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저자분의 가치관이 느껴지는 위 구절이다.
나는 아직 미혼이지만 책이 주는 삶의 질 향상이 굉장히 크다고 믿고있다.
나 역시 여유롭지 않는 상황에 단순한 나의 성향과 다르게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건 내 앞에 주어진 운명을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보통 "흐르는데로 살지 말고 생각하는대로 살라"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하시기에
나 역시 계속 책을 통해 생각의 틀을 넓히며 살아가고 싶었다.
그런 나의 가치관과 통하는 듯한 이 책의 홍보문구에 서평신청 하였고 읽게 되었다.
그렇게 읽으면서 예전에 방문교사하였을 때가 많이 떠올랐다. 그 때도 많은 학부모분들이 독서교육과 사고력에 관심이 많으셨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들을 품고 계셨다.
그런 고민들이 떠오르면서 이 책이라면 구체적인 답안을 어느정도 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답안들에서 느껴지는 기본틀이 있었는데 그건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였다.
강요하지 말고 환경을 바꿔보고 최대한 어릴적부터 노출시켜라.
요즘같은 주입식교육시대에 이런 틀을 가지고 써 내려간 이 책이 반가웠다.
그리고 이 책은 독서교육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영어,대화, 수학, 놀이"에 대한 이야기도 챕터로 나누어 풀어 나간다.
영어와 수학 챕터야 많은 학부모분들이 관심있어하는 교육분야기에 있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대화, 놀이 챕터까지 만든 것을 보면 저자가 어떤 것을 중요시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인상깊었다.
나 역시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내 삶에 사람들과 어떤 대화를 했느냐가 나의 생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구나 라는 것을 느끼기에 교육에 있어서도 중요하다는 것에 큰 납득이 갔달까?
그리고 진정한 교육은 아이들이 교육을 놀이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을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아이들이 교육에 큰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많이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구체적인 방법들로.
읽으면서 저자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