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 첫걸음 - 미국회계사가 쉽게 설명해주는
한명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 시점은 생성형 인공지능 AI와 로봇으로 대변되는 4차 사업 혁명의 시대이다.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 고민스럽다. 특히 ICT 기술과 기업의 본 고장인 미국 주식 나스닥과 다우존스 우량 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박스권을 나타내고 있을떄, 미국 시장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어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런 요구 사항을 반영한 미국 주식 투자의 첫걸음에 대한 책이 출간되어 읽을 기회를 얻었다. 한명호님의 <미국 회계사가 쉽게 설명해 주는, 미국 주식 투자 첫걸음>이었다.

저자는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시각과 기본적인 투자 기법을 제공해주고 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수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탄탄히 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기본기를 다지는 데 필요한 개념과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명확한 투자 전략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는 것 같다.



먼저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미국 주식의 기초 개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주식 투자에 필요한 핵심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주식 투자의 기본기인 재무제표, 금리, 환율, 경기 사이클 등의 개념을 명확히하게 설명해 준다. 이러한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금리와 주식 투자와의 관계, 환율 변동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상세히 다룬다. 이러한 기초 지식은 투자자가 기업 관련 뉴스를 해석하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저자는 특히 2007년부터 2024년까지의 환율 변동 내역을 분석하여 금융위기, 무역 분쟁, 코로나 팬데믹, 전쟁 등 다양한 사건들이 환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서 투자자들이 미래의 경제적 사건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주식 투자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주식시장이 장기금융시장의 대표적인 사례임을 강조하며, 단기적인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투자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식은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길이다. 또한, 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미국 시장의 특성과 장점에 대해 명확히 알려준다.

저자는 책에서 재무제표를 활용한 기업 분석 방법을 12개의 주요 지표를 통해 설명한다. 테슬라를 예로 들어, 실제 재무자료를 다운로드하여 분석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기업의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는지, 과소평가되었는지, 기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지 등을 판단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러한 분석 능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질적인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하여, 미국 주식 시장을 구성하는 11개 섹터별로 2개의 대표 기업을 선정하여 최근 8년간의 재무제표와 주가 변동 요소를 분석한 결과를 제공해 준다. 이 분석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섹터의 특성과 각 기업의 강점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경기 불황에도 강한 섹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섹터, 가격 변동성이 큰 섹터 등으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상승장에서 S&P500 지수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한 주식을 선정하고, 2022년 이후의 주가 변동을 분석한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업의 실적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의 해석이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우리가 존경하고 있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사업모델을 살펴보고, 버핏의 투자 기준에 맞춘 154개 기업의 분석 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 리스트를 통해 독자들은 원하는 섹터의 기업을 골라 분석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기업의 실적과, 이 실적을 해석하는 투자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결국 주가를 움직인. 주식 투자에서 실적과 투자자의 해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명확히 보여준다. 주식을 단순히 숫자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 뒤에 있는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투자자의 성공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주식 투자에 있어서의 중요한 지침을 제공해 준다.

미국 회계사가 쉽게 설명해주는 미국 주식 투자 첫걸음, 총리뷰

저자는 기본기에 충실한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주식 시장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많은 실제 기업의 실적과 주가 추이와 이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준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주식 투자를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같다. 책을 읽음으로써, 미국 주식 투자의 실제적인 어려움과 위험을 인식하고, 투자 실수를 줄이고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을 것같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고는 없다 - 교통사고에서 재난 참사까지, 무너진 시스템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
제시 싱어 지음, 김승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 참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태원 참사, 세월호 참사 등 다양한 참사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이는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 참사를 조금만 나열해 보면, 세월호 참사(2014년), 마우나 리조트 참사(2014년), 대구 지하철 참사(2003년), 씨랜드 참사(1999년), 삼풍백화점 참사(1995년), 성수대교 참사(1994년) 등이 있다. 이러한 참사들은 수많은 인명 피해와 함께 사회적인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참사들은 한국 사회에서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과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그 원인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또한 많은 참사에서 드러난 문제는 관리와 감독의 부실이다. 예를 들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경우 건물의 구조적 결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영업을 계속한 것이 큰 원인이었다. 이러한 부실한 관리와 감독은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참사들의 반복적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구태의연한 대응책만 내놓고 있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참사 또는 대형 사고들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에 대한 연구나 분석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미국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사고들의 발생 원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고찰을 통해서 우리가 보단 안심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주는 책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제시 싱어의<사고는 없다> 였다. 사고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대하면서 책을 읽어 보았다.

