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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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과 성악설이 있다.

천성적으로 착한 심성을 갖고 있다는 쪽이 성선설이고... 그 반대의 입장이 성악설이라 하겠다.

이 책은 문득 이 두가지 이론을 생각나게 한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전반적으로 성악설쪽이라고 하면 저자가 보고 화낼까?

선의善意를 가지고 있어서 누군가를 도와주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것은 좋은 일일게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선의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해야할 일도 미루거나 떠넘기고 그것을 강요하며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약한 척 힘이 없는 척하며 다른 사람의 동정심을 유발하고는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도 한다.

뉴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일들이고 보면 그 빈도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정도의 미미한 수준은 결코 아닐 것이다.

게다가 선의로 시작한 일이라도 상대방에게 독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게다.

저자의 표현을 눈여겨볼 대목이다.

독선적인 사랑은 지배이며, 자기중심적인 관점에서 타인을 돕는 사랑은 통제이고, 타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자기가 정하는 사랑은 조종이다.

P86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할 것으로 믿는 이 '사랑'이라는 감정조차도 그 정도를 넘어서면 사랑이 아니다.

우리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행하는 이러한 통제와 지배와 조종이 우리 스스로의 대인 관계를 망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과거 열역학을 공부할 때 시스템과 바운더리라는 개념을 접한 적이 있다.

임의의 모형 공간에 열과 물질이 출입하지 못하는 경우 시스템이라고 하고, 출입하는 모형 공간을 바운더리라고 했다.

저자가 말하는 바운더리도 일견 이러한 바운더리의 연장선에 있어보인다.

다만 저자가 말하는 바운더리는 '정도 程度' (알맞은 한도, 그만큼 가량의 분량, 네이버 어학사전)를 결정짓는 울타리의 개념이 더 강해보인다.

게다가 그 울타리는 선택적 필터의 역할을 겸비하고 있다고 보인다.

더 나아가 저자는 이 필터의 메쉬를 더 촘촘하게 그리고 선택이라고 하는 기준의 강화를 통해 거부/거절 기능을 더 많이 갖게하라고 하는 듯 싶다.

선의보다는 악의惡意를 가진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를 지키고 보호하며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는 것이 내 삶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말이다.

어쩌면 나는 이런 면에서 성악설과 성선설을 떠올렸는 지도 모르겠다.

예전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양 스위엔, 미디어숲, 2023)"을 읽었었다.

그 책에서도 경계 boundary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두사람의 인식은 좀 통하는 면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양스위엔의 boundary는 영역/area/range/limits를 파악하여 중심을 잡으라고 말하고 있다면...

쑤이안후이의 boundary는 guard/filter/castle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고 평가해보겠다.

여튼...

사람간의 관계란 참 어렵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내삶을지키는바운더리 #시옷책방 #쑤쉬안후이 #김진환 #인간관계 #대인관계 #관계 #선 #바운디리 #사랑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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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유로운가 - 자유의지, 그 난제로의 초대
김남호 지음 / 이야기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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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유로운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같은 대답을 해야겠다.

어떤 면에서는 자유롭고 어떤 면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라고...

자유로운 면과 자유롭지 않은 면의 비율이 대충 어느 정도라고 내게 다시 묻는다면...

50%가 조금 넘는 쪽으로 자유롭지 않다고 말해야겠다.

"중요한 점은 당신의 생각의 근거가 무엇이냐"라는 저자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니 나의 대답은 그저 근거없는 또는 근거가 미약한 나 만의 생각, 그 자체일 뿐이지만... ㅠㅠ

리만의 가설과 같은 수학적 난제만큼이나 철학에 있어서 '자유의지'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결론을 내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자유의지라는 것이 과연 있느냐에 대한 생각과 고찰을 담고 있다...

이런 자유의지에 대한 논의를 할 때 가장 많이 그리고 거의 필수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예수와 가롯 유다'에 대한 것일게다.

가롯 유다의 선택은 스스로의 선택의 결과인가 아니면 그저 여호와의 정해진 수순을 그저 따른 결과인가...

스스로의 선택이었다면 시간을 거슬러 되돌렸을 때 가롯 유다는 다른 선택을 하게될까?

정해진 수순을 따라간 것이라면 그에게 지금과 같은 비난은 억울함 그 자체인 것일까?

누구는 자유의지가 있다고 말하고...

누구는 자유의지는 없으며 인과 관계에 의해 선택이 정해진다고 말하고...

