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MBA - 비즈니스 성공의 불변법칙, 경영의 멘탈모델을 배운다!
조쉬 카우프만 지음, 이상호.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경영의 기본을 마스터하는 단 한 권의 책 [퍼스널MBA]

 

 

책이 도착했을 때 무게와 두께를 보곤 두 눈이 커졌다. 최근 보던 서적들이 대부분 이 책 두께의 반도 안되는 것도 한 몫 한다. 퍼스널MBA는 무려 7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다. 그 두께에 질려 책을 받고 한 달 동안 숙성시켰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아마도 경영의 기본을 마스터하는 단 한 권의 책이라는 문구 때문이다.

 

서문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몸을 움직이는 일은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다. 따라서 스스로 해야만 하는 퍼스널 활동이다. 이때, 퍼스널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다면 목표를 수월하게 성취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문가와 함께 목표와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는 데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보다 훨씬 더 똑똑한 사람들의 생각을 뛰어넘어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이 책을 통해 더 객관적이고 더 종합적으로 스스로를 훈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직접 경험으로부터 증명해 보인 것처럼 거기에는 상당한 금전적 이익도 수반된다.” 찰리 멍거 p44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시장분석) 고객의 마음을 끌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마케팅) 판매하려면 사람들이 먼저 회사가 약속한 것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신뢰해야만 한다(가치공급과 운영) 고객만족은 고객의 기대를 확실히 넘어서야만 한다(고객서비스) 적절한 이윤을 추구하며 지출한 비용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재무) p47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라. 해결 가능한데 아직 충족되지 않은 사람들의 욕구보다 더 가치있는 사업은 없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한다며, 그것은 바로 금광이나 다름없다.” - 폴 그래햄 p69

 

퍼스널MBA는 경영전문서적 치고는 꽤나 재미있고 흥미롭다. 책이 상당히 두꺼운데도 술술 읽힌다. 유명인들의 명언을 사이사이 끼워넣고 시작하는 것은 집중력을 향상시켜주어 좋다. 경영에 관한 내용들은 책에서 직접 확인하길.

 

경영학을 꼭 배워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경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잘하기는 어렵다. 경영원리를 제대로 안다면 험난한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막연한 것을 책을 읽어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함. 우리가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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