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차원희 지음 / 지혜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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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

 

 

서른 살 청년백수는 부동산경매로 어떻게 50억을 벌었을까? 제목을 보고 궁금해졌다. 책은 운동밖에 모르던 서른 살의 젊은 청년이 부동산 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내가 생각했던 그런 책은 아니다. 저자의 부동산고수로 거듭나는 과정은 프롤로그에 살짝 맛보기만 나와 있다. 저자는 큰 가방하나 둘러메고 3평 남짓한 남의 집 방 한 칸에서 시작한 서울생활. 무료특강을 듣고, 경매 입찰을 보러 법원을 가고, 부동산중개업소를 다니면서 실전경험을 쌓는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뒤부터 실전경험에서 지금도 그의 경매는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서른 살 청년백수 부동산경매로 50억 벌다>는 경매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보기에 쉽게 저술되어있다. 물건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이 나오는 부분들을 경매소설처럼 엮어놓아서 읽기에도 편하고 재미있다. 대화형식으로 되어있는 부분들은 특히나 그가 가진 배포와 자신감에 흥미진진하다. 다 되었다 싶은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반전이 있다. 경매고수는 이런 반전도 인간적인 면을 어필하면서 잘 헤쳐 나간다. 이렇게 막 알려줘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자신의 노하우도 거침없이 알려준다.

 

그제야 대충 어떤 식인지 이해가 갔다. 내가 알고 있는 임차인은 전전세로 들어와 장사를 하는 사람이고,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남성이 건물주와 계약한 후 처음 3년 가량 장사를 직접 하다가 다른 곳에 가서 장사를 하고, 이 점포는 전전세를 주어 임대료를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p84

 

'20조 항목을 보면 허가권은 반드시 소유자에게 양도한다라는 문구가 있다. 허가권이 있는 물건일 경우 이 부분을 정확하게 기재를 하여야 한다. 문구가 없을 경우 계약이 끝날 무렵 허가권을 가지고 오히려 임대인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지기 때문이다. p109

 

'상가에 입찰하는 주된 목적이 무엇인가? 매매차익? 임대수익? ~ 막상 입찰을 할 때에는 매매차익과 임대수익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으려하다 보니 아예 몽땅 놓치는 경우가 많다.‘ p131

 

'필자는 전업투자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거용 물건으로 단기간에 사고파는 전략보다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추천한다. ~ 나는 근린상가를 좋아한다.‘ p135

 

빠른 임대와 매도를 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좋은지 알아보자.

첫 번째, 부동산중개업소에 물건 내놓기

두 번째, 현수막 내걸기

세 번째, 전단지 돌리기

네 번째, 인터넷 활용하기

다섯 번째, 확인전화 하기 p161

 

경매는 얼마만큼의 발품을 팔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아주 정직한 게임이라는 그의 말처럼 경매를 시작하는 사람도 10년 이상의 베테랑 경매투자자를 이길 수 있는 것이 바로 경매이다. 거기에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저자처럼 경매고수가 될 수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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