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철학 - 어제의 고민을 오늘의 지혜로 바꾸는
피터 케이브 지음, 서종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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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으로 자기 기준을 세운 사람들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 그들의 생각과 고민은 우리에게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도록 유도하는가...

저자가 의도하는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해야하겠다.

30명의 저자가 선택한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그 사유의 끈을 잡아 보기로 했다.

저자가 선택한 30명은 시대와 국가를 가리지 않는 듯 하다.

노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흄, 칸트, 밀, 니체, 하이데거, 머독, 베케트...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도 있지만 생소한 너무나도 생소한 이름도 있다.

그만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다양하다고 말해주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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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누엘 칸트...

이 대단한 철학자의 주장을 몇마디 말로 정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따르려는 금언이 오직 그와 동시에 보편 법칙이 돼야 할 때에만 그에 따라 행동하라" (p179)

이 말은 짧은 내 수준에서 정언명령과 가언명령을 정리해서 들려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안에서 논리적 일관성을 추구했다고 하는데...

저자의 칸트처럼 생각하기는 "타인과 자신을 존중하고 절대 인간성을 포기하지 말자" (p185)인데...

칸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부분에서 인간성을 포기했다는 등의 표현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다.

그저 논리에 파묻혀 사람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쪽으로 상상하는 정도로만... ㅠㅠ

마르크스는 나같이 철학에 짧은 상식만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저 공산주의라는 단어 하나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더 많이 느끼는 감상이다.

일단...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 갈등과 소외를 이유로 몰락을 피할 수 없다고 믿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에게 느끼게 하는 소외의 세가지 유형은 부의 불평등이 점점 더 심해지는 그래서 가진 자들의 기부라는 행위와 그 속에 품은 마음까지도 가식으로 느껴지게 하는 (이건 나만의 감상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에 더 잘 맞아들어가는 것같다.

저자는 마르크스 편을 마무리하며 마르크스처럼 생각하고 싶다면? "모자를 벗자"라고 간결하게 정리한다.

"페르세우스는 사냥하려는 괴물들이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마법 모자를 썼다. 우리는 마치 괴물이 없다고 믿으려는 듯 마법 모자를 눌러써 눈과 귀를 가린다." (p239)

지금 내가 못본 척 못들은 척하고 그저 지나치려고만 하는 현실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이제는 어떻게 그것들을 대해야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한나 아렌트는 독일 나치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 재판을 통해 '악의 평범성'을 논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가 말하 듯 행운을 통해 나치로부터 목숨을 구한 아렌트는 당시의 사회적 규범과 유대의 시온주의 등으로부터 제기된 틀과 기준이라는 난간을 붙잡지 않고 자신과 주변인들의 삶에 주목하여 철학적 고찰을 이어갔다.

나 앞에 보여지고 있는 난간은 무엇일까?

내가 자꾸 기대고 싶어지는... 그 난간이란...

쓰러지지 않기 위해 떨어지지 않기 위해 붙잡는 난간이지만 이제는 그 난간을 의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나는 제대로 걸음마를 익히고 두 다리에 힘을 키웠을까?

이들의 생각을 따라잡고 따라하기란 벅차다.

저다도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심정임을 이해해주리라...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면

그 길이 모험과 지식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기도하라

p9

'어떻게 바라보든 좋으니 그저 충분히 시간을 들여주기 바란' 저자의 염원...

내가 들어주리다... 내 아직 이해도 공감도 하지 못한 부분이 많으니... 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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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11pm(다이스엣11pm) : 은퇴 후 평생 살 집 - 귀촌부터 실버타운까지 4050 주거 가이드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부 지음 / 이투데이피엔씨(잡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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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 dice는 주사위 또는 주사위 놀이를 하다라는 뜻이란다.

주사위의 육면체 구조에서 보이듯 이 잡지는 여섯개의 챕터를 가지고...

오후 11시 하루의 일과를 다 끝내고 저녁 식사를 마친 누구는 이제 막 잠자리에 들려하거나 누구는 차 한 잔을 가지고 조용히 나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그 시간에 읽어보라고...