누구는 둘 다 맞다고 한다.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고 그래서 자유의지란 없다고 말하는 결정론자의 주장을 따르면 달리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내 미래가 어떤 결정이 되어 있는 지 모르니 지금 열심히 살자는 말이 될 지도 모른다.

이런 면에서 내 선택의 자유는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반대로 자유의지가 있어 양심과 도덕 기준에 맞는 선에서 자발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이때 양심과 도덕 기준이라는 선택의 가이드 라인은 또 다른 선택의 외부 환경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

돌고 도는 이야기가 되는 듯... ㅠㅠ

LLM (Large Language Model)의 챗GPT가 대세인 요즘이다.

이런 인공지능들이 결국엔 인간처럼 생각하면서 자유의지라는 것도 가지게 될까?

챗GPT에 대해 혹자들은 결코 인간처럼 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처럼 900억개의 뉴런을 가진 인간의 두뇌와 비교하여 이런 인공지능들은 50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학습하는 상황에서 인간과 다름없어지는 상황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외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유의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환경 요인과 인과 관계를 통해 우리는 선택하고 결정하고 생각하며 실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다.

인간의 두뇌보다 더 많은 뉴련과 같은 것을 지닌 그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새로운 자아를 창조하는 일은 어떻게 가능한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은 진실일까?

만일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 모든 믿음은 그림자와 같은 허상일 뿐이다.

p215

나는 자유로운가?

적어도 자유의지에 대한 논쟁에서 만큼은 자유롭고 싶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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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를 입에 착! HSK 시험까지 한 번에 착!, 개정판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허은진.츠징위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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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다...

십 수년간 배우고 써보려고 아둥바둥거린 영어도 주변에서 쏼라쏼라 소리만 들리면 긴장하는데...

어찌어찌 이젠 등떠밀려 중국어다...

사실 나보다는 딸이 이번에 대학을 중문과로 갔는데 나보다는 훠얼씬 대단한 중국어 실력이지만 스스로 평가하길 초급 수준을 못벗어나고 있으니 함께 해보는 것으로 휩쓸려간다는...

어쩌면 그저 책만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끝날 지도 모르겠지만... ㅠㅠ

HSK1급은 '간단한 중국어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기초적인 일상 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내 영어 수준이 딱 이정도라 해야할지도... ㅡ.ㅡ;;

책은 일단 칼라풀하다.

하루 한 시간, 28일 플랜으로 하면 된다고 한다.

작심삼일이라고 하지만 일단 해보면 무언가 답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이 좀 없지 않지만 일단...

왕초보를 위한 책답게 인사하고 자기 소개하고 아주 기본적인 정보를 물어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 엠 어 보이, 유아 어 걸... 이런 것보다는 좀 진일보한 학습서라고 해야하려나... ^^

문득 딸 아이에게 이 책에 대한 평을 물어봤다.

귀에 들어오는 말이라곤 "시험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아"라는...

흠... 시험에서 나오는 문제랑 형태라던지 수준이 유사하다는 말이라...

하기사 이 책의 목표가 HSK 시험에 응시해서 급수를 따는 것이 그 중 하나일 터이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다.

아직 쓰는 것은 낯설다.

읽고 듣고 그정도에서 머물러있는 듯...

한자도 많이 알아야할 터인데...

여하튼 딴 나라말을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어렵고 지루하고 난감한 일이다. ㅠㅠ

게으르고 게을러서 이제 5번째 unit을 보는 중...

반성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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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나이 드는 기쁨
마스노 슌묘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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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일기 시작한 무렵부터 바로 왠지 차분하다, 관조하는 느낌이 든다, 여유롭다하는 감상이었다.

왜 그럴까 했다.

이 책의 저자가 승려여서일까?

기대 수명이 자꾸 자꾸 늘어나서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여성이 85.6세, 남성이 79.9세라고 한다.

요즘 직장인들의 정년은 60세 전후라고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나이까지 회사 생활을 유지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남성의 경우 약 20~25년 정도가 정년, 즉 은퇴 이후의 시간이 되어버린다.

여생... 남은 생의 기간이라는 뜻이다.

죽을 때까지 남은 시간이라는 느낌의 단어이니 좀 그렇다.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보다 뭘까 준비한다는 기분으로 산다는 편이 좀 낫지 않을까?

하지만 책 속에서 말하듯 나무가 타서 숯이 되고 결국 재가 되어감을 비유했을 때 삶의 뒷부분 즉, 재가 되어버리는 부분이자 죽음 이후의 시간을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책에서는 숯과 재를 따로 생각함으로써 살아가는 시간과 죽음 이후의 시간으로 각각 나누어 생각해야 하고, 재가 될 때까지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시간동안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

제목에서 저자의 생각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심플하다는 것... 단순하다는 것...