사고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교통사고, 산업재해, 재난 참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사고들은 보통 단순히 불운의 결과로 치부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많은 경우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사건들이다. 저자인 제시 싱어는 자신의 친구를 잃은 자전거 교통사고를 계기로 사고에 집착하게 되었고수많은 연구와 분석을 통해서, ‘사고'라는 용어가 어떻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고, 이러한 사고들이 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지 이야기 해 준다. ‘사고’란 단순히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특정 조건과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예측 가능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사고는 과실, 조건, 위험, 규모, 낙인, 인종주의, 돈, 비난, 예방, 책무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의 경우 도로의 설계, 차량의 상태, 운전자의 주의력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사고’라는 용어는 사건이 우발적으로 일어나며 예견되거나 예방될 수 없다는 잘못된 암시를 준다고 주장한다. 이 용어가 어떻게 보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보호하고, 피해자들을 비난하며, 사회적인 분노를 희석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고에 대한 진정한 원인 분석과 예방 조치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사고의 원인을 분석할 때, 보통 '인적 과실'과 '위험한 조건’을 분석하는데, 사고의 원인을 단순히 인간의 실수로 돌리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간과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권력자들이 이러한 사고의 원인 분석을 악용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역사적으로 권력자들은 사고의 발생 원인을 인적 과실에만 집중함으로써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이러한 권력자들의 행태는 단지 책임 회피에 그치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무시하게 만든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적 과실 뿐만 아니라 위험한 조건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이 실수를 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면서도, 그러한 실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고의 원인을 인적 과실로만 치부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이며, 이는 권력자들이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일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서사에 휘둘리지 않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더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방안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일례로 저자는 사례 분석을 통해서 위험과 사고는 사회 구조와 편견에 의해 불평등하게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불평등은 인종, 성별, 계층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특정 그룹은 다른 그룹에 비해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 신체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차량 충돌 테스트 인형은 차량 사고에서 여성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할 확률을 높이는데, 이는 단순히 안전 테스트의 문제를 넘어서, 성별에 따른 안전 기준의 부재가 사고 발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미국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흑인과 라티노 보행자는 백인 보행자에 비해 무단횡단 딱지를 떼일 가능성이 높고,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운전자는 백인을 쳤을 때보다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 이는 법집행 과정에서의 인종적 편견과 차별이 사고 후의 책임 분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이외에도 저자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해서 차별과 불평등을 인지하고 바꾸지 않는 한, 사고의 진정한 원인을 알아내기 어렵고, 오늘날의 수많은 죽음과 손상을 예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 구조와 편견이 어떻게 위험과 사고를 불평등하게 만드는지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고는 없다, 총리뷰

저자는 다양한 사고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사고의 본질을 파헤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 - 관계 지옥에서 해방되는 개인주의 연습
쓰루미 와타루 지음, 배조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I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발전과 함께 현재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현대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미래 직업군 중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큰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이러한 변화에 따른 조직원들의 자기 계발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회 구성원이나 조직 구성원들은 변화에 대한 적응과 함께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구성원들과의 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문제로 힘들어하거나 정신적인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 관계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살아가야 만 하는데, 사회적인 관계뿐 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여러가지 갈등이 생길 때가 많아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게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깊히 고민하곤 한다. 역시나 어려운 것이 인간 관계인 것 같다.



