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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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지성인의 대명사 같은 느낌이다.

페이스북 만든 마크 저커버그 부터 6명의 미국대통령이 나온 하버드 대학교...

어떤 문화와 태도를 가진 대학교인지 자주 궁금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하버드'가 들어간 책에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머문다.

하버드 지성인의 '그.사.세'가 궁금하다. 그런 의미에서 서평신청하였고 당첨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목차를 보면 하버드 자기관리 24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안의 주제가 다양하다.

태도부터 시작해서 습관, 시간관리 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총 24장의 챕터 중 인상깊었던 챕터는 8장 '나약한 자신을 마주하라' 였다.

요즘 일터에서 실수가 잦아지고 집중력이 낮아짐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과 두려움이 큰 요즘이었다.

그런가운데 이 챕터는 그런 나에게 주는 강인한 편지처럼 느껴져서 인상깊었다.

이 챕터를 읽으면서 떠오르는 단어도 있었다.

요즘 '메타인지'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나의 단점을 아는 지식'이라고 한다.

그 메타인지에 대해서 잘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에 '나약한 자신을 마주하라'라는 챕터가 인상깊었다

지금 나엑 가장 필요한 말이지 않나 싶어서..

나약한 내 자신을 회피하기 보다 문제해결을 위해 나의 메타인지를 찾아야 되는 시점이지 않나 싶어서.

두려움이 마음에서 꿈틀댈 때 적절한 통제로 공포를 완화할 방법을 연구하자.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출처를 점검하고 두려움에 떠는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극심한 두려움에 떨지만 어쩌면 안해도 될 걱정에서 시작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불명확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자신을 옴짝달싹 못 하게 묶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잠시 생각을 접어두거나, 불안을 느끼는 일에서 떨어져 다른 곳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노래를 불러도 좋고 미친 듯이 몸을 흔들어도 좋다. 뭐든 불안을 떨쳐내는 데 도움이 된다면 주저할 필요 없다. 두려움은 자신감과 전투력을 상실하게 만든다. 두려움은 기필코 자신을 해친다는 인식을 확고히 갖자.

용감함과 침착함은 자신을 더욱더 강인하게 만든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자가 아니다. 바로 두려움을 이긴 자이다

'두려움'이라는 것이 감정적인 부분이고 살아온 환경이 주는 트라우마가 너무 큰 사람에게는 그져 공감이 안되는 부분일 수도 있겠다. 떨쳐내기 힘든데 떨쳐내라니.. 마주하는 것이 너무 힘든데 원인을 찾으라느 등.......

그져 자기개발에 많이 나오는 흔한 이야기 같지만서도 일리가 있다.

말과 글이라는 것이 신기한 힘이 있어서 그 말을 듣는 사람의 신뢰가 들어가면 증폭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주 평일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 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이 책을 읽으니 큰 위로가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을 느끼니 말이다.

무엇보다 이번주 내가 느꼈던 두려움의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이상하고 못해서가 아니라, 내 성향상 안 맞는 직업일 수도 있고 그러기에 내가 시간이 지나도 성장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것이다.

그건 인생을 경험하면서 나에게 그져 찾아올 수 있는 시기이다. 그리고 내가 경험했던 일들이 나의 소심함을 극대화시켜 더 일을 더디게 하는 걸 수도 있고 말이다.

만약 정말 버티고 버텨서 안된다면 다른 길을 준비하기 위해 내가 계획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이번주 했던 실수들은 결국 지나가면 과거가 되고 중요한 건 미래 내가 더 자존감을 챙기기위해 문제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고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거다

등 등 여러가지 다짐들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자기관리법에 대한 책이 좋다.

마냥 성공하는 법이 아니라 실패에 대해서도 다루기 때문이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실패를 이겨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인물들의 구체적인 실화는 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지 라며 위로를 얻는다.

#나를바꾸는하버드성공수업 #리드리드출판 #출판 #하버드성공수업 #류웨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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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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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펑펑 울었다.

이 책이 던지는 따뜻한 교훈과 주인공 아둥바둥 살아온 애니의 인생이 너무 슬퍼서

책을 읽고 감정이 동화되어 이렇게 울면서 읽어본 것도 굉장히 오랜만인듯 싶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유명한 미치앨봄소설이라고 하는데 이름만 들어봤지 이분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역시 따뜻함과 인생의 슬픔이 느껴지는 소설일까? 싶은 생각이 든다

'중천'의 느낌을 주는 천국에서 애니가 만난 다섯사람을 통해 주는 메시지는 인생이란 생각보다 많이 따뜻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

서로가 아둥바둥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관계에 있어서 참 놓치는 것이 많구나 라는 것을 느낀다.