모든 것을 다 일괄할 수는 없지만 한창 유행처럼 번졌던 '미니멀 라이프'도 유사하지는 않을까?

저자도 주변을 정리하고 정돈하는 것에서 시작했으니 말이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 간소하게 살아가는 비결을 찾아가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은 것들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돌아보는 것도 유익할 듯 싶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 더 유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화를 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굴뚝같지만 여전히 난 성격대로 화를 잘 삼키지 못한다.

이런 모습도 버려야 할 것인데...

늙음과 싸우지 않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젊은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 이런 것은 꼰대스러움을 벗어나 연륜이 느껴지는 숙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른 자세를 지키고, 일찍일어나 태양을 즐기며, 긴장되고 불안할 때 깊은 호흡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는 삶...

그러한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찾아올 삶의 마지막 끄트머리에 이르러 정리하는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도 정말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아, 정말 멋진 인생이었어'

이런 말을 스스로에게 남겨줄 수 있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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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철학 - 어제의 고민을 오늘의 지혜로 바꾸는
피터 케이브 지음, 서종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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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으로 자기 기준을 세운 사람들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 그들의 생각과 고민은 우리에게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도록 유도하는가...

저자가 의도하는 이 책의 목적이라고 해야하겠다.

30명의 저자가 선택한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그 사유의 끈을 잡아 보기로 했다.

저자가 선택한 30명은 시대와 국가를 가리지 않는 듯 하다.

노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흄, 칸트, 밀, 니체, 하이데거, 머독, 베케트...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도 있지만 생소한 너무나도 생소한 이름도 있다.

그만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다양하다고 말해주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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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누엘 칸트...

이 대단한 철학자의 주장을 몇마디 말로 정리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따르려는 금언이 오직 그와 동시에 보편 법칙이 돼야 할 때에만 그에 따라 행동하라" (p179)

이 말은 짧은 내 수준에서 정언명령과 가언명령을 정리해서 들려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안에서 논리적 일관성을 추구했다고 하는데...

저자의 칸트처럼 생각하기는 "타인과 자신을 존중하고 절대 인간성을 포기하지 말자" (p185)인데...

칸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부분에서 인간성을 포기했다는 등의 표현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다.

그저 논리에 파묻혀 사람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쪽으로 상상하는 정도로만... ㅠㅠ

마르크스는 나같이 철학에 짧은 상식만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저 공산주의라는 단어 하나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더 많이 느끼는 감상이다.

일단...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 갈등과 소외를 이유로 몰락을 피할 수 없다고 믿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에게 느끼게 하는 소외의 세가지 유형은 부의 불평등이 점점 더 심해지는 그래서 가진 자들의 기부라는 행위와 그 속에 품은 마음까지도 가식으로 느껴지게 하는 (이건 나만의 감상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에 더 잘 맞아들어가는 것같다.

저자는 마르크스 편을 마무리하며 마르크스처럼 생각하고 싶다면? "모자를 벗자"라고 간결하게 정리한다.

"페르세우스는 사냥하려는 괴물들이 자신을 보지 못하도록 마법 모자를 썼다. 우리는 마치 괴물이 없다고 믿으려는 듯 마법 모자를 눌러써 눈과 귀를 가린다." (p239)

지금 내가 못본 척 못들은 척하고 그저 지나치려고만 하는 현실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이제는 어떻게 그것들을 대해야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다.

한나 아렌트는 독일 나치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 재판을 통해 '악의 평범성'을 논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가 말하 듯 행운을 통해 나치로부터 목숨을 구한 아렌트는 당시의 사회적 규범과 유대의 시온주의 등으로부터 제기된 틀과 기준이라는 난간을 붙잡지 않고 자신과 주변인들의 삶에 주목하여 철학적 고찰을 이어갔다.

나 앞에 보여지고 있는 난간은 무엇일까?

내가 자꾸 기대고 싶어지는... 그 난간이란...

쓰러지지 않기 위해 떨어지지 않기 위해 붙잡는 난간이지만 이제는 그 난간을 의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나는 제대로 걸음마를 익히고 두 다리에 힘을 키웠을까?

이들의 생각을 따라잡고 따라하기란 벅차다.

저다도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심정임을 이해해주리라...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면

그 길이 모험과 지식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기도하라

p9

'어떻게 바라보든 좋으니 그저 충분히 시간을 들여주기 바란' 저자의 염원...

내가 들어주리다... 내 아직 이해도 공감도 하지 못한 부분이 많으니... 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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