악'의 시작입니다. 박경수 저자의 <요점 정리의 기술>은 바로 이 길을 찾는 데 필요한 지혜를 선물합니다.

우리가 '요점'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떤 내용의 압축본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장 핵심적이고 중심이 되는 사실, 또는 나만의 시선을 담은 관점을 의미합니다. 시험 공부를 하거나 중요한 보고서를 준비할 때 쓰는 '요점 정리'라는 말은,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끊임없이 반복하는 행위의 연장선입니다. 내가 마주한 상황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찾아내는 것. 이는 곧 나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통찰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습니다. 요즘 세간에 회자되는 '문해력'이라는 개념 역시 이 요점 정리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글을 읽고 내용만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소화하고 표현하는 능력은 바로 잘 정돈된 생각의 지도를 가진 이들에게서 발현됩니다. 혼란스러운 정보의 파편 속에서 핵심을 꿰뚫는 능력은 잘 정리된 책장처럼 구조화된 사고 체계에서 비롯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요점 정리‘입니다. 본질을 알지 못하고 그저 겉만 화 려하게 치장하거나, 내용 없이 공허하게 말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바람이 불면 쉽게 날아가 버리는 낙엽처럼, 깊이 없는 지식은 금세 잊히고 맙니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 전, 그 본질을 묻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요점 정리의 기술은 바로 이 본질을 찾아 나서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요점 정리가 내용 축약만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글의 구조를 이해한 뒤, 핵심 메시지를 자신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마치 흩어진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의미 있는 그림으로 완성하는 예술가의 행위와도 같습니다. 요약봇처럼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나의 생각과 해석을 담아내야 비로소 가치 있는 '요점'이 탄생하는 것이지요. 요점 정리의 과정에는 몇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목적 파악으로 글이 왜 쓰였는지, 어떤 맥락 속에서 읽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먼저 살핍니다. 마치 영화를 보기 전 감독의 의도와 배경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죠. 다음은 구조 분석으로글의 흐름과 구성 방식을 파악합니다. 잘 지어진 건축물처럼, 글에도 뼈대가 있습니다. 이 뼈대를 이해해야 내용 이 머릿속에 착착 정리됩니다. 이어 핵심 추출은글에서 가장 중요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문장이나 메시지를 찾아냅니다. 이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반짝이는 보석을 발견하는 일과 같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구성 정리를 합니다. 찾아낸 핵심을 나만의 언어로 다시 정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내용을 소화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해 책은 S-Canvas, S-P-S, M-C-M과 같은 실용적인 프레임워크들을 소개합니다. S-Canvas는 나의 관점에서부터 핵심 메시지까지를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S-P-S (상황 문제점-해결책)는 복잡한 상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구조를 제공합니다. 또한 M-C-M (메시지+내용·메시지)은 이야기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때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 도구들은우리의 모든 사고 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생각의 도구'로서, 회의 자료를 준비하거나 서평을 작성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핵심을 명료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능력은 결국 설득력 있는 소통의 힘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마치 박진영 가수가 "말하듯이 노래하라"고 강조하듯, 우리는 '말하듯이 글을 “쓰는' 자연스러 움을 통해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강조합니다. 요점 정리는 이 기술들을 익히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고요. 중요한 것은 기술 습득을 넘어선 본질적인 훈련입니다. 즉, 나만의 관점을 만들고, 나달게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며, 정리하는 과정 속에서 사고하는 근력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종종 '그래서 뭐? 라는 질문에 직면합니다. 핵심이 무엇인지, 그래서 나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불분명한 말과 글은 듣는 이에게 피로감만 안겨줄 뿐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바로 그 '그래서 뭐?'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나만의 답을 내놓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생각해 봅니다. 저는 얼마나 자주 제가 읽는 글을 제 방식대로만 이해하려 애썼을까? 때로는 그게 글의 진정한 흐름을 놓치게 하고,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방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하며 꾸준히 읽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무엇보 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요점 정리가 결국 '관점이 없는' 요약봇이 아닌, '나만의 관점을 담아' 글을 재구성하는 행위라는 점입니다. 나의 머릿속에 떠오른 그 모든 생각의 파편들, 물음표든느낌표든 일단 기록하고 정리하며 그것들을 나의 관점이라는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요점 정리의 핵심입니다.


