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 지음, 이진원 옮김, 이호욱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버드경영대학원 석좌교수. 크리스텐슨 교수가 우리에게 전하는 21세기 인간경영. '새로운 시작'을 위한 내 인생의 중간평가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것인가>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깃털이 있다고 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서점에가면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있다. 대부분의 책들은 더 나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라고, 이렇게 살아가라고 장담한다. 어떤 내용은 좋고, 어떤 내용은 나쁘다라고 장담할수는 없다. 어떤 책은 나에게 도움이 되고, 어떤 책은 나에게 해가 되는지 당신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인간의 날고자 하는 욕망이 인류를 비행 도전에 참가시킨다. 초기 연구자들은 비행능력이 오로지 깃털에 있다고 생각한다. 새들만이 가진 깃털이 날게 해줄것이라 믿으며 날개를 달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며 열심히 파닥거린다. 그러나 그 날갯짓은 실패를 거듭한다. 깃털과 날개는 비행과 상관관계가 있지만 근본적인 인과관계를 비켜나간다.
훗날 베르누이의 원리에 입각하여 우리는 상관관계(날개와 깃털)에서 인과관계(비행)로 이동한다. 근대 비행은 이 이론의 개발과 적용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우리를 자극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면 행복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게 불가능하다. 우리가 불행한 일에 묶여 있거나 아니면 심지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면, 그것은 종종 무엇이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지를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결과이다. p44

 

무엇이 우리를 일하게 만들까? 저자는 올바른 동기부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분석화학자인 다이아나는 하루10시간 온종일 업무에 시달린다. 그럼에도 그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어머니이자 아내인 그녀에게 행복과 자존심으로 열심히 일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족들과도 교감한다. 그러나 회사에서 무시받고 좌절한다면 사실 퇴근 후, 저녁 가정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은 오래갈 것이다.

 

'진정으로 만족감을 얻는 유일한 길은 위대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찾아라.

안주하지 말라.

마음속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으면 알 것이다.'
-스티브잡스

 

인센티브와 동기의 개념의 상관성을 둘러싼 시각차이에서 새와 깃털과 비행에 대한 이론으로 따져봤을때, 타조는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고, 박쥐는 날개는 있지만 깃털이 없어도 아주 잘난다. 날다람쥐는 날개와 깃털이 모두 없지만 그래도 날 수 있다. 가장 좋은 동기, 진정한 동기는 사람들이 '스스로 원해서'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동기는 좋을때나 나쁠대나 계속적이어서 가장 유용하다. 우리의 아이들이 그렇듯 뭔가를 성취하고 배우고 의미있는걸 이루면서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자신에게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동안에 인생의 문을 활짝 열어둬야 한다. 각자 처한 특별한 환경에 따라서 위생 요인을 만족시키고, 동기부여 요인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때까지 다양한 기회를 실험하고, 방향을 선회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노력을 계속할 준비를 해야 한다. p89

 

그늘이 필요할때 나무를 심을 것인가.
좋은돈과 나쁜돈 이론으로 인과관계 메커니즘으로 볼때, 기업이 새로운 매출과 수익원이 필요할 때까지 신규사업에 투자하는걸 무시할 경우 휘청거리면서 성장을 멈출 것이다. 더 많은 그늘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에 나무를 심는다면 이미 늦다.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성장하여 그늘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무가 그늘을 공급하려면 충분히 물을 주고 기다리는 인내심과 노력도 필요하다.

 

부모님이 해주시지 않는 일

델은 매우 저렴하면서도 간단한 초보자용 컴퓨터회사로 출발했다. 그리고 편리한 아웃소싱으로 하나둘 외주를 주면서 기업의 자본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는 PC사업에 속하는 모든 걸 아웃소싱했다. 이제 델은 타이완 기업들이 만든 컴퓨터에 델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게 허용해줄뿐 더이상 컴퓨터를 출하하지도 AS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델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을 아웃소싱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집안일을 아웃소싱했고, 그래서 생긴 빈틈이 우리 아이들의 도전이나 참여의식을 심어주지 못하는 활동들로 채워지게 내버려뒀다. 우리는 아이들을 인생에서 생기는 문제로부터 지켜주려다가 무심코 그들로 부터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세서와 우선순위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앗아갔다. p183

 

아무리 의도가 좋더라도 부모로써의 역활을 점점 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기 시작하는 순간,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일 수 있는 가치를 아이들이 개발하게 도와줄 소중한 기회를 점점 더 잃게 된다는 것이다. p189

 

델의 이야기를 빗대어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여러가지를 해준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아웃소싱함으로써 어릴적 친구들과의 우정,추억, 부모와 함게 나눌수있는 시간들, 스스로해냈다는 성취감등의 소중한 기회들을 잃게 된 것은 아닌지..

  

이 책은 사회생활과 사생활에서 행복을 추구하면서 겪는 도전과 해결들을 수많은 이론들을 제시하면서 풀어나간다.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이론들을 이용하여 잘못된 결정에 다다르지 않도록 도와준다. 회사의 이야기와 가정의 이야기를 번갈아 적용한 점은 독특하다.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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