1990년대,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밀리언셀러 『완전 자살 매뉴얼』의 저자, 쓰루미 와타루가 새로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찾았왔다. 『완전 자살 매뉴얼』은 개인을 압박하는 사회 풍조에 반하며 ‘내려놓음의 힘’을 강하게 제창한 책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해방감을 선사했다. 이 책의 영향으로 일본의 자살자 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번에 쓰루미 와타루는 평생에 걸쳐 고민해온 인간관계 문제의 해결 방안을 담은 『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를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인터넷의 발달과 ICT 기술 발전 및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 간의 연결이 더욱 긴밀해졌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실시간으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비교와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안겨주는 것 같다. 이러한 초연결 상태가 오히려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저자는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가 인간관계의 모든 문제를 초래하며, 우리는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와타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느슨한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형의 폭력과 사회불안장애로 고통을 겪었지만,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의도적으로 느슨한 관계 맺기를 실천하면서 삶이 달라졌다. 타인의 시선에 구속되지 않고, 자신의 기쁨과 불행의 원인을 명확히 알게 된 것이다. 그의 사례로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를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

와타루는 개인의 고통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배경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현대 사회가 개개인을 숨막히는 공동체 속에서 희생하게 만들며, 우리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자신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힌트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저자즌 현대 사회에서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비교, 집착, 간섭, 대립을 꼽는다. 우리가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건강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의 시선에 구속되지 않으며, 불필요한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계의 기술을 통해 우리가 진정한 자존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불필요한 인간관계와 감정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키고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으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화목한 가정은 미디어가 만들어낸 환상이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잔혹하다', '삶이 훌륭하다는 거짓말에 속지 마라'와 같은 과감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직설적인 표현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지만, 그의 의도는 명확한 것 같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가치와 기대가 실제로는 우리를 압박하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와타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사회불안장애로 인해 매일 불안과 싸워야 했고, 타인의 욕망과 사회의 요구로부터 적정 거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큰 절망에 빠졌다고 회고한다. 지나치게 진지하고 성실했던 자신이 오히려 불행해졌음을 깨닫고, 인간관계에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우리가 불안과 집착,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걸음일 것이다.

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 총리뷰

우리는 종종 비현실적인 기대와 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불필요한 인간관계에 얽매여 힘들어한다. 저자의 조언은 우리가 인간과 인생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현명한 개인주의 태도를 가지며, 나쁜 관계와 힘든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천 과제들은 우리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쓰루미 와타루의 깊이 있는 통찰과 현실적인 조언들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채로 만든 세상 - 은행개혁과 금융의 제자리 찾기
신보성 지음 / 이콘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은행, 그 존재는 우리의 일상과 경제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하지만 이 익숙한 존재가 우리의 사회와 경제에 큰 부작용을 초래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제도의 깊은 모순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역사적 증거와 금융이론을 바탕으로 철저히 파헤치는 책이 나와 읽을 기회가 있었다. 신보성님의 <부채로 만든 세상>이었다. 이 책은 은행을 둘러싼 통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현대 사회의 수많은 문제의 근원을 은행제도에서 찾는다. 저자의 이러한 주장과 분석은 우리에게 은행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하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은행제도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낸다.

