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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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상편을 읽었다.

하편은 전기와 전자기에 대한 내용이다.

이것도 물리학의 한 분야이지 싶지만 내게는 너무나 먼 당신이라고 해야하려나?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감전이라는 것을 온 몸 깊숙이 기억하고 있는 데다가...

고압 전류 감전으로 부상을 심각히 당한 분을 알고 있는 내게는 가스만큼이나 좀 멀찍이 떨어져있고 싶은 것이 전기라는 것이다.

물론 이제 우리 생활에서 전기는 뗄레야 뗄수도 없는 그런 존재감 만땅이기는 하다.

전기가 안들어오는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물이 안나오는 것만큼이나 불편 그 자체인 데다가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도 없을 듯...

전자기장의 3대 법칙 편을 보면서 중학교 때인지 초등학교 때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른손과 왼손으로 이렇게 하면 전동기이고 이렇게 하면 발전기이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최근 전자기장을 응용해서 무시무시한 무기라는 레일건이 발명되었다던데... 이 무기의 원리에는 이런 바탕이 있었구나 싶기도 하고...

양자물리학인지 여하튼 입자에 대한 연구를 위해선 입자가속기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여기에는 이런 원리가 숨어있었구나 새삼 알게된다.

이런 과학적 원리를 하나씩 풀어가며 설명해주는 과정에서 상편에 이어서 여전히 눈에 띄는 것은 뭐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당시唐詩 중에 "고소성 밖에 한산사 있어 한밤 종소리가 나그네 배까지 들려오네!"라는 시구는 낮보다 밤과 새벽에 종소리가 더 잘들린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p136)

왠지 생소하다는 느낌이다.

과학... 물리학이니 화학이니 하는 것들에 대한 법칙이나 과학적 성과들에 대한 내용을 서양 일변도로 배워서 그런 것일까?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인문적이거나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해야지 과학이니 수학이니 하는 것은 좀 거리감이 있지 않나 하는 나의 생각은 단지 나의 편향된 생각인 것 같다.

이런 것도 또다른 사대주의인 것일까? (너무 거창하게 포장한 것 같다... ㅡ.ㅡ)

읽기는 쉽지만 결코 책 표지에 써져 있는 것과 같이 '교과서보다 쉽고'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은 필요한만큼 꽉 차있고, 교과서가 주는 지루함은 상대적으로 적은 그런 청소년에게 유익한 책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

물론 그저 이런 책을 읽어도 별로 거부감이 없는 이과출신 (편가르기는 절대 아니다...)이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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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상처받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법
후션즈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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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중국인 저자들의 책을 자주 접하게 되는 듯...

요즘의 중국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이와 상관없는 하나의 경향일까? 아니면 나라와 민족을 구분할 필요없이 좋은 것을 습득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이런 기분도 이 책에서 심리학적 측면에서 설명을 해줄까?

책을 시작하면서 문득 든 감상...

저자의 주장을 한단어로 정리해보자면... 자존감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렇게 단순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그들의 생활과 그에서 기인하는 무언가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어떤 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게다가 이런 영향은 딱 그 어린 시절에 국한해서만은 아닐 것이고, 바탕 위에 하루 하루 내 생활과 경험들이 자꾸 퇴적되어 지금의 나라는 자아를 형성하고 있을 터이니 말이다.

관계를 개선하기 이전에 "자신과 잘지내기"를 잘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최근에야 비로소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봤다. 여기서도 자존감 회복이 절실한 두 사람이 보인다.

박동훈 (이선균분)과 이지안 (아이유분)...

서로에 대한 동질감, 동정심의 시작이 나만큼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이 책을 떠올렸다.

엄마도 내가 불쌍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 중에서 동훈의 대사

우리의 엄마는 나를 불쌍하게 생각해서 나를 위해주고 무언가를 더 해주고자 하시는 것은 아닐터인데 극중 주인공은 그렇게 묻는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여기면서 그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듯... 그에 대한 원인이 마치 거기에 있다는 듯...