그나마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는 죽음의 앞선순간 관게를 마주했을 때 그래서 더욱 서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소설 속 살기 바쁘니까.. 무언가를 지켜야 하니까 라는 이유로 숨겨왔던 가까운 사람의 본심은 천국에서야 드러나고 그것은 서로를 치유하는 교훈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트라우마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상대방에게서는 죄악에서의 해방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관점의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기서 나오는 다섯사람 중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관계는 엄마 로레인과의 관계였다.


나쁜 아빠를 만나게 했다는 것과 자신이 제대로 케어하지 못했기에 생긴 아이의 사고라는 죄책감을 거칠게 표현했던 엄마의 사랑 말이다..

천국에서야 그 죄책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는 애니의 엄마 , 로레인의 모습을 통해서 엄마란 정말 쉽지 않은 길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 그만큼 누군가의 인생에 있어서도 큰 관계이고 큰 사랑임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나의 엄마.. 세자녀를 위해 열심히 살아오셨지만 로레인과 같이 표현이 서툰 우리 엄마가 떠오른다.

그만큼 밖으로 표현 못하는 모성애를 속에 품고 계실 우리 엄마..

내가 엄마와 함께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서글픔 역시 크게 밀려왔다.

이렇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되돌아 보게 된다.

참 따뜻한 책이다 이 책.

#미치앨봄 #소설추천 #다괜찮아요천국이말했다 #살림 #사랑 #영미소설 #인생수업 #살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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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움 -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문요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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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주 직장생활에서 벌어진 사건은 나의 무능력함을 자책하고 나의 자존감을 스스로 깍아버리게 만들었던 날이었다.

뭔가 '번아웃'이 너무 일찍 온 기분. 입사한지 반년도 안지났건만.. 나에게 뭔가 위로를 건 낼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런 나에게 때 마침 적절한 책 한권이 날아왔다

위즈덤 하우스 서평단 신청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 "오티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왠지 의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종교명 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 달리 이 책은 '휴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휴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그리고 우리가 단순한 쉼을 넘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진정한 생산적인 휴식은 어떻게 가져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리가 휴식에 있어서 취미를 선택할 때 어떻게 결정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기준이었다.

평소 사무적이고 정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운동과 같은 동적인 활동을 가지는 것이 좋고, 평소 활동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정적인 활동(독서, 글쓰기)을 통해 균형을 맞추는게 좋다는 말씀.

단순하게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관점이 재미있었다.

어떻게 보면 직관적으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는 직접 해 보았을 때 다른 느낌으로 인해 지속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기준을 정해놓고 보면 조금 더 지속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왠지 이 기준이 납득이 가서 일까?

활동적인 활동을 하면서 몸을 많이 쓴 사람에게 여가까지 활동적으로 하는건 금방 에너지가 소모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가.

다른 예를 들면 요리사가 집에 와서는 요리를 오히려 안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도 하고 하핫;;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진정한 휴식, 여가활동을 찾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 역시 검도, 스피닝 등 여러가지 시도하고 오래 지속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다시 동기부여 받게 된다.

'나만 끈기없는게 아니구나!'라는 위로를 받으며...... 아직 나만의 오티움을 찾지 못한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저 나만의 취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자. 란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역시 나의 오티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면 이미 찾은 건데 내가 뭔가 다른 오티움을 더 찾고자 하는건 욕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여가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을 꾸준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무조건 많은 게 좋은 게 아닌데 말이다.

건강한 성인은 고통 속에 있는 자신을 위로할 수 있다. 어릴 때는 울고만 있어도 무슨 일인지 물어봐주는 사람이 있었고 위로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힘들 때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 수 없다. 스스로 위로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단지 좋은 생각,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은 부차적이다. 자기 위로의 핵심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쁨'이다. 그 기쁨은 내면 깊숙이 침투하는 고통을 막아낸다. 기쁨은 내면의 보호막이 되어준다.

171P

책에서 이야기하는 오티움의 핵심은 '자기위로'이자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쁨' 아닌가?