신보성은 은행의 역사를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각에서 서술한다. 은행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통해, 은행이 어떻게 현대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것이다. 은행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고 대출하는 기관이 아닌,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성장했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은행이 어떤 역할을 했고, 그 결과로 나타난 경제적, 사회적 변화들을 상세히 분석한다. 현대 사회에서 은행은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은행을 통해 예금을 하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사업을 시작한다. 이러한 은행의 역할은 우리 삶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은행의 역사는 위기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은행의 역사를 통해, 은행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중세 이후 유럽에 이르기까지 은행은 항상 위기와 함께 존재해왔다. 은행의 부채인 예금은 만기가 없기 때문에, 은행은 언제든지 예금 인출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은행의 취약성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은행 간 대출 확대 경쟁, 즉 신용팽창이 벌어지면 필연적으로 불량차입자가 늘어나고, 이는 은행의 건전성을 훼손시킨다. 건전성이 훼손되면 예금자들은 예금을 인출하려 하고, 이는 뱅크런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뱅크런의 결과는 은행의 파산이며, 이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반복되는 현상이며, 이는 은행의 역사는 곧 파산의 역사라는 것을 이야기 해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이 예금을 받아 그 돈으로 대출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은행은 대출을 통해 허공에서 예금을 만들어낸다. 이는 은행이 대출을 통해 새로운 예금을 창출한다는 의미한다. 은행 창구 직원이 대출금액을 고객의 예금계좌에 기록하고 엔터키를 치는 순간, 새로운 예금이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은행은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만큼 이익을 얻는다. 엔터키를 칠 때마다 은행의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은행은 경쟁적으로 대출을 늘리려 한다. 이러한 신용팽창은 경제에 과도한 부채를 초래하며, 이는 결국 경제적 불안정성을 야기한다. 은행의 부채인 예금은 만기가 없다는 점에서 은행의 취약성을 드러낸다. 예금자들은 언제든지 예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은 항상 인출 요구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만기가 없는 부채는 은행의 취약성의 근원이다. 은행 간의 신용팽창 경쟁이 벌어지면, 불량차입자가 늘어나 은행의 건전성이 훼손되며, 이는 뱅크런으로 이어지며, 뱅크런이 발생하면 은행은 파산하게 되는데 이러한 역사적 사례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중세 유럽에서 반복되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영국은 중앙은행을 통해 은행을 구제하기 시작했다. 이후 주요 선진국들도 영국의 선례를 따랐고, 20세기 들어 대부분의 나라들은 중앙은행을 통해 은행을 구제했다. 예금보험제도와 정부 지급보증 등의 안전망이 확대되면서, 오늘날의 은행, 특히 대형은행은 사실상 불사의 몸이 되었다. 이러한 안전망 덕분에 뱅크런은 점차 과거의 기억이 되었다. 그러나 이는 은행이 더 이상 파산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은행은 여전히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과도한 신용팽창과 부채 문제는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 현대 사회에서 은행의 문제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08년 금융위기는 은행의 과도한 신용팽창과 부채 문제가 어떻게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당시 많은 은행들이 부동산 대출을 통해 과도한 부채를 쌓았고, 이는 결국 금융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은행의 과도한 부채와 신용팽창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또한, 최근 몇 년간의 경제적 불안정성도 은행의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은 은행들이 더 많은 대출을 통해 신용팽창을 촉진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주택 가격 상승과 같은 자산 버블을 초래했고, 이는 결국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은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 부작용을 잘 보여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대 사회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은행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은행들이 더 이상 무한한 안전망에 의존하지 않고, 자산운용에 있어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는 은행들이 그들의 대출 관행을 재검토하고, 과도한 신용 팽창을 자제하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신보성은 은행제도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과잉 금융, 부채의존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100% 준비제도를 제안한다.

부채로 만든 세상, 총리뷰

저자는 은행의 역사와 현대 사회에서의 문제점을 상세히 분석하며, 은행제도가 가진 근본적인 모순을 파헤친다. 은행이 과도한 부채를 통해 경제를 왜곡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은 도발적이지만, 철저한 역사적 증거와 금융이론을 바탕으로 한 명쾌한 분석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은행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깨뜨리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현대 사회의 수많은 문제의 근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끝없는 바닥 - 제44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이케이도 준 지음, 심정명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케이도 준의 데뷔작이자 제44회 에도가와란포상 수상작인 <끝없는 바닥>은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장한 이케이도 준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은행업 경험이 있는 저자의 전문지식이 녹아 있는 이 소설은 추리소설이면서도 기업소설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주인공이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금융 스캔들의 진상을 파헤치는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만든다. . 에도가와란포상 수상 당시 한 심사위원은 “은행 미스터리의 탄생을 선언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한다. 에도가와란포상 수상 당시 한 심사위원은 “은행 미스터리의 탄생을 선언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케이도 준은 일본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금융과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하늘을 나는 타이어>, <철의 뼈>, <루즈벨트 게임>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모두 금융 및 기업 환경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또는 드라마 장르의 소설들이다. 이케이도 준의 작품은 금융 분야에 대한 현실적이고 정확한 묘사와 함께, 복잡하고도 치밀한 플롯 전개가 특징이다.

