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Jim Morrisom
로맹 르나르 글 그림, 정미애 옮김 / 솔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THE END] Jim morrison

 

THE END 짐모리슨
-고맹 르나르 글,그림

 

옥탑방에서 자며 굶기를 밥먹듯이 하고, 마약에 찌들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 여자친구를 질투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개망나니. 비참한 죽음...


락에 문외한인 이들도 그의 이름을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밴드 도어스의 리드싱어이자 작사가인 짐모리슨. 유명한 록스타 짐모리슨의 마지막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암울했던 시대적 배경탓일까? 그의 음악이 과격하고 쾌락에 빠져들수록 인기 또한 얻지만 목욕도중 약물과다복용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당시 짐 모리슨의 나이 27살이다.

 

독특한 행동과 일탈이 일상적인 대부분의 록 뮤지선들, 그 중에서도 도어스의 짐모리슨은 감히 따를 자가 없을 정도로 돌발행동과 기이함의 대표주자다. 외설적이고 난해한 가사들은 물론, 비관적, 자기파괴적이며 지금 보아도 상당히 파격적인 퍼포먼스나 무대연출은 당시에도 많은 논란을 낳았으나, 팬들은 그이 행동에 더욱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약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계속 되는 그의 외설적행동은 유죄판결을 받기도 한다.

 

"어머니를 범하고
죽이고 죽이고..죽이고
죽이고, 섹스하고, 죽이고...
날 이해해줄 사람 누구 없소?"

 

눈에 화약을 담고 사는 록스타이지만 그는 위대한 시인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했다. 작사와 작곡까지 다재다능한 그의 능력은 지미핸드릭스와 함께 락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오! 위대한 창조주여!
우리의 예술을 완성하고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한 시간만 더 허락하소서!"

 

짐 모리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 책의 어지러운 구성에 질려버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만화로 제작된 책이라서 한 권을 다 본후에는 그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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