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은 전쟁이다 - 불황을 모르는 경영자의 전략노트
고야마 노보루 지음, 박현미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경영은 전쟁이다> 언젠가 할 생각이라면 바로 지금한다

 

 

언젠가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결국 언제까지나 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지금 할 것인지, 아니면 평생 안 할 것인지'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하지 않는다면 평생 하지않겠다고 결정한다.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으면 당장 한다. 해보고서 아니라고 생각되면 그때 가서 그만둔다.

이것은 내 경영 철학 중 하나다.

  

<경영은 전쟁이다> 고야마 노보루의 저서는 그만의 경영철학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경영의 마음가짐, 인재육성의 마음가짐, 일의 마음가짐, 영업의 마음가짐, 사업의 마음가짐으로 크게 5개의 장으로 나뉘면서 208개의 작은 소제목들로 구성되어있다.

 

복잡한 이론들이 씌여진 경영서가 아니다보니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한 페이지에 소제목과 짧은 경영노하우가 담겨있으므로 시간날때마다 짬짬이 읽어내기 좋다. 그의 노하우를 살짝 살펴보자면,

 

세상에는 좋은 회사도 나쁜 회사도 없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은 사장이 회사를 좋은 회사로 만들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회사란 사장이 애정을 가지고 대하면 발전하고, 애정이 없으면 나빠지게 되어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좋은 회사와 나쁜 회사가 아니라 좋은 사장과 나쁜 사장뿐이다. p22

-직원들 월급이 밀려있으면서 자신은 새차뽑았다고 자랑하는 나쁜 사장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나쁜 사장이 나쁜 회사를 만드는 것이 정답인듯.

 

스스로 지킬 수 없는 규칙은 만들지 않는다

룰을 정했다면 반드시 지킨다. 누구나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많은 회사들에서 지키고자 정한 룰을 사장이 먼저 깨뜨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나 스스로 지킬 수 없는 룰은 애초에 만들지 않는다. p30

 

사람과의 교류는 기브 앤 기브다

먼저 베풀면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해주고 인간관계의 실마리를 만들 수 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이 전해져야 상품을 구입해주거나 협력해준다. 이것이 기본이다. 처음부터 기브 앤 테이크를 시도하는 것은 기본에 어긋나는 일이다. p64

 

사람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로 자란다

사람을 키우려면 대화가 중요하다. 사람은 대화로 자란다. 아무리 IT기술이 발달해도 사람은 디지털을 통해 자랄 수 없다. p65

-한사람 한사람에게 말을 거는 아날로그방식은 노력을 동반하므로 상당히 귀찮다. 하지만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 것 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잡을 수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일을 할 때는 사소한 일이라도 확실하게 해야한다

사소한 일을 확실하게 해낸다. 이것은 경영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작은 일을 소홀하게 여기는 사람은 큰일을 할 수 없다. 직원이 성장하길 원한다면 사소한 일을 확실하게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p117

 

경영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적자 회사를 연매출350억원까지 끌어올린 업계의 전설인 고야마 노보루의 현장실무에 근거한 경영노하우가 함축된 책이니, 최고경영자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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