주인공은 은행에서 대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고독한 늑대' 스타일의 남자다. 어느 날, 옆자리 동료가 "너, 나한테 빚진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외근을 나가는데, 그날 벌에 물려 죽고 만다. 그의 죽음을 조사하던 주인공은 동료가 금융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고, 그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의심하게 된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주인공은 여러 방해에 시달리며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되지만, 점차 진실에 다가간다.

"너, 나한테 빚진 거다?"라는 동료의 마지막 말이다. 이 한마디는 사건의 발단이자 주인공이 진실을 추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문장은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그 이면에는 깊은 비밀과 진실이 숨겨져 있어 작품 전체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는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추리소설이지만, 이 작품은 출세나 성공을 추구할 때 인간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도 담고 있다. 저자의 은행 업무 경험이 반영된 세밀한 묘사는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금융 지식이 없는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책의 제목인 <끝없는 바닥>은 은행이라는 거대한 조직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복잡성과 끝없는 진실 추구를 상징한다.

기존의 일본 추리소설은 주로 전통적인 살인사건이나 탐정이 등장하는 구조를 띠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에도가와 란포나 아가사 크리스티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았다. 그러나 <끝없는 바닥>은 금융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다른 추리소설과는 차별화된다. 이케이도 준은 은행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 스캔들과 살인사건을 연결시키는 독특한 플롯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 금융 세계의 복잡한 구조와 음모를 함께 탐구하게 된다.



<끝없는 바닥>을 읽어감에 따라 캐릭터의 현실성과 입체성에 빠져든다. 주인공은 일본 대기업에서 만연한 파벌이나 출세와는 거리가 먼 은행원으로,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그의 동료들 역시 각기 다른 개성과 배경을 가지고 있어, 이야기 속에서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이는 기존의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재 탐정이나 전형적인 악당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이케이도 준의 작품은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식에서도 독특하다. 사건의 진상이 서서히 밝혀지며, 중간중간 등장하는 미스테리한 인물과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독자의 긴장을 놓지 않게 만든다. 특히,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거나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는 등의 전개는 독자를 끊임없이 놀라게 한다. 이는 전통적인 추리소설의 단순한 문제 해결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일본의 에도가와란포상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추리소설에 수여되는 상이다. <끝없는 바닥>은 금융업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플롯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통해 기존의 추리소설과 차별화되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법이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이케이도 준의 은행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지식은 작품의 현실감을 높였다. 금융 스캔들과 관련된 복잡한 상황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능력은 그의 큰 강점이다. 이는 단순한 추리소설을 넘어, 금융 세계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진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해와 위협을 겪으며, 출세나 성공보다 인간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사회적 메시지는 작품의 깊이를 더하며, 독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이케이도 준의 <끝없는 바닥>은 일본 추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금융업이라는 독특한 배경과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 서스펜스와 긴장감의 유지,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까지, 이 작품은 여러 면에서 혁신적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이케이도 준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오락을 넘어, 깊이 있는 생각과 감동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끝없는 바닥, 총리뷰

이케이도 준의 데뷔작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금융 스캔들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로서의 흥미진진한 전개와 더불어, 출세와 성공을 추구할 때 인간성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케이도 준의 현실적이고 치밀한 묘사와 탄탄한 플롯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그의 작품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