40대 이상을 위한 정보 매거진이라고 한다. (홈페이지 내용을 그저 내 마음대로 각색해봤다. ^^)

Lifetime job, 노후 생존 자금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로 이번 호의 주제는 "은퇴 후 평생 살 집"이다.

여섯 개의 챕터를 가지는 이 잡지의 첫번째 챕터는 '사전 준비'가 되겠다.

챕터마다 trend, guide, interview로 꾸며져 있어 사전 준비를 위한 요즘의 추세뿐만 아니라 지침과 함께 인생 선배들의 조언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은퇴 후 평생 살 집으로 이런 곳이 있다는 분류에 따라 나머지 챕터가 구성되어 있으니...

아파트, 단독주택, 실버타운, 공동체주거가 그 분류의 대상이다.

마찬가지로 각각의 장단점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으니 어느 곳에 살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듯 하다.

마지막 챕터에는 이러한 주거 형태가 모이고 모여 이루어진 마을과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외국 사례도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으니 참고가 된다.

난 은퇴 후 어떻게 살고 싶은가...

어떻게는 너무 광범위하고 고려할 것도 많으니 어디서만 생각해보기로 하자.

일단 난 귀촌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물론 지금 이 시간 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니 반드시 꼭 절대로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지금 난 귀촌으로 많이 기울어있다는 말이다. ㅡ.ㅡ

귀촌을 했으니 아파트나 실버타운, 공동체 주거는 아니다.

단독 주택이다.

그렇다고 전원 주택이라고 불리는 번쩍거리는 집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저 단층 양옥으로 옥상을 이용할 수 있는 집이면 된다.

마을 한복판에 있는 집이 아니라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면 좋겠고 외진 곳은 싫다.

적당한 크기의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땅이 있어 마당으로 텃밭으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마당 한 켠에 가마솥을 걸어놓을 수 있으면 좋겠고

작은 비닐 하우스를 하나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낡은 집을 필요한만큼 고쳐 살았으면 좋겠고...

아주 많이 바란다고 하면 집 뒤로 큰 나무가 있어 한 여름 뙤약볕을 좀 막아주었으면 좋겠고...

집 옆에 토굴이 있어 냉장창고로 이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고...

가볍게 마실나갈 정도의 거리에 바다가 있어서 노후에 낚시를 취미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난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지금은 은퇴를 꿈꾸기에는 넘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저 다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음과 용기가 있으면 이 많은 고개들을 다 뒤로 물려놓을 수 있겠지만 내겐 그런 용기도 없고 배짱도 없으니 좀 더 도시에서 월급 노동자로 지내야겠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카페를 통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정보를 눈팅하는 정도...

평균 수명이 100세를 향해가는 요즘 70세도 청춘이라고 말할 시간이 곧 오겠지만...

나이들어 아픈 곳 많아지고 힘빠져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지고 고집만 세져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되는 그 시간이 오기 전에 가능하다면 한참 전에 남은 시간 살 집을 찾아가길 바래본다.

그 시간이 오긴 오려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ㅠ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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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3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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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은 아프리카에 살았단다.

그 인류 중 일부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세계 여기저기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하지...

남은 인류는 니그로이드, 유럽쪽을 향해 캅카스 산맥을 향한 인류는 코카소이드, 몽골쪽을 향한 인류는 몽골로이드라고 우리는 부른다.

한반도에 한민족을 이루고 살고 있는 우리는 몽골로이드에 속하고...

이 몽골로이드는 빙하기를 맞은 시간동안 바이칼 호수 주변에서 머무른 것인지 고립된 것인지 여하튼 그 추운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춥디 추운 칼바람과 날시를 견디고 견딘 그들...

그들의 얼굴 모양새가 우리의 얼굴이라고 한다...

추운 날씨와 칼바람을 견디기 위해 눈은 작아지고 코는 주저앉고 광대가 튀어나오고...

딱딱한 것들을 씹느라 아니 가느라 어금니가 발달하고 턱주변이 발달했다는...