책에서 관계를 개선하는 많은 처방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지만...

왜 난 자존감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

그 자존감을 세워야할 바로 그 사람이 바로 나이기 때문은 아닐까 싶어졌다.

자존감을 회복해서 나에대한 자긍심이 콩알만큼이라도 생긴 사람들은 이 책의 다음 부분을 읽을 자격이 있겠다.

그리고 저자가 들려주는 처방전을 가지고 새로운 관계에 대해서도 어려워하지 않고, 지금의 관계들도 더욱 더 좋아길 수 있겠다.

조금 부러움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난 아직도 그만큼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려나 싶다... ㅡ.ㅡ

과거에 자기 자신을 탓하고 원망하고 부정했다면 자신에게 사과도 해보자. 더 부드럽고 포용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세상이 오롯이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더 많이 긍정하고 공감하며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여라. '괜찮아!'라고 스스로 건네는 위로가 자신을 성장시킨다.

스스로 건네는 위로가 자신을 키운다. p62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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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 작가를 따라 작품 현장을 걷다
함정임 지음 / 열림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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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여행가이기도 한 것 같다.

아니면 시오노 나나미처럼 아예 책 속의 주무대가 되는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지도...

많은 다양한 작가들의 자취를 따라 쫓아가는 여행이라...

왠지 무언가에 푹 빠져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다는 느낌...

어떤 책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지만 어느 작품의 그 곳을 배경으로 실제와 상상의 나래를 펴며 이야기를 들려준 소설이 문득 기억이 났다. (도대체 이 부족한 메모리는 무슨 이유인 것일까? 그저 나이???)

또 한편으로는 최근 방송에서 보게된 해안 둘레길을 걷는 프로그램도 떠오른다.

헤밍웨이의 자취를 따라가며...

그리고 토스토예프스키와 한강의 그 곳들을 거닐며...

내가 만일 그런 여행을 한다면 어떤 느낌 어떤 생각을 하게 될 것인지 자못 궁금해졌다.

여러 작가들의 이름을 되뇌여보며 손가락 하나씩 접어본다.

과연 내가 읽어본 책들의 저자는 몇 명이나 되는 것일까...

헤밍웨이... 피츠제럴드...카뮈...호메로스... 토스토예프스키... 한강...

왠지 나의 짧고도 좁은 편협한 책읽기에 많은 부족감을 느끼게 된다.

위에 나열한 작가들의 작품도 여럿을 꼽을 수 있지도 못한 것을 보면 나의 책읽기는 참으로 단편적이면서도 치우친 편협함의 결과물은 아닐지...

생각해보면 나도 제법 여러 군데를 돌아다녀 본 것 같다.

최근부터 따지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몽골, 러시아, 독일, 스위스, 괌...

하지만 항상 일에 치여 잠깐의 짬을 내서 무언가를 살펴보고 느껴본 적은 거의 없는 듯...

왠지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함께 겹친다.

최근 본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가 있었다. (정확한 것은 아니다. 그저 느낌이 이렇다는 정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

어느 드라마에서의 대사를 떠올리며...

지금부터 작지만 기억에 남는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까?

작가의 자취를 따라가며 그 속에서 무언가를 되새길 수 있는 그런 여행기를 읽으며 왠지 나도 한번 이라는 다짐을 해보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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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 작가를 따라 작품 현장을 걷다
함정임 지음 / 열림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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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책읽기를 반성하게 하는 책... 그러면서도 나도 한번 작가를 따라가는 여행을 다짐하게 하는 책... 과연 나설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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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 김준형의 외교혁명 제안
김준형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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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쟁이라는 구조에 순응하기보다는 의지와 능력을 지닌 국가들이 서로 탄탄하게 연대해서 신냉전을 막고, 글로벌 협력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 외교혁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대전환의 시대, p284

낯익은 얼굴이다. kbs의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의 패널이었다. 상당히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는 데 역시나... ㅎ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트럼프에 이은 바이든 행정부도 자국 우선 주의를 버린 것 같지는 않고, 일본은 여전히 우리와 역사적인 문제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그런 미래를 대비해서 우리는 어떤 외교적인 입장을 취해야 할까?

