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축복의 아이콘 - 가난 촉복의 아이콘 시리즈 1
이영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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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도들은 예수를 믿고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 예수 믿고 무엇을 소유하고 무엇을 버렸는지를 분명히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예수 믿고 영생을 얻었고, 진리를 소유했고, 천국을 얻었고, 하나님을 얻었다. 그리고 나는 교만을 버렸다. 혈기를 버렸다. 내 자신의 욕망을 버렸다. 나의 꿈을 버렸다. 내가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오직 십자가의 예수만이 우리의 자랑이기 때문이다

Part 2 삶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법칙

나눔을 하다보면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다.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존재인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인격적으로 만나지 않으면 , 무의미건조한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

단순히 교회에서 배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분'을 넘어서 나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가?

이 책은 그런 개인적인 관계, 즉 인격적인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중간중간 챕터를 마무리하며 예수님과의 관계에 대해 돌아보는 질문들이 많다.

그 질문들을 묵상하다 보면 나와 예수님의 과거 현재관계는 어떠한가에 집중해보게 된다.

점점 관계가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고 있는지 말이다.

음....... 사실 경험주의적인 신앙책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 안에 말씀이 가득하다고 해도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 안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기적적인 사건들 같은 경우 신앙을 감정적인 기복신앙으로 오해하게 될 소지가 있으니 말이다.

오히려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말씀을 풀이해놓은 책이 딱딱해보일지라도 근거가 있고 설명이 되니까 오히려 '아'하고 감동이 일어나게 되는 것 같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이 책에 대해 한가지 염려스러운 부분을 말하고자 해서 이다. 이 책은 거짓으로 지어낼수있는 기적의 경험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이건 저자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런 기적이 들어간 신앙서적의 경우 근거가 부족한 경우도 많고 말씀보다 경험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일반적인 신앙인독자들에게 있어서 이질적일수 있고 기복주의 신앙을 바라게 만들 수도 있다

음....수련회와같은 이벤트성으로 은혜받는 것이 떠오르기도 한다.

물론 그런 이벤트성 감정적 은혜도 은혜의 일부분이지만 우리가 그 은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뛰어넘어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잊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그쪽으로 마냥 치우친 것은 아니기에 읽으면서 신앙인으로써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금식기도에 대해 그것이 훈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믿음' 이라던지 그 외에도 이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통해 나는 어떤 믿음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행복의 기준을 세상적인 것에 두는지 믿음에 두는지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메시지 '예수님 안에서의 행복'에 대해서 정리한 것을 보았을 때. 내 안에 그 분이 넘쳐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놓치 않는 주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쉽지 않는 길이지만 노력해 볼 수 있지 않은가? 하핫;;

#지식과감성 #책서평단 #책서평 #행복을위한축복의아이콘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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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그리워졌다 - 인생이 허기질 때 나를 지켜주는 음식
김용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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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표정으로 쉬고있는 여자의 모습 일러스트에서 느껴지는 이 책의 향기가 있다.

"편안함" 그리고 "여유"

생각해보면 음식이 줄수 있는 것들 중 최고봉아닌가 싶다.

너무 가까이서 우리의 일상을 지탱해주는 "음식"

단지 영양학적으로 지탱이 되는 존재가 아니다. 일상 속 음식과 함께 스며 든 추억들이 있다.

김용희 저자분은 단지 일상의 이야기뿐 아니라 문학, 영화 속 이야기까지 묶어 이야기 비빔밥을 만드신다.

그리고 그런 저자분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내가 놓쳤던 음식의 소중함에 대한 깊이가 깊어진다.

음식이 주었던 기쁨뿐만아니라 애잔함까지 더해져 "음식"이라는 주제로 읽으면서 내 감정의 높낮이가 왔다 갔다 한다.

다이어트따위 포기하고 먹는 양푼비빔밥의 기쁨부터 김치찌개 이야기가 주는 인생의 허무함까지.

참 음식이란 담고있는 이야기가 광대하다.

이 책 안에서 김용희 저자분의 시각으로 보는 음식이야기 안에는 삶이 있다.

'어짜피 인생이란 그런거야' 라는 느낌과 함께 위로를 주는 느낌의 책.

음..오늘 보았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 1화에서 나왔던 대사 한편이 떠오른다.

조그만 기쁨을 위해 수 많은 어려움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는 여주인공의 말이 떠오르는건

그 조그만 기쁨 중 하나가 "음식" 아닐까 싶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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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완치 실제 사례
김성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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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해보이는 웃음으로 표지를 장식한 김성철 교수님.

그가 전하는 뇌전증에 대한 사례는 나에게 어떤 점을 시사하게 될까? 궁금했다.

장애인복지분야에 일하면서 배경지식으로 알고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서평신청하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뇌전증에 대한 사전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야 사례들을 이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초반 뇌전증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이 저자분이 설명하는 뇌전증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약보다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구나를 깨닫게 된다.

실제 외국의 경우 어린나이에는 감기약을 복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약이라는 화학물질은 독이 될 수도있기에......

그러고 보면 조금만 아파도 무조건 약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우리몸의 자가면역력을 키우기보다 우리의 몸이 약에 의존하도록 만들듯 싶다.

그런 경각심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저자의 관점이 내 마음과 일맥상통해서 좋았다.

더불어 뒤에 나오는 익명의 사례들은 구체적으로 차트까지 사진으로 보여줌으로써 저자분의 가치관이 실제로 뇌전증 완치사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증명을 내비친다.

