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에서 현명해지기 - 내 삶에 길잡이가 될 101명의 거인들
김진혁 지음 / 북오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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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며 깨닫고, 실천하며 삶의 답을 찾아가기

이 별에서 현명해지기를 읽고 / 김진혁 지음 / 북오션 (도서협찬)

내 삶에 길잡이가 될 101명의 거인들

 

당신의 인생에 하나의 나침반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위대한 101인의 삶에서 길어낸 지혜를 통해, 흔들리는 우리에게 단단한 성찰을 건넨다. 철학적 고뇌, 인문학적 통찰, 그리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인생의 기술이 이 책 속에 있다. 읽다 보면, 책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위로를 넘어, 당신에게 살아갈 힘을 건네줄 것이다.

 

쇼펜하우어, 철학적 원칙과 삶의 모순

쇼펜하우어는 금욕과 고독을 강조했지만, 그의 삶은 정반대였다.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며 숱한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고, 경제적 이익을 무엇보다 중시해 사람들과 돈 문제로 자주 충돌했다고.

철학자의 원칙을 외쳤지만, 정작 자신의 욕망은 통제하지 못한 인물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철저히 외면당하던 시절에도 끝내 글을 쓰고 사유하기를 멈추지 않았다고.

그 모순과 아이러니 속에서 오히려 그의 철학은 더욱 살아났고,

쇼펜하우어를 통해 철학적 원칙이 삶 속에서는 얼마나 쉽게 깨지고 비틀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듯.

좀 충격임

 

나는 이 책의 에필로그 부분이 가장 좋았다.

작가는 말한다. “성찰하는 순간,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작가는 단순히 인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자들의 부모나 가족, 시대적 배경까지 깊이 파고들며, 우리가 몰랐던 삶의 이면을 드러낸다.

그 깊은 탐구와 기록 덕분에 이 책은 단순한 인물 소개서가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인생 통찰서로 다가온다.

 

처음엔 글씨도 작고 내용도 많아 보였다.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책을 펼치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생각할 거리가 넘쳐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읽어버렸다.

지금도 책장 한켠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조용히, 그러나 확신을 담아 권하고 싶다.

삶이 힘들고, 흔들리는 순간이 올 때 이 책은 반드시 당신에게 묵직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인문학의 향기가 삶의 가치와 어우러져 내적 가능성과 잠재력의 꽃이 활짝 피었으면 한다.”

 

문학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 작품으로 자기 영혼을 돌보는 마음의 비상약이다. 인간은 문학 작품을 통하여 마음속 소리와 현상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종교가 어떤 초월적인 실재와 맺는 인간적인 관계로 절대 의존의 감정이라면,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 속에 이루어지며, ‘온전한 나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삶의 목적과 의미를 발견하여 현재를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 p11

 

독서와 교육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특히 인문학은 세상을 아름답고, 인류를 행복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삶과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p338

 

 

인스타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 제공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이별에서현명해지기 #김진혁 #북오션 #101명의거인들 #문학가 #역사와종교 #정치와경영 #과학과예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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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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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삼수를 하면서 겪는 좌절의 순간들

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를 읽고 / 고정욱 지음 

애플북스 (도서협찬)


가난한 집안 환경과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결핍으로 문제아였던 황재석, 주변의 든든한 친구들과 부라퀴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환골탈퇴한 재석. 작가가 꿈이고 그 꿈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


이야기는 재석이 대학생이 되어 가을 축제 연극 리허설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연극 대본을 직접 쓴 재석은 까칠한 성격 그대로 학원 옆 편의점 파라솔 테이블에서 팔을 베고 잠시 잠든다. 그에게 대학 합격은 아직도 간절한 꿈이다.


재석은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럽다.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불안정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마음은 점점 지쳐간다. 열등감은 쌓여가지만 멈출 수 없다. 그는 공부도 해야 하고, 글도 써야 한다. 백일장과 공모전에 도전하지만 낙선 소식만 들려온다. 설상가상 어머니는 무인카페를 운영하시는데 건강까지 악화된다.


