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인생코드 - 음양오행으로 보는 운명과 체질
남경우 지음 / 굿플러스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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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음양오행?

운명?


흔히 신년이 되면 사주를 보러 가기 일쑤다.

매년 바뀌는 점괘인냥 가는데

실은 대부분의 사주가 나와있고 그것을 해마다 보는 것이다.


옛날에 시주팔자가 너무 잘맞아 사람들이 그것만 믿고 일하지 않고 빈둥빈둥거렸다고 한다.

그걸 본 토정 이지함 선생이 두가지를 빼버려서 완전체가 안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운명이란 본래 자신이 하던 길을 꾸준히 했을 경우 그대로 맞춰진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운명이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음양오행에 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음양오행으로 따르면 열개의 운명코드가 있는데우리가 흔히 아는 병자년식으로 앞에 들어가는

갑, 을, 병, 정 , 무, 기 , 경, 신, 임, 계 이다.

십간 십이지론으로 저 10개의 운명코으와 땅의 기운이 있다.


그리고 사주와 대운을 뽑는 법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나는 아직 모르겠다 ㅜㅜ

또 운명론에 대한 몇가지 간단한 공식이라고 나와 있는데 왜 난 간단하지 않을까?

예로 이효리씨가 나와있는데 난 나이만 알고 생일을 몰랐는데 보고서 나랑 이틀차이네? 했다는...ㅎ


 



특히 이 책은 운명 뿐 아니라 체질까지 나와있는데​

사주라는 것이 체질과도 관련이 있는거 같다.

외형, 신체내부, 질병 등으로 나누는데 아마도 체질이란것이 이런것들과 다 연관되어 이루어 진것이리라.




운명, 음양오행, 사주 이런거에 관심은 많지만 한번만 보고 알 수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역학이란 학문이라서 꾸준히 봐야 조금은 그 뜻을 알 수 있을 거 같다.

완전히 초보가 보기엔 어려워서 못 알아 먹는 경향이 좀 있지만

역학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라면 책 속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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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괜찮아 - 진흙탕을 놀이터로 만드는 박혜란의 특급 결혼이야기
박혜란 지음, 윤정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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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이란 뭘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갈팡질팡 고민만 하는 내게 뭔가 위로를 주는 제목이라 끌렸다.

그렇다고 당장 결혼 계획이 있거나 사귀고 있는 상황도 아니면서 괜한걱정이다...ㅎㅎㅎ


그래도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해야돼? 말아야해? 하는 상황에서 저 말을 듣는다면

나처럼 먼가 위안을 받고 결정하기가 쉬워지지 않을까??


박혜란 여성학자는 가수 이적씨의 어머니기도 한 너무나도 유명한 분이다.

그렇다고 내가 익히 알고 있고 그런건 아니고 예전에 가수 이적씨 어머니 얘길 들은게 전부다.

그리고 이동윤 PD의 어머니!

저 사람 머지? 하며 의아해 하실텐데, '운명처럼 널 사랑해" PD라고 하면 아실듯!

나도 참 재밌게 본 드라마이다.


그런 아들들을 둔 어머니인 여성학자가 하는 말이니 믿고 본다고 해야하나?


요즘 비혼율의 높아지고 있다.

내가 관심있게 본것인데 이것은 자의반 타의반이라고 생각한다.

자의 대부분은 경제력이 있어서 선택을 한 입장이고

타의는 경제력이 없는거나 결혼상대를 못찾아서 결혼을 못하는 경우다.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돈이 있어야 결혼을 안하는 상황도 인정을 해준다.

[결혼하지 않을 자유를 허하라!

돈때문애 결혼하지 않는 사회가 올 때결혼은 진정으로 선택사항이 될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될 때 에만 결혼안에 진정한 사랑이 꽃 필수 있다.]

작자는 이리 말한다.


그리고 결혼을 했다면 상대가 나와는 다른 사람임을 인정하자.