저자는 이런 외교적인 면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는 이제 예전처럼 약한 나라가 아니다. 무역규모, 국방력 등을 고려하였을 때 G7 바로 언저리에 도달해 있으며, 어쩌면 시간이 좀더 흐른 나중엔 G5의 일원이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런 나라가 다른 나라의 외교적 행보에 따라갈 수는 없지않은가...

이제 우리나라는 국격, 국력, 국위에 맞추어 동반자적 입장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기위해선 남북한간 평화 공존 상태를 이루어 주변 외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우리의 분단 현실을 이용하는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하겠고, 미국편이냐 중국편이냐 라는 진영화 논리에서 벗어나 아세안, 유럽 등과의 협력도 모색하며 다자간 연대를 통해 외교적 입지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이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큰 그림을 구축하는 데 일조를 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저자의 주장은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성과에 대해 드러내고, 미흡했던 부분을 감싸는 듯한 태도가 읽힌다고 하면 너무 많이 나간 것이 아닐까 싶지만... 좀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문재인 정부는 평화프로세스를 천명하며, 남북한 평화 공존을 위해 여러가지 성과를 이루고 또 추진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국민들이 느끼는 외교적 성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 싶다.

국내 정치/경제/사회적인 문제에 가려져 성과라고 까지 할 것도 없이 국방력 약화, 북핵 위협 증가, 일본과의 외교 마찰 심화, 한미 동맹의 약화, 반중 혐오 감정의 고조 등등... 오히려 문제점을 나열하라고 하면 셀 수없이 많이 거론되지 않을까 싶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큰 틀에서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중심으로 하되,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한다"는 것은 일견 맞는 말 같다. 과연 저자가 주장하듯 우리가 찬성하고 지지할 것과 반대하고 거부할 것에 대해 분명하고 확고한 의지 표명을 할 수 있는 처지와 입장인 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헬 조선...

안좋고 나쁜 점들도 많은 우리나라다.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평가해보면 개인적으로 난 헤븐 한국이다. (사실 난 조선이라고 우리나라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ㅡ.ㅡ)

해외 여행도 별로다. 난 우리나라도 미처 다 돌아다녀보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난 다른 나라 말에 대해 울렁증이 심해 싫다. (꼭 자격지심이라고 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 비록 그것이 사실일 지라도... ㅠㅠ)

우리가 다음 세대에 전해줄 우리나라의 모습은 지금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일터이고, 공공외교에서 국민개개인이 외교관이 되는 국민외교를 통해 기초가 다져진 나라가 아닐까?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를 통해 선택되었다. (지난 3/9일이 선거날이었다.)

새로운 정부는 또 어떤 외교 행보와 자세를 보여줄 것인지 지켜봐야 할 시간이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많은 국민들이 찬성하고 지지할 수 있는 그런 통크면서도 우리나라의 지위와 품위에 맞는 그런 외교 정책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책을 읽으며 공감한 부분 몇 구절을 함께 적어본다.

구조적 원인을 제거하는 적극적 평화와 실현이 없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는 불가능하다. 정전 체제와 군사적 억제로 지켜지는 소극적 평화는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

대전환의 시대, p171

제도적, 절차적,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의 실현은 사회권을 보장함으로써 경제적 영역에서의 빈곤과 불평등을 해소해 사회복지를 통한 분배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 전역에서 신자유주의와 토건 개발주의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지구적 환경 위기, 에너지 전환 등에 공동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책임 주체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대전환의 시대, p152

[네이버독서카페의 일원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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