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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코칭 - 코칭이 궁금한 당신에게, 처음 건네는 한 권의 책
이한주 지음 / 학토재 / 2025년 5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칭이란 무엇일까? 삶의 지혜를 깨우는 대화의 예술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직장에서의 동료, 가정에서의 가족, 사회에서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가 싹트고, 때로는 갈등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말을 잘하는 법' 이 소통의 핵심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진정으로 잘 듣고 묻는 법 '이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지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이토록 멋진 코칭>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며, 코칭이 전문가만의 특별한 기술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태도 임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코칭은 무엇인가? 회사 교육시간에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믿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코칭은 상대방 이 스스로 답을 찾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깊은 경청과 통찰력 있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 내면의 지혜를 이끌어내는 대화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제세하는 코칭의 철학은 '인간은 온전하고, 풍부한 자원을 지닌 창의적 존재'라는 깊은 믿음에 기반합니다. 상대방을 부족하거나 결함이 있는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안에 문제 해결의 열쇠와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코칭의 근본적인 믿음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앎'에 도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현대 코칭 역시 이와 유사하게, 코치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의 영향과도 맞닿아 있는데, 아들러는 인간이 목표 지향적이며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존재임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코칭은 이러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도록 돕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코칭의 정의와 철학을 마주하며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저 역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면, 제가 아는 것을 가르쳐주 려 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려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칭은 '내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답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의미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관계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주고, 그들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믿어주는 겸손하고도 강력한 태도입니다. 저자는 코칭의 철학을 바탕으로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들을 제시합니다. 특히 경청, 질문, 피드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스킬은 코칭 대화의 근간을 이룹니다. 먼저 마음으로 듣는 지혜 경청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을 넘어섭니다. 저자는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그들의 감정과 맥락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판단이나 조언을 앞세우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하는 태도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무의식적으로 다음 할 말을 준비하거나,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판단을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경청은 이러한 내부의 소음을 잠재우고, 상대의 이야기에 오롯이 몰입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소통의 어려움을 겪을 때면,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제 생각만을 주장하려 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경청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경청의 첫걸음입니다. 상대의 말을 온전히 들었을 때, 비로소 그들의 진정한 필요와 감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는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이 됩니다.
생각의 문을 여는 열쇠 코칭에서 질문은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책은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무엇을'과 같은 개방형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왜 그랬어?'라는 질문은 때때로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거나 비난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고민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이 상황에서 어떤 점을 다르게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은 상대방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돕습니다. 저는 이 질문의 힘에 깊이 공감합니 다. 우리의 삶에서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울 때, 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의손하거나 좌절하곤 합니다. 하지만 코칭적 질문은 답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서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마치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주는 것과 같습니다. 질문을 통해 상대방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자신의 강점이나 가능성을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특히 회사 업무나 가정에서 대화할 때 이러한 질문 방식을 적용해보니, 상대방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는 저에게 큰 보람과 함께 소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저의 소통 방식과 관계에 대한 관점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그동안 ' 말을 잘해야 한다 '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고, 때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제 의견을 관철시키는 데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진정한 소통은 ' 듣는 것' 에서 시작되며, 상대방의 내면을 존중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것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소통 방식임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강점 주사위'와 같은 실천적인 도구들과 실제 대화 예시들은 코칭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가오게 했습니다. 가족과의 대화에서, 친구와의 고민 상담에서, 그리고 직장 동료와의 프로젝트 논의에서 이 책에서 배운 경청과 질문, 피드백의 원리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상대방이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큰 기쁨이자, 앞으로의 삶에서 소통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저는 '내가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가 답을 찾도록 돕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코칭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은 저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관계 속에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믿어주고, 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은 저 자신에게도 큰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코칭은 대화 기술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이 해하는 저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코칭 입문자 뿐만 아니라, 저처럼 소통의 어려움을 느끼거나 관계 속에서 더 깊은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은 코칭이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삶의 태도임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