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증언> (윤지오, 가연)

고 장자연 배우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길 바란다.

흘려듣고는 대강 다 안다고 생각한 사건이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처음 접하는 듯 내게 새로운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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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민음사)

예전에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훑기만 했던 것 같다.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하는 청춘들이, 알에서 나와야만 하는 이들이 읽어야 할 책.

˝각성된 인간에게는 한 가지 의무 이외에는 아무런, 아무런, 아무런 의무도 없었다.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 속에서 확고해지는 것, 자신의 길을 앞으로 더듬어 나가는 것˝

˝그는 사랑했고 그러면서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면서 자신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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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덫>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작은 숙박업소에 묵은 손님들이 폭설에 갇힌다. 급하게 파견된 경찰은 손님 가운데 살인용의자가 숨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젊은 주인부부부터 외국인 투숙객까지 모두가 불안에 떨며 서로를 의심한다. 고립된 그곳에서 또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연극으로 먼저 만난 작품이다. 몇 년 전 대학로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이번에 원작 중편소설을 읽었다.

현대를 배경으로 각색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수도권 근교 난개발 도시에 있는 전원주택, 폭설과 빙판길에 고립된 장소, 에어비앤비로 숙박공유사업을 시작한 젊은 커플, SNS를 이용해 찾아온 손님들, 신설 경찰서에서 파견된 경찰... 중단편소설보다 희곡이나 드라마 각본으로 바꾸는 게 더 흥미로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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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의미 있는 정보의 양이 많진 않은 책...그래서 속독하기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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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청아출판사)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글쓴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3년 동안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생활했다. 이 책은 글쓴이가 수용소에서 겪은 일을 토대로 한 기록이다. 그리고 그가 창시한 정신요법 ‘로고테라피‘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담았다.

글쓴이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는 니체의 말을 인용했다. 이 책 한 줄 요약으로 삼을 만한 격언이다.

한 줄 요약보다 짧은 사자성어를 찾자면, 내가 언제나 마음에 새기고자 하는 말인 ‘극기복례 (자기를 이겨 예로 돌아간다)‘를 꼽겠다.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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