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우리나라 산사가 등재되던 날.
7곳 산사를 소개하는 책이 조만간 나올꺼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여러 책에 흩어져있는 산사들만 모아서 '산사순례'라는 부재를 달고 나왔습니다. 맨앞 '책을펴내며'에서 유홍준 선생님은 '대한민국은 산사의 나라다'라고 국제적 공인을 받은 사건이라고 이야기하시네요.
등재된 7곳은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대흥사,봉정사,부석사,통도사입니다.
산사순례 목차를 보면
7곳중
부석사, 봉정사, 선암사, 대흥사 이렇게 4곳을 책 앞에 배치해 두셨네요.
법주사에 다음주에 가려고 했는데 법주사 정보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다녀왔던 수덕사와 개심사 내용은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덕사 대웅전 측면 입니다. 183쪽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권에 수덕사 이야기가 나와서 작년겨울 가기전에 보고 간 책이거든요.. 그래서 사진으로 담아 왔던 대웅전 측면 입니다.
수덕사는 대웅전과 수덕여관만이 기억에 남기고
나머지는 지우는 것이 더 아름다운 답사가되더라구요.
개심사.... 작은 규모이지만 더 아름다운 곳. 정말 마음이 환하게 열리는 곳이였습니다.
193쪽에 나오는
개심사 입구의 연못.
이 연못을 건너기전 의자에 앉아서 본 개심사 전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책에 쓰여있는 것처럼 '봄철이라면 벛꽃이 대단합니다.'
책에 사진으로는 나와있지 않지만
'심검당' 지금은 종무소가 되어있답니다.
195쪽 '그 기둥이 얼마나 크고 힘차게 휘었는지 모른다.'
책의 이부분을 읽으며 컴퓨터에서 예전 찍었던 사진을 찾아보았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때문에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예전 다녀왔던 산사를 추억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법주사, 마곡사, 통도사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