결혼하고 나서 상대만 변한것이 아니라 나도 변했다.

결혼하기전엔 안그랬는데...이런말 하기 일쑤다..


또 인상깊은게 있는데

 

 



그림을 보니 감이 딱 오지 않는가?

웃음이 절로 나는 그림이다.


스킨쉽이란거 정말 좋은거다.


 교과서적인 정형화된 자료를 열거하는것이 아니라

정말 요즘 추세에 맞는 이야기를 45년차 결혼선배가 들려준다.

결혼안한 나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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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꿈결 클래식 4
나쓰메 소세키 지음, 이병진 옮김, 남동훈 그림 / 꿈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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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의 세익스피어라고 불린다고 한다.

내가 아는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뿐이라 작가 이름만 들어 본 터였다.

그런데 꿈결에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말고 도련님을 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련님이 더 알려진 소설인가? 의구심이 들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과히 도련님에 대한 글들이 장난아니었다.

특히나 이런 소설을 100년전에 썼다고 하니 일본의 세익스피어 맞나보다.


도련님은 봇짱이라고 하는 주인공의 좌충우돌 교사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엮은것인데

실제로 작가가 교사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봇짱은 일명 도련님이라 불리고 학교 선생님들을 별명을 지어 부르는데

꼭 내가 학창시절에 선생님들 별명을 지어 부르는거랑 같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도 계속 꿈이 중학교 국어선생님이 되는거였다.

대학가서 교직도 신청해서 들었는데 생각외로 재미가 없어서 고민을 하던중

 나중에도 할 수 있다는 선배의 꼬드김에 넘어가 포기서를 내고 엄청 후회했다.

졸업하고 교사가 되는길은 다시 대학을 가든지 교직자격증이 있어야 진학을 할 수 있었다.

 돈과 시간이.. ㅜ ㅜ



도련님은 작은 사회인 격인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인간상에 대한 비판이다.

간혹 소설들을 보면 이런 내용둘아 무거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약간 다르다.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현실은 항상 씁쓸하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하지 않는가?

결국은 도련님이 학교를 떠난다.

사회든 학교든 회사든 아직까지 돈과 권력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변화를 꾀한다는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게 몇년이란 시간이 아니라 어쩜 긴 시간,

 즉 한 세기일수도 있는 문제다.

단시간에 바꾸는건 어렵지만 그 속에서 가끔은 그런 자들을 혼내주는것으로 우리의 속이 풀리니까!


곧 봄이오고 여름이 오는 이 시점에 읽을만한 소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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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타이완 - 지하철로 떠나는 매력 만점 타이완 여행
장은정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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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처음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것이 유성화원을 보고 화렌이 그렇게 가고싶었다.

유성화원을 보면 화렌이라는 곳이 바닷가인데, 물이 옥색이며 주변 경치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타이완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시먼딩!

그리고그 유명하다는 펑리수~~^^


그래서 나에겐 항상 타이완은 가보고 싶은 곳이자 여름의 나라로 박힌 곳이다.


이 책은 우선 내가 느끼는 타이완에 대한 느낌 그대로 함축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근두근!!!

여행이라는 것이 두근두근 거리기는 마찮가지지만 유독 타이완이 나에게는 다른나라나 도시들보다 두근거리는 느낌이랄까?

책 표지 또한 연한 분홍빛의 등과 분홍꽃 그림이 그런 느낌을 살려준다고 본다.


이책은 지하철로 떠나는 타이완여행이다.

타이완은 타이베이 타이중으로 지하철 여행을 한다.

타이베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타이베이.

이 책의 상당한 페이지를 차지한다.


내가 우선 궁금했던 곳! 시먼띵!

이곳은 젊은이의 거리며 타이베이 최고의 번화가이다.

지은이는 타이베이 갈 때마다 시먼딩에 간다고 한다.

시먼딩은 타이베이 최초의 보행자 거리이며 젊은이와 여행자들로 발 디딜틈이 없다고 한다.