"항경련제"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기에 경련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경련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현대의학에서는 경련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단순히 중추신경 억제기능만을가진 항경련제를 처방합니다. 항경련제는 이상신경 발화와 정상적인 신경의 흥분성을 억제하면서, 과잉 발화에 응하지 않도록 작용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정상적인 신경의 흥분성을 억제'라는 구절입니다. 정상적인 신경에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신경게 부작용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바로 향경련제의 문제점입니다

뇌전증 완치 실제 사례 1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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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소나기 은빛 구름
박종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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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소나기 은빛구름" 제목부터 몽환적이고 비밀스러워 보인다.

표지에 나오는 제목글씨체부터 예사롭지 않고 뒷면의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닐 거야" 란 소개문구는 강렬한 이 책의 내용을 단번에 요약한 듯 하다.

참 이런 스릴러 류의 소설은 사람들의 심리를 잘 따라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음..그런의미에서 이 책의 목차는 구성이 잘 되어 있다.

1부터 26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니까 말이다

아내와 딸을 잃은 성빈, 그리고 성빈의 아내 지현, 그 외 기타 인물들(효진, 레이다 등)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와 상황을 들쳐내기 위해 나온 진행방식은 번잡하지 않아서 집중하기 좋았다.

더불어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남자주인공,성빈의 성장기에 대해서도 그리는 성장 스릴러 소설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남편이 아내의 흔적을 쫓아가면서 춤을 배우는데 그러면서 삶의 의지도 찾아가게 되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 속 삶의 어떤 열정을 되찾는다.

보통 누군가의 죽음은 주변사람들에게 의지와 감정을 앗아가고 무기력하게 만들기에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는 순간들을 읽으면서 성빈이라는 가상인물에게 응원을 보내게 되는 소설이었다.

참 춤이라는 것이 묘하다.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들고 현실에서 벗어나 일탈하게 하는 묘미가 있나보다

나는 몸치라 소질이 없기도 하고 흥미도 없지만 옛날에 많이 들었던 말이 떠오른다. "춤바람났다" 라는 말.

부부사이에 안 좋은 의미로 많이 썼던 것 같은데 몇 년 전 춤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지금보다 더했을 때 안 좋은 의미로 쓰였던 기억이 난다.

그런 춤이 트라우마를 가진 성빈에게 어떤 힐링을 제공한 듯 하다.

하지만 어떤 좋은 것도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 있는 듯 '춤' 역시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이 이 소설에서 잘 드러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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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분출하는 카툰역사책!
정훈이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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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하면 중고등학교 시절 딱딱하게 배웠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모르지만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2000년 초반, 깨알같은 글씨에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를 저하시키는 딱딱한 내용들이었다. 조선시대의 화폐는 상평통보였고, 그 외에 내가 또 무얼 배웠더라? 싶은 십 몇년전 기억력.

다만 개그맨 유세윤을 닮은 고등학교 국사선생님이 그나마 유머러스하게 가르치셨던 기억이 떠오른다.

항상 역사공부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공부머리가 아니기도 하고 흥미도 없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내 삶을 살아가다 보니 열정을 가지고 "해야지"라고 스타트를 끊지는 못했다

그렇게 국사와 담쌓은지 십 몇년을 뒤로 한채 마주하게 된 오늘날의 서평책 한권

"읽고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되시겠다.

음... 한국사라, 학창시절 때는 마냥 배우는 하나의 과목 그 이상은 아니었다. 다만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일제시대와 독도가 왜 우리땅인지에 대해서는 일본인을 만났을 때 설명할 줄 아는 정도까지라고 생각했다.

단순하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한국사에 대해 알수록 우리나라 과거의 어두운 면도 보겠지만 그만큼 조상들의 지혜로운 생활들을 보면서 "자긍심"을 가질만한 역사를 가진 나라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정말 다르다.

단순하게 누군가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를 위해 국민들이 열심히 싸운 근현대사를 가진 나라야!"라고 옆에서 말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구체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와닿지 않을 때가 많은데 이 책을 통해 내가 만화로써 한국사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어서 좋았다

조선시대도 그냥 신분제로 인한 "한"이 많았던 역사라고만 생각했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세종대왕과 세조시절 장애인들을 위한 적극적 정책을 펼쳤다는 사실도 인상깊었고(당시 유럽에서는 장애인을 신의 형벌을 받은 사람이라 하여 가혹하게 취급했다) 그 외에 최근 영화로까지 나온 중종시절의 "물괴"이야기를 다루기도 해서 흥미롭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이전에 알았던 한국사는 재미없었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한국사의 내용들은 단순히 만화책이어서 재미있는 것 뿐만 아니라 주제들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았고 한국사의 줄거리를 이끌어간 방식 역시 원인에 대해서 세세하게 풀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친근한 옆집아저씨가 옛날 보따리를 풀어주는 느낌에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래서인가?

읽고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나 역시 동생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몇가지 주제들도 생겼다.

예를 들면 "예전에 일본에서 조선에 코끼리를 바친 적 있는 거 아니? 왜 그랬을까?","예전에 조선시대 기본법전 경국대전에서는 30세가 되어도 양반가 자녀가 결혼을 못가면 결혼비용을 대주는 거 아니?, 그 나이 되도록 결혼 못가면 아버지가 처벌을 받았대" 등 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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