정보와 저의 생각을 엮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궁극적으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일 것입니다. 책은 저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무엇을 읽고 있는가, 무엇을 쓰고 있는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행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상사에게 한 번에 이해되는 보고서를 쓰고, 고객을 움직이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독자가 공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은 모두 이 '요점 정리의 기술'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결국 말과 글 속에 우리의 핵심이 살아 숨쉴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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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코칭 - 코칭이 궁금한 당신에게, 처음 건네는 한 권의 책
이한주 지음 / 학토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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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칭이란 무엇일까? 삶의 지혜를 깨우는 대화의 예술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직장에서의 동료, 가정에서의 가족, 사회에서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가 싹트고, 때로는 갈등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말을 잘하는 법' 이 소통의 핵심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진정으로 잘 듣고 묻는 법 '이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지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이토록 멋진 코칭>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며, 코칭이 전문가만의 특별한 기술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태도 임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코칭은 무엇인가? 회사 교육시간에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믿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코칭은 상대방 이 스스로 답을 찾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깊은 경청과 통찰력 있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 내면의 지혜를 이끌어내는 대화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제세하는 코칭의 철학은 '인간은 온전하고, 풍부한 자원을 지닌 창의적 존재'라는 깊은 믿음에 기반합니다. 상대방을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는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안에 문제 해결의 열쇠와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코칭의 근본적인 믿음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앎'에 도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현대 코칭 역시 이와 유사하게, 코치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의 영향과도 맞닿아 있는데, 아들러는 인간이 목표 지향적이며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코칭은 이러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도록 돕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코칭의 정의와 철학을 마주하며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저 역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면, 제가 아는 것을 가르쳐주 려 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려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칭은 '내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답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의미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관계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주고, 그들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믿어주는 겸손하고도 강력한 태도입니다. 저자는 코칭의 철학을 바탕으로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들을 제시합니다. 특히 경청, 질문, 피드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스킬은 코칭 대화의 근간을 이룹니다. 먼저 마음으로 듣는 지혜 경청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을 넘어섭니다. 저자는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그들의 감정과 맥락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판단이나 조언을 앞세우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는 태도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무의식적으로 다음 할 말을 준비하거나,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판단을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경청은 이러한 내부의 소음을 잠재우고, 상대의 이야기에 오롯이 몰입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소통의 어려움을 겪을 때면,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제 생각만을 주장하려 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경청의 첫걸음입니다. 상대의 말을 온전히 들었을 때, 비로소 그들의 진정한 필요와 감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이 됩니다.


생각의 문을 여는 열쇠 코칭에서 질문은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책은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무엇을'과 같은 개방형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왜 그랬어?'라는 질문은 때때로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거나 비난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고민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이 상황에서 어떤 점을 다르게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은 상대방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돕습니다. 저는 이 질문의 힘에 깊이 공감합니 다. 우리의 삶에서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울 때, 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의손하거나 좌절하곤 합니다. 하지만 코칭적 질문은 답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서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마치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주는 것과 같습니다. 질문을 통해 상대방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자신의 강점이나 가능성을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특히 회사 업무나 가정에서 대화할 때 이러한 질문 방식을 적용해보니, 상대방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저에게 큰 보람과 함께 소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저의 소통 방식과 관계에 대한 관점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그동안 ' 말을 잘해야 한다 '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고, 때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제 의견을 관철시키는 데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진정한 소통은 ' 듣는 것' 에서 시작되며, 상대방의 내면을 존중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소통 방식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강점 주사위'와 같은 실천적인 도구들과 실제 대화 예시들은 코칭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가오게 했습니다. 