나는 처음에 ‘비상했다’는 제목을 보고 재석이가 대학에 합격하거나 글쓰기 대회에서 큰 상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 극적인 성공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좌절은 끊임없이 그를 찾아온다. 하지만 재석은 주저앉지 않는다. 매번 실망하고 또 도전하는, 그런 일상이 반복된다.


일구 친구의 달콤한 조건의 건설회사 취업 제안도 일말의 고민도 없이 현명하게 뿌리치고 위기의 순간을 재치있게 빠져 나오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걷는 멋진 청년이다.

 

그 와중에도 재석은 장애인 할아버지 ‘부라퀴’를 살뜰히 챙긴다. 그런 재석을 보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그의 편이 되어 응원하게 된다. 이 소설은 화려한 성공 이야기가 아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 청춘의 고집스러운 도전기다.


비상은 단번에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 아니다.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것, 그 자체가 비상이다. 재석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더 깊게 다가온다.


"당시에는 공부대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이 더 없이 즐거웠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것이 깊은 좌절감으로 다가왔다. 자신이 허비한 시간들이 후회스러웠고, 이제 혹독하게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다. 오늘의 내 모습은 과거 내 삶의 결과라는 말이 진실로 느껴졌다." p39


"자신이 낙오자나 패잔병처럼 느껴진다는 슬픔뿐이었다." p41


"몇 줄이라도 낙서처럼 끼적이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았다. ~ 여전히 그를 짓누르는 것은 자신이 뒤처지고 있다는 깊은 불안감이었다."


" 오늘 하루의 피로가 몸을 덮치듯 몰려왔다. 천천히 눈을 감았다. 피곤한 몸이 그 모든 것을 단번에 제압할 힘이 있었다. 오래지 않아 잠이 찾아와 죽음처럼 모든 생각과 감정을 덮어버렸다." p42


"누군가를 아무 조건없이 믿고 도와주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숭고한 행위다. 재석에게 부라퀴 할아버지는 그런 존재였다."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일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다." p65


#까칠한재석이가비상했다 #고정욱 #애플북스 #재석이시리즈 #10권 #까칠한재석이 #청소년소설 #비전비엔피 #린드그렌상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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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의 여인 - The Arlesienne / L'Arlésienne 북도슨트 한잔 프로젝트
알퐁스 도데 지음, 피오나 옮김 / 북도슨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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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 잔의 얇은 책

아를의 여인을 읽고 / 알퐁스 도데 지음

임리나 옮김 / 북도슨트 (도서협찬)


산뜻한 예쁜 색의 얇은 67쪽의 책이다. 

한국어의 소설 이야기가 있고, 영어 원문과 프랑스어 원문도 뒤쪽에 같이 있다.


고흐의 그림 아를의 여인이 선명하게 있고, 

이야기 배경의 세밀한 삽화 그림도 있다.


읽기 전의 3분, 북도슨트로 번역가의 이야기가 있고


읽은 후의 아를의 여인의 여인에 대한

이름만 나올뿐 등장하지 않고 이름만 언급되는 '아를레 시엔느' 란. 이런 기법을 처음 사용한 사람이 알퐁스 도데일 것이라는 설명과 번역가의 생각도 있다.


"나는 그녀를 너무 사랑합니다.

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습니다.

오, 얼마나 가엾은 일인가요!

경멸도 죽일 수 없는 사랑이 너무 컸습니다." 

p7


작고 얇은 책이지만 정성을 많이 들인 거 같다. 

실속있는 책이다. 

몇 권 더 세트로 있는 거 같은데 인스타에서 이벤트로 받아서 자세히는 모르겠다.


