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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아들 1 - 마녀의 복수 ㅣ 일곱 번째 아들 1
조셉 딜레이니 지음, 김옥수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일곱번째 아들1 : 마녀의 복수

영국의 판타지 작가 '조셉 델리이니'의 <일곱번째 아들>시리즈 그 첫번째권. 마녀의 복수.
'일곱번째 아들'은 영국에서 내려오는 각종 전설과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판타지소설에 잘 접목시키면서 탄생했다. 주인공인 톰은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이라는 설정이 재미있다.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은 도제로써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태어난다. 특히나 톰은 죽은 사람을 보고 그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톰을 낳기 전부터 그가 유령사냥꾼의 도제가 되어 자신들의 마을을 지킬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마을에서 아기를 받는 유능한 산파이지만 출신부터 약초를 다루는 점등 베일에 쌓인 점이 많다. 혹시나 마녀가 아닐까 짐작해보기도 한다.
"이 애가 일곱 번째 아들이 분명하오?"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도 일곱째 아들이 분명하오?"
아버지가 또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급한 표정으로 두 발을 굴렀다. p15
"거의 십삼 년 전에 나는 봉인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 이렇게 쓰여 있었다. 나는 지금 막 사내아이를 낳았어요. 일곱째 아들이 일곱번째로 낳은 아들이죠. 토머스J.워드라고 이름 지었는데, 이 아이는 내가 카운티에 주는 선물이에요. 아이가 크면 선생님께 전갈을 보내죠. 아이를 잘 훈련시키세요.그러면 생전 처음 보는 최고의 도제이자 마지막 도제가 될 테니까요." p65
톰의 아버지는 일곱 번째 아들을인 그를 유령사냥꾼의 도제시험에 보내기로 하고 금화 두닢을 지불한다. 궁금한 점은, 위험한 일에 더군다나 꼭 필요하지만 다들 두려워하는 유령사냥꾼에게 아들을 교육시키는 것도 좀 의문이다. 이미 도제교육을 받던 아이들이 스물아홉이나 죽어나갔는데도 말이다. 톰의 어머니가 그의 아버지와 결혼한 것도 일곱번째 아들이기 때문이고 그를 낳기 위해 여섯명의 아들을 더 출산했다는 애기를 하기에 그녀의 감추어진 면이 더 궁금해진다.
"제일 심각한 실수는 멀킨 대모를 죽인거다. 세상에 나올 게 분명하거든. 멀킨 대모는 힘이 정말 강해. 자기 뼈에서 자유롭게 벗어날 정도로. 아주 드문 현상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영혼이 완벽한 기억을 갖고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도 있어. 그럼 너를 찾아오겠지. 복수하고 싶어서." p183
유령사냥꾼의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는 고양이를 닮은 보가트들, 이미 죽은 도제의 유령들, 뾰족구두를 신고 다니는 마녀견습생, 지하에 갖힌 마녀들등 유령 사냥꾼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여러가지 일들을 겪는다. 겁많은 톰이 생전 처음으로 떠난 여행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마녀, 유령사냥꾼, 유령들이 돌아다니는 영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스릴러!! <일곱번째 아들> 다음권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