번화가인만큼 패션이나 먹거리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타이베이 유명한 파인애플 파이 펑리수!

"한 개도 안사는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한개만 사는 사람은 없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란다.

맛을 보면 정말 계속 먹고싶다.

펑리수로 유명한 곳이 써니힐과 치아더라는데 나는 써니힐은 알았지만 치아더는 처음이다.

타이완을 여행간 지인이 말하기를 펑리수 파는 가게가 엄청 많아서 특히 한곳을 꼽기가 어렵다고 한다.

타이완 여행을 가면 꼭 펑리수를 왕창 사오고 말리라!!!


그리고 화롄!

여기는 화롄이라는 관광지가 아니라 화롄이라는 지역을 통틀어 타이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고 한다.

화례은 보통 택시투어를 하는데 도로옆 태평양 바닷물이 옥색이란다.

화롄의 타이루거 협곡 투어를 한단다.

타이루거 협곡은 창춘츠라는 곳이 있는데 중부형광궁루를 건설하다 순직한 인부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진 사당이며,

타이루거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가운데 안개와 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불상과 탑하나가 산 아래를 내려다 보는 텐상이라 불리는 이 곳은

수직으로 솟아난 산에는 안개와 구름이 가득하고, 그 사이에 우뚝 솟은 불상과 탑은 마치 산수화를 보는것 처럼 신비롭고 아득하다고 한다.

그냥 화롄만 알아서 가야지 했는데 화롄하면 타이루거 협곡도 가는것이라는걸 알았다.


타이중은 옛 타이완의 수도이며, 타이완의 부산이라는 가오슝이 있다.

가오슝은 국제적인 항구도시이며 사랑의 강이라는 이름이 강이 있는 로맨틱한 도시라고 한다.

그리고 놀라운것이 제과제빵하면 프랑스나 일본으로 알고 있는데, 타이완으로 눈길을 돌리는 학생들도 늘어나는 추세며,

우바오춘 베이커리가 타이완의 제과제빵 기술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빵집이라고 한다.

몰랐던 새로운 정보도 알게되어서 너무 좋다.



이렇게 또 타이완 간접 여행을 하고 나니 더욱 더 가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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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치지 않게
설레다(최민정)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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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끌려 너무 읽고싶던 책이다.

그뜻은 이미 내 마음이 지쳐서, 다쳐서 상처를 받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난 항상 외로움을 탄다.

고독이 아니라 외로움이다.

고독은 자의적인 면도 있지만 외로움은 자신이 원하는 경우가 아닌데도 그 상황에 처해지는것이다.

직장을 다닐 때 하루 일과가 길어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고,

할일을 하고 나면 으례 무엇을 해야하는지 몰라 외로움을 탔다.

그때 느꼈던 외로움은 목표가 없는데서 오는 외로움이었던거 같다.

그래서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섣불리 다가가 상처를 받고...

그런데 그런 아픔과 상처를 받고 시간과 세월을 지내오면서, 혹은 버텨오면서 지금의 나가 되지 않았을까?

그런다고 아픔과 상처가 익숙해지는건 아니다.

항상 새롭다.

그래서 그 마음을 위로해줄, 다독여줄 무엇이(사람이든 책이든) 필요하다고 본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알아주길 바랐을것이다.

말을 안해도 곁에 있어주기만 해도 그런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무 힘들어 내 자신을 생각하지 못하고 울고만 있을 때,

아는 언니가 어떻게 해줄까? 당장 와! 라는 그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직까지 잊지못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는 자신만이 살아가는게 아니라 누군가와의 관계를 이루며,

그 속에서 여러감정들을 겪으며 살아간다.

기쁘고 즐거운 감정을 느낄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아프고 상처를 입었을 땐 누군가가 아님 무언가로 부터 위로가 필요하다.

자신이 힘들고 먼가 목표를 잃고 이정표가 없이 방황하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아니 친구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가만 가만 나를 보듬을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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