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야! 안 철수?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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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소설 [철수야 안철수]

 

 

 

철수야 안철수-신용우장편소설

 

[철수야 안철수]라는 시선을 끄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 그러나 이 책은 지금 이슈화 되고 있는 안철수교수에 관한 책이 아니었다. 어릴적 배우던 교과서 속의 철수, 그 철수가 바로 이 책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철수이다.


영희가 철수를 부르는 거지. 그때 짓궂은 친구들이 자네를 놀려 댔지.
‘영희는 어디에 있으며 바둑이는 어디에 있냐?

나는 그때 자네 대신 이렇게 대답하곤 했지.
‘얘는 그냥 철수가 아니라 안철수. 그렇다고 철수가 아니라는 안 철수가 아니라 성이 안 씨인 안철수.

 

저자는안철수교수의 이름보다는 흔하디 흔한 철수라는 이름과 철수가 아니다의 안철수가 아니라 성이 안씨인 안철수, 평범함 그 차제를 나타내고자 한것일지도 모르겠다.

 

서로 대화를 한다는 것의 의미

벨소리에서 비밀번호키로 바뀐 후부터는누가 들어왔는지 조차도 알 수 없다. 단순히 벨소리가 의사소통까지 단절시킨다. 저녁식사에서 가장으로써 너무 소홀한것 같아 미안해진다.

“아빠, 단순히 아빠가 바빠서가 아니라 저희들이 더 바빠서 아빠 엄마와 함께 자리를 가지지 못하는 거에요. 그러니 미안해하실것 없어요. 오히려 저희들이 미안한 걸요."p19

대학입시때도, 대학생인 지금도 아들은 아들대로, 딸은 딸대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고자 몸부림 친다.

 

껍데기는 가라

째와 자리가 있다. 자신의 자리가 아닌 곳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비겁한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이 꼭 나서야 될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피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비겁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선은 힘을 길러라. P122

 

신부님과 세상의 이야기를 조금씩 섞어놓은 픽션 같은 소설이다. 이 책의 저자가 원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저 눈에 띄는 제목으로 튀어보자는걸까? 종교적인 색체가 너무 강한데다가, 비평은 없다. 그리고 소설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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