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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 BBC, CNN이 주목했다! 단돈 2파운드로 백만장자가 된 청년의 성공창업 이야기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최기원 옮김 / 위츠(Wits)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115/pimg_705635108817234.jpg)
따뜻한 이웃 키치님의 블로그 키치의 책다락에서 온 선물인 <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밀린 책들을 읽고 주문하려고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책이라 더욱 기뻤던 책이다.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재미있다~ 이 책.
처음 잼을 만들기 시작한 나이는 고작 열네살, 초기자본금 달랑 2파운드로 구입한 설탕 한봉지와 과일2킬로그램. 사업이
란게 뭔지도 모를 나이. 부유하지 않은 평범한 집안의 부모님께 사업자금조차 지원받지 못한 상태에서 오로지 양심적으로
제조한 잼만으로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된 소년의 이야기.
'주변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내가 좋아하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으리라고 다짐했다.'
어릴 적 꿈이 의사였으나 대학에 낙방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던 아버지는 정리해고된 뒤에는 교수로 직업을 바꾸었다. 그
러나 그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에 넌더리를 내었다.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재수를 해서 의사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어
린 나이에도 주변 사람의 이야기에 휩쓸리는 아버지가 못마땅했던 그는 누구 밑에 들어가 일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과연 다르다고 할까? 알을 품은 에디슨처럼, 안철수처럼 그도 열살때 알을 부화시킨다. 매일 꾸준히 나
오는 달걀에 매력을 느끼곤 달걀 여섯개를 직접 부화시킨다. 그리고 그 암탉들은 자라서 알을 낳았다. 이웃들에게 직접 부
화시킨 닭에서 낳은 알을 팔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늑대가 나타나 닭을 모두 잡아먹는 사건으로 이 작은 사업
은 막을 내린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사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되었으니, 어릴적 다양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이룬 성공을 운이 좋아서, 혹은 우연이라고 설명할 수만은 없다.
왜냐하면 슈퍼잼은 출시를 알리기 위해 무척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할머니에게 전달해 이해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콘셉트이다. 그래서 슈퍼잼의 콘셉트는 100퍼센트 과일이다'
'나는 슈퍼잼의 성공은 거의 100퍼센트 나의 특별한 스토리 덕분이라고 말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슈퍼잼이라는 브랜드뿐이고, 브랜드는 스토리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성공담과는 달리 프레이저 도허티의 <나는 스무살에 백만장자가 되었다>속에는 '나는 왜 이 사업을 하려고 하
는가?'의 원대한 사업의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주변 사람들의 사랑,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환원까지 강조한다
. 그의 스무살 백만장자 성공비결은 아마도 어리지만 당차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이며, 무엇보다 돈보다는 사랑을 아는 따뜻한 마음때문이 아니었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