이런 모습들이 우리네 얼굴이었다고 알려준다.

이어령 교수는 이런 런우리의 얼굴, 우리가 생각하는 미인의 기준을 다양한 방면에서 찾아본다.

신윤복, 김홍도 등이 그림을 통해...

구운몽과 장화홍련의 소설과 글들을 통해...

불상과 기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소를 보며 하나씩 들려준다.

그 옛날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이루어낸 인류가 지녔을 모험심과 그 먼 거리를 한 걸음 한 걸음씩 이동해낸 그 끈기를 우리네 조상들을 통해서 들려준다.

혜초가 그랬고...

고선지가 그랬으며...

최치원이 그랬다고 말이다.

옛날 세계적으로 번성한 도시의 하나였을 신라의 경주, 고려의 개성을 통해서도 말이다.

요즘 이런 우리네 얼굴은 점점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예전 우리 조상은 6.5등신 정도였는 데 지금은 8등신 심지어 9등신을 선호하기도 하고...

둥글넙적한 남방계와 계란형의 북방계의 혼합형이었던 우리의 얼굴은 점점 계란형으로 바뀌어 가고 있단다.

의술의 힘이기도 하고 유전학의 결과물이기도 할 터...

외국 화장품 회사 CEO가 놀래마지 않았다는 아침 시간 17겹의 화장을 하는 우리네 상황이라는 말이다.

서양인들처럼 얼굴에 웃음을 자주 띄지 않아도 그 웃음 뒤에 감추어진 내면의 심리를 읽어낼 수 있는 우리였는 데 말이다.

남은 것은 어쩌면 눈빛, 그 강렬한 눈빛이었는 지도 모르겠는데 서클 렌즈가 그마저도 위협을 하고 있는 요즘이라는 말이다.

저자의 바램처럼 우리의 얼굴, 우리의 모습을 더 이상 잃어버리지 않도록 애를 써야하는 시간이다.

핸드폰 까똑의 이모티콘 하나로 우리의 얼굴을 우리의 눈빛을 대신하는 그런 세상은 좀 그렇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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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질서 - 인간과 자연 세계를 둘러싼 돈의 철학적 탐구
로이 세백 지음, 윤춘송 옮김 / 알파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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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The Natural Order of Money"가 되겠다.

돈의 질서라고 번역서의 제목이 붙었지만 좀 아쉽다고 해야 할까... 자연계의 질서라는 이 '자연계'라는 표현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이다.

인공적인 '돈'과 '자연계'의 만남이라...

솔직히 말해서 독후감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기존의 담론과 비교해서 확실히 이질적인 부분이 있기도 하고...

어쩌면 은유적인 표현 (내가 생각하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솔직히는 잘 이해하지 못하겠는 표현이라고 해야겠지만... ㅠㅠ)으로 인해 어떤 이미지가 생길 듯 생길 듯하는 수준에서 머물렀다고 해야겠다.

여하튼 내가 이해한 정도로는...

세상은 실물 경제와 서비스 경제로 구분될 수 있고, 상호 협력적 관계에 있다.

실물 경제는 자연계로부터 생성과 퇴화의 주기적 순환 속에서 표준의 질서를 준수하도록 제한받고 있어 이를 준수하기 위해 실물 경제 종사자들은 애를 쓰고 있고 애를 써야 한다.

이런 요구에 부합하면 자연계는 실물 경제에 에너지 구현체+알파만큼의 대가를 제공해 준다.

이때 실물 경제 종사자들이 지켜야 하는 표준에 대해 책임감 있게 노력해야 하는 데 이를 생태적 책임이라 할 수 있다.

에너지 구현체는 자연계와의 관계를 통해 생산된 인간 활동의 산물로서 분배될 수도 공유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에너지 구현체는 희귀해야 하고 변하지 않아야 하는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데 이를 만족하는 것이 ''이다.

고대로부터 이런 '돈'에 대한 교환 비율과 대가 산정 등의 기준이 정해져 있어왔고...