이것에 욕심을 부리다보면 결국 나의 삶이 무너지고 '중독'으로 전략한다.

이 책에서도 그것에 대해 경계하기도 하고.....

결국 일상 속 번 아웃이 온 나에게 이 책은 내가 오티움을 밖에서 찾게 만들지 않고 내 삶에서 내 안에 내가 가진 오티움을 되돌아 보게 만들었다

#위즈덤하우스 #서평단 #문요한 #오티움 #책추천 #서평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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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되고 나는 안 되는 동성애 - 소시민의 기독교 고발 에세이
김학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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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청하였고 당첨되어 내 앞에 선물로 온 책

"너는 되고 나는 안 되는 동성애"

제목부터 기독교인들에게 예민한 주제이다. '동성애'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는 일부분일뿐이다.

제목에서는 동성애가 강조되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 너와 나는 다르다는 걸 규정짓는 듯한 문구에는 '차별'이 들어있고, 화합하지 못하는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함을 암시하는 듯한 책이다.

정치에 관심없는 나이기에 기독교와 무슨상관이야? 싶다가도 이런 책을 읽다보면 정치와 기독교가 서로 큰 영향을 끼치게 됨을 인식하게 된다.

정치라는 것이 나쁜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비유를 빌리자면 어떻게보면 당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풍습과 문화를 나타내는 풍속화 같은 것인데.. 정치를 '권력'으로 인식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쁘게 만들어버리는 느낌..

그 가운데 기득권을 가진 기독교인이 벌이는 행태는 기독교가 이웃사랑의 종교임을 잊게 만든다.

기독교가 권력을 가지게 되고 높아진 자리를 열망할 때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보며 정말 이.름.만 기독교임을 느끼게 되는 구체적인 사건들은 나까지 회의적으로 만든다.

음..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인상 깊었던 사건이 있는데 2016년에 일어난 사건이다.

김천 개운사에서 한 극렬 기독교 신자가 법당의 불상과 불구를 내동댕이치고, 법당 안까지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사건. 더 인상깊었던 것은 이런 기독교인의 범죄에 대해 사과하고 법당복구비용을 지불했던 사람은 서울기독대학교의 한 교수였다. 그러나 그 교수의 행위에 오히려 파면하려 한 서울기독대......

다행히 나중에 이 일은 교수가 소송을 내고 판결에 승리하였지만 이 사건은 한국 기독교계에게 되돌아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기독교가 말하는 이웃사랑 정신은 과연 한국 기독교계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말이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바리새인과 같지 않은지 말이다......

참......

권력과 명예를 움켜질수록 결국 사람의 죄성은 크게 드러나는 듯 싶다.

#서평 #김학민지음 #서평책추천 #기독교에세이 #고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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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치유 - 다름이 행복이 되는
송준용.유미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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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와닿는다.

"행복치유"가 들어간 책제목은 여러가지로 지친 나의 마음에 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기분이다.

'행복'이라는 말이 내뱉기는 쉽지만 붙잡기는 어렵다는 것을 자주 느끼는 요즘 "내가 행복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 생각하기 싫고 퇴근 후 느껴지는 무기력감에 하루종일 푹 잠을 자 본다. 그리고 일어나니 어느세 토요일 오전 끝나갈 무렵이다.

음... 사회생활하면서 드러나는 내 자신의 모습은 결국 자라온 가정환경으로 인한 결핍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어떻게든 자라온 환경을 탓하지 말아야지.. 당당하게 살아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잘 안되고 내 감정은 지칠대로 지쳤는데.......

그런 나의 마음에 뿌리를 알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서평 신청한 책이다.

이런 책들이 주는 위로가 있다.

단순히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기보다 어떻게 행복을 꾸려나가야 할지.. 그 기초가 되는 가정환경에서 부모와 자녀가 해야되는 역할부터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드는 생각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내 잘못이 아니야'

두번째 '결국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되'

이 두가지가 이 책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결국 완벽한 부모 없고 완벽한 자녀가 없기에 그져 서로 노력하는 부모와 자녀의 모습이 그나마 정답에 가까운 것 아닐까? 싶은....

이 책의 제목에 '행복'이라는 말이 들어가있지만 서도 그 안의 내용은 가정 안에서 벌어지는 가족들의 다름으로 인한 문제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정안에 다름으로 인해 서로 마찰하고 다투는 것들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힘듬 뒤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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