가족과의 대화에서, 친구와의 고민 상담에서, 그리고 직장 동료와의 프로젝트 논의에서 이 책에서 배운 경청과 질문, 피드백의 원리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상대방이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큰 기쁨이자, 앞으로의 삶에서 소통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저는 '내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답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코칭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은 저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관계 속에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믿어주고, 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은 저 자신에게도 큰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코칭은 대화 기술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이 해하는 저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코칭 입문자 뿐만 아니라, 저처럼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거나 관계 속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은 코칭이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삶의 태도임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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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전략 - 평생 써먹는 가장 과학적인 공부법
울리히 보저 지음, 조용빈 옮김 / 시공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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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되려면 타고난 천재이거나,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거나, 최소한 몇 년 동안 책에 파묻혀 공부할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누구나 효율적인 학습자가 될 수 있습니다. 뉴턴처럼 천재적이거나 사진처럼 기억력이 좋을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특정한 학습 방법뿐입니다. 이번에 이 학습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울리히 보저의 <공부의 전략>. 제시된 공부 전략을 통해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랫동안 학습 능력은 타고난 지능에 달려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문가들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몇 가지 전략과 도구만 있으면 학습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학습 전략을 활용하면 학습 성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1980년대, 아나스타샤키산타스는 여자 고등학교에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녀는 여학생들을 세 팀으로 나누고 다트 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팀 퍼포먼스" 팀원들에게는 과녁의 중심을 맞추면 이긴다는 이야기를, "팀 러닝 메소드" 팀원들에게는 팔을 몸 가까이에 붙이는 것과 같은 던지기 전략을, "팀 컨벤셔널위즈덤" 팀원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팀 러닝 메소드" 팀원들은 다른 팀원들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셀프 퀴즈라는 또 다른 유용한 학습 도구가 있습니다. 이 학습 전략은 배운 내용을 반복적으로 기억하고 스스로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장기 기억에 남도록 돕기 위해 고안된 기법입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셀프 퀴즈는 다른 학습 전략보다 50%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006년 워싱턴 대학교 연구에서도 이를 입증했습니다. 연구원 제프리카피케와 헨리 로디거는 두 그룹의 참가자에게 텍스트를 주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텍스트를 네 번 읽었고, 두 번째 그룹은 텍스트를 한 번만 읽었지만 세 번 반복해서 기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카피케와 로디거가 며칠 후 참가자들을 모두 테스트 했을 때, 셀프 퀴즈를 실시한 그룹 구성원들의 머릿속에 텍스트가 훨씬 더 많이 기억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다른 학습을 향상시키는 마지막 방법은 귀마개를 사용하여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11살 때 이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는 수학 문제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귀마개를 적절히 사용하면 집중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학습 전략을 통 해 향상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저자는 더 나은 학습을 위한 6단계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학습의 6단계를 활용하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제안합니 다. 첫 번째 단계는 바로 가치입니다. 배우는 기술이나 지식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다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끈기있게 노력하는 데 훨씬 더 큰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습의 돌파구는 목표를 설정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두 번째 단계의 핵심은 바로 큰 목표를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할 수 있는 작은 목표 또는 목표로 나누는 것입니다. 마라톤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더 빨리 달리는 것보다 달리기에서 더 작고 관리하기 쉬운 부분을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는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 훈련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목표는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향상 정도를 추적하기도 더 쉽습니다. 하지만 기술을 익히는 데는 목표를 나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배경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새로운 주제나 분야를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본기를 익히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리고 기본적인 지식만 갖추면, 작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데 훨씬 더 능숙해질 것입니다.

학습에 있어서 피드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중요한 날을 앞두고 친구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연습을 해 본 적이 있나요? 흔히 하는 일이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청중의 평가를 받는 것은 실력 향상에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세 번째 단계는 발전하는 것입니다. 즉, 피드백을 받아 실력을 갈고 닦는 것입니다. 배우는 중에는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관점은 당장은 속도를 늦추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분야에 몰두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저명한 작가, 예술가, 과학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천재들은 끊임없는 학습이라는 도가니 속에서 단련됩니다. 이것이 바로 네 번째 단계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확장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면 주어진 주제에 대한 이해를 끊임없이 향상시켜야 합니다. 기술과 지식을 심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마음의 눈으로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것입니다.