생각지 않게 보너스로 나에게 온 책에 감사를❤️


얼마 전에 본 영화 <고흐, 밀밭과 구름>에 대한 것과 고흐 영화 끝난 후 <미술 보는 영화관, 7월> 고흐의 영화 미술에 대한 설명을 정태남 건축사님이 해주셨다. 고흐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책과 명화그림과 영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아를의여인 #알퐁스도데 #임리나 #북도슨트 #소설한잔 #영어원문 #프랑스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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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는 너에게
이우연 지음 / 비선형프레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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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는 것인지? 살았다는 것인지? 도대체 오리무중

나를 보는 너에게를 읽고

이우연 장편소설 / 비선형프레스 (도서협찬)

 

누구도 실제로 죽지는 않았지만 감정적으로 죽음에 가까운 체험, 자아 붕괴, 정체성 상실을 겪는다. 게임과 죽음이라는 비유적 장치를 통해 표현하는 어려운 이야기

 

소리는 은하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회상하지 못하고.

과거 장면이 반복되고,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하는 회한의 장면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한 번은 죽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 같은 감정이 표현되고.

 

실제 사망이 아닌, 감정적 상징적 죽음

이야기의 중반 이후, 소리와 은하의 관계는 점점 더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이동한다.

게임처럼 느껴지는 세계, 선택지, 반복되는 상황 등이 나오고 소리의 정체성이나 감정이 한 번 무너지고 누군가 죽은 거 같은 그러나 죽은 건 아닌.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다. 뒤에 뭔가가 나올 거 같아서 계속 읽고, 흐름은 이어지나 귀신같은 여자 신비한 존재가 나오는데 뭔지 자세히는 모르겠다. 두 소녀의 깊은 감정, 우정, 실망, 애증들, 이해할 듯하면서도 나한테는 재미보다는 헷갈리고 너무 어려운 이야기였다.

소설도 쉬운 이야기들이 좋다.

어려운 이야기는 읽을 때도 읽은 후에도 정리도 안 되고 줄거리 요약도 어렵고 싫다. 흔하지 않은 소설을 접한 경험을 쌓게 되었다. 그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나는 책상 아래 숨겨 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지문이 묻어 지저분해진 액정 표면을 향해 좀비가 된 토끼들이 무더기로 튀어나왔다. 화면을 연타해서 좀비 토끼들을 조준했다. 화면을 끈적하게 뒤덮은 붉은 액체는 보는 것만으로도 서늘하고 상쾌했다.” p12

 

반 아이들이 떠드는 동안 교사가 들어왔다. 유난히 흰 피부의 여자아이도 함께였다. ~

교사는 전학생의 이름이 이은하라고 했다. ~

다시 고개를 숙이고 게임에 열중했다. 오늘 안에 좀비 토끼들로 뒤덮인 연구소 안으로 뚫고 들어가야 했다. 치료제든 백신이든 얻고 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 더 많은 좀비 토끼들을 화려하게 살해할 수 있을 것이었다.” p14

 

이유가 무엇이든 불필요하게 장단을 맞추면서 감정을 소모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친해질 일은 없을 테니까, 애초에 나는 한 번도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었다. 일부러 피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누군가 내게 가까워지는 것이 무서웠다. 가까워지면 곧 실망하고 떠나갈 테니까” p16

 

부모는 내게 그다지 간섭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방치하는 것에 가까웠다.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 내가 모르는 그들만의 장소에 있었고, 나는 어린 시절부터 홀로 시간을 보내는 법을 익혀야 했다. 부모에게는 나보다 자신들의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걸. 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일에 나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원망할 생각은 없었다. ~ 그러므로 텅 빈 거실과 적막은 피부처럼 익숙했다.” p20

 

잊을 수도, 놓아줄 수도 없었다.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너와의 만남은 나를 고통 속에 몰아넣은 재앙이었지만, 나의 세계에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기적이기도 했으니까. 죽음조차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적.” p197

 

 

혜진님의 서평단 이벤트로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받아서 읽었습니다.

