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리하기 연습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이젠미디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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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정리하기 연습

-가토 다이조

 

살다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겪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정리 할수 있는 일''정리할 수 없는 일'도 생겨난다.

책상을 정리하거나 옷을 정리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정리하는 일들이 더욱 힘에 겨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질러진 책장이나 옷장처럼 우리의 마음속도 정리해주지 않는다면, 매일 엉켜있는 마음들 하나하나 때문에 더욱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른 어떤 일을 시작하더라도 정리되지 않은 책상 위에 또 다른 물건들이 쌓여가는 것처럼 새로운 일에서도 산뜻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무거운 짐들이 쌓여감에 따라 정신의 건강을 헤치고 몸의 건강까지 헤치게 될 것이다.

 

"인간은 복잡한 동물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문제 때문에 고민하면서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 Gorden.W.Allport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명상을 즐긴다. 이것은 앞서 말한 것처럼 나를 정리하고 새로이 받아들이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마음정리하기 연습>으로 우리는 그 동안의 무거운 짐들을 벗어 던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최악을 생각하면 현재가 편해진다.

몇 일전 인터넷의 한 기사에서 맹랑한 소녀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본 적이 있다. 그녀는 편지에 지금 한 남자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으며, 그의 아이를 가진 상태이고, 그는 에이즈환자인데다가 지하셋방에 살고 있다고 하며 마지막에는 자신은 친구의 집에서 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

세상에는 큰 일들도 많은데 친구 집에서 늦게까지 놀았다고 꾸중하지 말라는 딸의 센스있는 편지였다.

우리는 같은 일이라도 현미경을 들고 바라보지는 않는지, 현재의 사소한 고민을 털어버리면 비로소 편안해 질 것이다.

 

 

버리는 행위에도 의지가 필요하다.

브라운은 가난한 어머니의 무거운 짐이었다. 그는 스스로 인정하듯, 어머니에게 피해만 주는 존재였다. 한번은 그가 잡화점으로 심부름을 다녀올 때, 소년들이 브라운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러나 브라운은 가난했고, 어머니는 남편도 없이 카페에서 일한다는 생각 때문에 채소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밖에 나온 어머니는 그 모습을 보고 소리친다.

그 채소를 버려! 그리고 싸워라!”

브라운은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고 교훈을 얻는다.

 

당신의 꿈을 위해 싸워야 할 때가 온다면 짐을 내려 놓아라.  P103

 

<마음정리하기 연습>에는 이처럼 불합리하게 에너지를 소비함으로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 버리지 못해 고민한다면, 집착을 알고도 버리지 못한다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깨닫지 못할 것이다.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이렇게 저물어간다.  새해에는 당신의 꿈을 위해, 불필요한 짐들을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바란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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