개념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연습하면 더 나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연습만으로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다섯 번째 단계가 시작됩니다. 바로 공감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개념 간의 관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노력을 기울이고 학습에 집중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거의 모든 분야의 전문가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하고 검증된 전략을 활용해야 합니다. 가치 평가, 목표 설정, 발전, 확장, 관련 설정, 재고의 여섯 가지 단계를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더 나은 학습으로 나아가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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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
여운봉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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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정치가 안정되면서 이제는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서울 지역으로 부터 시작된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너무 강세입니다... "조금만 일찍 부동산에 투자했더라면. " 하는 회한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아쉬움의 그림자인 것 같습니다. 마치 뒤늦게 깨달은 진실처럼, 우리는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며 한숨 짓곤 합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의 틈새로, " 30년 전에 나무를 심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나무를 심어라 "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과거의 후회에 머물지 않고, 현재라는 가장 소중한 순간에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으라는 따뜻한 격려인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전략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재테크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투자라는 행위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러나 이 글은 명확히 선을 긋습니다. 저축과 저금은 투자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투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과 미래 수익의 불확실성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야누스와 같습니다. 이 불확실성 앞에서 우리는 주저하고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불확실성 안에 무한한 가능성이 숨 쉬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 바로 투자의 첫걸음이자,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돈은 그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깨워서 움직여야 할 생명체와 같다는 통찰은 제 마음을 올립니다. 돈의 현재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우리 삶의 모든 자원에 대한 태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시간, 재능, 기회 이 모든 것들이 잠들어 있다면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못합니다. 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잠자는 돈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지만, 깨어난 돈은 꿈을 현실로 만들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힘을 가집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치 있는 지역을 발굴하는 안목이 필수적으로, 세상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깊은 통찰력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이는 마치 예술가가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듯, 투자자에게도 남다른 시선이 요구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주택의 본질적인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주택 투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실물자산의 가치 보존, 레버리지 효과, 세제 혜택, 가치 상승 가능성 등 다양한 장점들이 있지만, 저는 그 너머에 있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즉 '안정된 보금자리'에 대한 갈망을 봅니다. 저금리 시대가 마무리되는 현 시점에서 주택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뿌리로서 주택이 가진 의미를 증가할 것입니다. 집은 가족의 삶이 깃들고 추억이 쌓이는 공간이며, 동시에 우리를 외부의 변화로부터 지켜주는 견고한 성채와도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부동산 투자는 우리가 반드시 공부해야 할 주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건물에만 집중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그 건물이 서 있는 '땅'에 있다는 것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토지 가격의 상승이 3-5년 후 주거용/상업용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시간차는, 조급함보다는 인내심과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함을 일깨웁니다. 현재의 건물 가격만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토지 가격 변동 추이, 개발 계획, 정부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은, 마치 복잡한 퍼즐을 맞추듯 다각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함을 강조합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고, 지방과 수도권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냉정한 현실 인식은 우리에게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요구합니다. 설령 은퇴 후 평생을 지방에 거주하더라도 부동산 투자만큼은 서울에 해두는 것이 절대원칙이라는 강한 주장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상징적인 의미와 그 안에 담긴 무형의 가치까지도 포괄하는 듯합니다. 2010년에 5억 원이었던 아파트가 2020년에 10 억 원이 되었다는 사실은,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만이 아니라 화폐 가치가 하락했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돈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흔들어 놓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경제적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동시에,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 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저자는 서민들의 부동산 투자 전략, 서울 도심 주거용 부동산이 오르는 이유, 지방을 팔고 서울을 사야 하는 이유, 서울 부동산의 숨은 황금알과 3대 투자 지역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막연했던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 나침반 을 쥐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빈집 17%에도 도쿄 집값이 폭등하는 이유를 분석하는 대목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있어 복합적인 요인들이 시장에 작용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미묘하고 복잡한 생명체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겉으로 보이는 현상 너머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안목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성공한 부자들의 레버리지 전략은, 빛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지렛대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 줍니다.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와 시장 사이클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성공의 열쇠라는 경고를 동반합니다. 투자는 욕심이 아닌 지혜와 인내가 필요한 과정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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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며 저는 부동산 투자가 재산 증식의 기술만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지혜로운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과거의 후회와 아쉬움에 갇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이며,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에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격려와 통찰이 담긴 비밀 노트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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