#나를보는너에게 #이우연 #장편소설 #비선형프레스 #어려운소설 @hyejin_book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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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 문학이 되어버린 삶
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 편영수 옮김 / 사람in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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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생애 꿰뚫어 보기와 그의 작품 탐구 안내

프란츠 카프카를 읽고 / 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 / 편영수 옮김

사람in 출판 (도서협찬)

 

카프카의 사망 100주기를 맞이해 카프카의 인생과 예술, 글쓰기와 삶, 글쓰기 자체와 글쓰기를 위한 투쟁에 대해 독일의 철학자가 쓴 평전

작가는 카프카의 남아있는 삶의 흔적들과 모든 것에서 작품뿐 아니라 편지, 일기, 메모, 논문 등에서 관찰하고 탐구한 자료들을 인용해서 또 다른 책을 만들어냈다. 카프카 그의 내면을 꿰뚫며 발견한 철학적 고찰과 인생에 대한 통찰의 기록으로 그의 작품과 연결해 상황등을 설명해 주는 친절한 분석서이면서 안내서이다.

카프카와 그의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황홀한 글쓰기 상태에서 카프카는 비로소 살아있다고 느꼈다.

*글쓰기는 그의 모든 것이었으며 최우선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카프카가 직업인으로 산재보험공사에서 쓴 글들이 어떤 글이었을까? 그 탁월함과 경탄의 대상이 되었다는 글이 몹시 궁금했고 엄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91911월에 썼다는 율리와의 결혼 반대에 관해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100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 내용이 어떻게 쓰여 있을지? 그의 심정과 그 표현등이 최고로 궁금했다. 편지를 100쪽이나 되게 쓸 수 있다니? 완전히 그 하나만으로도 뛰어난 작품이 되고 한 권의 책이 될 거 같다.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고 아쉽다. 억압적이었던 그의 아버지와의 대립했던 삶과 작품, 모든 것에서 우선했던 글쓰기와 문학에 몰입한 그의 생애가 아프게 느껴진다. 비록 그는 문학 속에서 행복을 느꼈을지라도.

 

글쓰기가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으며, 모든 것이 글쓰기에 어떻게 종속될 수 있는지, 그로 인해 어떤 시련과 행복의 순간이 찾아오는지, 그리고 이 실존적 경계에서 어떤 통찰력이 열리는지를 보여주는 매혹적인 예다.” p12

 

나는 문학에 관심이 없지만 문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는 문학 이외 다른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p15

 

카프카는 반국영 기업인 노동자 산재보험 공사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다방면에 걸쳐 인기가 많았고, 전문적인 능력으로 상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답변서는 문체의 탁월함 때문에 경탄의 대상이 되었다. 친절하고 겸손하며 감수성이 뛰어나고, 소년처럼 보이는 이 남자는” p43

 

카프카는 글쓰기를 위해 섹스, 음식, , 철학적 사유, 그리고 음악이 주는 기쁨을 포기한다. 글쓰기는 죄인 동시에 처별이며 여섯 번째 시간의 기적이자 위대한 영감이다.” p317

 

오직 글쓰기의 지평에서만 그가 경험하는 것이 그에게 진실이 된다. 글쓰기 자체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대한 기대가 현실과의 관계를 결정하고 그의 경험을 조절한다.“

 

카프카는 글을 써야 했지만, 직업적 의미에서 작가가 되기를 원하지는 않았다. 약혼 당시 펠리체의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카프카는 문학이 자신의 유일한 소망이자 유일한 직업이라고 말하지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자신에게는 문학으로 생계를 유지할 힘이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문학을 위해 살기를 원하지만 문학으로 먹고살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는 글쓰기에 부족한 시간을 낭비하더라도 노동자 산재보험 공사에서의 직책에 계속 의존한다. 이것이 그가 끔찍한 이중생활에 대해 자주 불평하는 이유이며, 아마도 탈출구는 광기뿐일 것이다.” p42

 

“19191110일부터 19일까지 단 며칠 만에 그는 이 복수와 자기 분석,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드라마에 대한 묘사를 진정한 글쓰기의 황홀경 속에서 썼다.” p229

 

단단한 맘과 하하 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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