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1食 -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1日1食 시리즈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양영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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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식' 운동없이 젊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

 

1日 1食 1일 1식-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내 몸을 살리는 52일 프로젝트<1일1식>의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는 일본에서 '나구모식 건강법'으로 1일1식을 전파하고 있는 의학박사이다.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이 습관화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 1일1식이라니, 너무 어어없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침도 굶으면 두뇌회전에 안좋으니 아침도 굶으면 안된다던 의사들이 왠 1일1식?

 

하루 한끼 식사의 경험은 그가 마흔다섯 살 무렵인 10년전부터 시작된다. 30대에 심각한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 것이 계기이다. 아버지의 심근경색, 병원에서의 스트레스등으로 폭식을 하게 된 탓에 15킬로그램이나 살이 찌게되었고, 운동으로 살을 빼려하자 오히려 식욕이 늘고 체중도 더 늘어나고 변비까지 찾아와 힘들었던 그. 육식을 끊고 채소 중심의 식생활과 국 한그릇 반찬 한그릇으로 식사량을 줄여나간 결과, 10년뒤인 현재 혈관 나이가 스물여섯살에 불과하고 피부가 탱탱해졌다.

 

당뇨병에 걸리면 살이 빠지는 진짜 이유
당뇨병이란 포식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몸'을 만들려는 인체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기아지역일수록 출생률이 높고, 포식을 하는 지역은 모두 낮은 출산률, 남성의 발기기능 장애, 여성의 불임확률이 높은 것을 보아도 당뇨병을 유전자 변화를 수반한 진화라 부른다.

 

필요 이상으로 비축되고 있는 내장지방
내장지방 덩어리로 인해 동물들은 동면으로 겨우내 잠을 자도 얼어죽지 않는다. 비축해놓은 내장지방을 태우면서 체온을 올려 겨울 한철을 무사히 보내는 것이다. 굶주림과 추위하는 위기에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다.

 

"나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오락을 위해 운동을 하는 동물은 없다.
다만 살기 위해 몸을 움직일 뿐이다.
먹기 위해, 적과 싸우기 위해, 파트너를 찾기 위해 몸을 움직일 뿐이다.
오직 인간만이
신나게 먹고 나서 살을 빼려고 운동을 한다.
이렇게 쓸모없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p150

 

밥을 먹었으면 곧바로 자라
저자는 일반 의사들이 말하는 것과 상반된 이론들을 애기한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글을 읽다보면 다 맞는 말이란 것이다. 인간이 밥을 먹고 나면 잠이 오는 것, 이것은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침 햇살을 받으면 자연스레 눈이 떠지고 해가 지면 잠이 온다. 그리고 타이밍을 놓치면 좀처럼 잠을 설치게 되는 것까지도. 특히 밤 10시부터 2시까지는 사람을 젊게 해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이런 골든타임은 성장기에 특히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물이나 차를 마시고,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라는 것도 이치에 적당하지 않다고 한다. 인간이 섭취하는 음식물에서 1리터 정도의 수분이 있고,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화장실만 자주 가게 만들고, 몸속의 기능들을 학대하는 결과란 말이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지 않고, 걷기로 칼슘을 보충하면 된다는 저자의 말이 어찌보면 자연스레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동물인 인간의 몸과 자연의 이치에 맞는 말같다.

 

지나치게 포식함으로써 바다가 황폐해졌고, 비이상적으로 사육하는 동물들이 생겨났다. 결국 하루한끼의 식사를 하면서도 더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그의 습관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른 모든 생물들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이기심으로 필요이상의 많은 것들을 가지려하는 인간의 나쁜 습성을 일깨운다.  오래살기보다는 보다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얻기 위해 <1일1식>은 우리 몸에 맞는 가장 최적의 식사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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