'돈'이라는 것이 자연계와의 협상을 통해 얻어진 에너지 구현체라는 측면에서 이런 생산물을 얻기까지 모든 종사자들, 즉 실물 경제와 서비스 경제 종사자 모두는 지속 가능하면서도 자연계에 영향을 덜 주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생태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라고 정리해 보겠다.

역자는 이 책을 돈에 대한 기념비적인 고찰이라고 평가하는 데 '생태적 책임'이라는 개념과 형식적인 면에서 그렇게 말한다.

에둘러 이 생태적 책임이 좁게는 자연 보호, 환경 보전이라는 생각과 행동으로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경제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이 '돈'으로 규정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고 있다는 역자의 의견을 고려하면 돈이 될 수 있는 무언가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언뜻 금본위제를 말하고 있는 듯하고...

신용 기반의 지폐 제도에서 서비스 경제가 실물 경제에 우선 시되는 현재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이 어찌 되었던 측정과 교환의 기준이 명확하다고 하면 돈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중요도가 뒤로 빠질지도 모르겠고...

생태적 책임을 만족시키고 있는가에 대한 검증이 중요한 들 일단 나만 배부르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영향을 줄지 잘 모르겠다.

지금은 경제 활동과 자연계를 접목시켜 생각하면서 자연계가 우리에게 대가로 제공하는 그 무언가를 에너지 구현체, 나아가 돈으로 정리하는 논리가 새롭다는 정도겠다.

앞서 말했듯 표현 속에 감추어져있는 지도 모르겠는 그 무언가를 찾아내는 것이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 문득 생각해 봤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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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김재희 케이스릴러
김달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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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렉카 :

온라인에서 연예인이나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에게 일어난 이슈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올려서 유명인을 비판하는 영상을 컨텐츠로 하는 이슈 유튜버에 대한 멸칭

대충 줄거리는 이렇다.

나 (박경표)는 친구 이립과 함께 유튜브를 하기로 했다.

유튜브 운영 컨설팅을 받고 돈을 벌고자 그 컨설턴트를 만나기로 했다.

그 유명한 사이버렉카 사악니를...

그런데 이 사악니가 엄청난 이야기를 한다...

그 이야기란 것이...

미모의 아프리카VJ 불체자 (본명 채기쁨)가 죽었다.

모텔에서 그녀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유튜버 사악니 (본명 김재희)는 둘의 만남이 알려지면서 자살의 원인 제공자로 몰린다.

사이버렉카들의 대상이 되어버린 재희는 또 다른 유튜버의 살해 현장 목격자가 된다.

죽은 유튜버가 자신에게 한 경고와 자신의 뒤를 캐는 또다른 누군가로 인해 재희는 점점 궁지에 몰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일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어버린 지금 상황에서 재희는 스스로를 위험에서 구해야한다...

사이버렉카... 이런 표현을 처음 들었다. 무척 생소했고 낯설었다.

어떻게 불리는 지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악의적이고 진실을 조작하며 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기 보다는 그저 웃음거리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았다.

바로 그런 사람이 겪은 이야기다.

더불어 아프리카VJ들이 인기많고 돈도 잘버는 사람이라고 듣기는 했으나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상상은 해본 적이 없는 내게 어떤 면에서는 지인 중에서 그런 일을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말리고 싶어 지게 만드는 참으로 불편한 무언가가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작품 속의 일들이 일어날까?하는 의구심이 더 많다.

그저 이런 일들이 현실에서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랄까...

자업자득...

인과응보...

라는 말이 떠오르는 작품이다.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한 행동은 그대로 돌아오는 법이다.

더불어 한참 말이 많았던 미성년자와 관련한 이야기도 떠오르고 금수저, 특권층, N번방 등등 무언가 요즘 우리 시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나쁜 것들이 모아져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 주변에서 사라질 그 날은 언제쯤 올까...

과연 올까...

좀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다시 작품으로 돌아와서...

나와 친구 이립은 고민이다.

이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그런 일들이 펼쳐질 지도 모를 그런 지옥같은 유튜버 세상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일까..?

돈이 정말 필요하지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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