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선인장 2004-09-02  

선인장이에요.
저는 모처럼 좀 한가해져서, 이제는 글도 자주 올리고, 이 곳에도 자주 들어오려고, 그렇게 결심하고 있는데...
님이 모 좋은 일이 있으셔서 바쁜 것이라면 저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주 가끔은 들러서 흔적 남겨주실 거죠? 여기도 너무 오래 비워두지 마세요.
 
 
 


superfrog 2004-09-02  

금붕어에요..
어엇.. 뭔가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건가요? 일을 시작하시나요? 어떤 변화이더라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좀전에 치과에 들러 이 해 넣고 내과에 들러 갑상선 약을 30알 처방해준다는 거 우겨서 60알이나 받아왔어요. 우스운 얘기지만 부자가 된 것 같은 뿌듯함이랍니다.ㅎㅎ 책상에는 읽으려는 온갖 책들을 다 펼쳐 놓고 다 읽지도 않고 다시 또 <사요나라, 갱들이여>와 <마지막 기회>를 주문해 받아두고 흥겨워하고 있답니다. 일이요? 흠.. 일 데이타도 받았는데 다운받아놓고는 파일 열기도 안 했다지요.;;; 원체 시동이 늦게 걸리는 타입이라서요. 아마 일생의 시동도 아직 안 걸고 있나봅니다. 님은 거셨나요? 달리고 계시나요? 평생 시동도 못 걸고 꼴까닥 할 거 같아 때론 두려운 날도 있어요..
좋은 가을, 좋은 변화 맞으시길..
 
 
 


panda78 2004-08-31  

hanicare님, 요즘 이미지가 자주 바뀌시네요. ^^
이번 이미지도 참 이쁩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hanicare 2004-09-01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일 없으시죠? 저는 괜히 마음만 바쁘답니다.글도 차분히 쓸 여유가 없으니 애꿎은 서재이미지나 바꾸면서 ....
 


미네르바 2004-08-30  

꽉찬 가방을 들고... 어디로...
권태와 불안을 떠나 어디로 가시나요? 결국 삶이란 그것을 피해 도망쳐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그 곳도 권태와 불안이 스물스물 기어오르겠지요.

서재 대문에 걸려있는 글과, 이미지 사진을 보다가 문득 '무거운 가방'이라는 소설이 생각났어요. 님이 들고 있는 그 큰 가방이 낡은 생각으로 꽉 찬 것이 아니라, 생의 활력으로 꽉 차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생의 활력은 고통에서 온다고 하니(어디서 들었는지-혹은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껏 머금었던 권태와 불안이 생의 활력으로 전환될 수 있겠지요. 권태와 불안은 충분히 고통스러운 것이니...
 
 
hanicare 2004-08-3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아름다운 서재이미지의 미네르바님.여러 번 거듭 읽어야 할 말씀이군요.
 


비로그인 2004-08-27  

방제부터..
방제부터 눈길을 잡아 끄네요.
한동안 기웃거리면서 생각의 흔적을 훔쳐 보았어요.
그리고 잠깐동안 미소를 띄우고 돌아갑니다.
 
 
hanicare 2004-08-27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소라니 다행이군요. 빠져나와 뒤돌아봐도 별로 그립지 않은 20대이지만 그 때에 젊고 우울한 얼굴로 틀어박혀 있었던 내 모습은 가끔 안쓰러울 때가 있습니다. 꽃피우지 못한 꽃시절이었기 때문이겠죠. 나루님의 청춘은 좀 화려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