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평점 :
멍하니 있는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잠시 머리를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호흡에 집중해보라고 하지만...
머릿 속은 바쁘다.
왜 호흡을 집중해야되지?
어떻게 호흡을 해야하는거지?
호흡을 하니까 이렇게 되는군...
호흡이란... ... ...
끝없이 이어지는 온갖 딴 생각이 번지고 번져 언제쯤 이 생각이 멈출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명상에 빠져들고... 참선을 하고...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
반대로 집중한다는 것도 힘들다.
카마도 탄지로가 동생을 원래대로 돌려놓겠다는 그 간절한 욕망을 통해 익히고 익힌 바로 그것을 논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집중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왜 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까지... 나름 최대한의 딴 생각 꼬리가 요동을 친다.
하기사 멍하니 있는다는 것조차 멍하게 있다라는 것에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이루어지는 것이기도 할터이니...
딴 생각에 빠진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닐게다.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편다는 것이 얼마나 창의적인 결과를 낳을 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무언가를 해야함에도 딴 생각과 대결하여 참패를 당한 집중을 생각하면... 반성이 필요한 상황인게다.
왜 자꾸 딴 생각을 하게되는가...
생각이 많고 들어오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인지도 모른다. (저자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___^)
생각을 줄이고 정보 검색을 줄이고 오로시 지금 해야할 일이 신경을 최대한 써봐라...
멀티 테스킹은 인간에겐 힘들다. 두가지 이상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니 한가지에만...
좋아... 한번 해봅시다...
준비 좀 해보자...
일단 집중력을 방해하는 것이 "불안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할 수 있을까...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정보가 많으면 많을 수록 실수하기 쉽단다.
그러니 단순하게... 그저 난 운이 좋아... 잘 될꺼야... 를 반복하며 해보라고 들려준다.
뇌는 긍정을 좋아한단다...
그래... 어디 한번... 아자 아자...
집중하는 5단계는 이렇단다.
해야 할 일과 안해도 되는 일을 나누라...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먼저...
헷갈릴 때는 그냥 끌리는 대로...
시간을 '비용'과 '돈'으로 계산하고 결정.
집중력을 높이는 일을 선택...
집중력을 높이는 일이란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한다.
그냥 노는 거? 자는 거? 먹는 거?
이거 중요해? 급해?
꼭 지금 해야 해?
헷갈리니 그냥 끌리는 대로...
나는 지금 뭐하게??? ^_______^
안되겠어...
집중력도 훈련이 필요해...
저자야 좀 도와줘~~~
만약if xxx이 되면, 그때then xxx해라... 어쩌면 나에게 주는 선물이 될지도... ㅋㅋㅋ
늘 해오던 선택과 반대를 선택하라... 여러 번은 쫌... ㅡ.ㅡ
매몰 비용이 발생할 일을 하지 마라... 하고나서 후회할 일을 하지 말라는 의미이겠지?
억지 동기 부여에 힘을 쏟지 마라... 이상한 핑계대고 변명하지 말라는 말일꺼야...
내가 할 일은 내가 결정해라...
이런 5가지 행동을 습관화하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그래... 이거야...
더불어 하버드가 80년에 걸쳐 연구한 끝에 도달한 인생의 답을 고려해보자...
좋은 인간 관계란다...
방해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사귀면 집중력 뿐만 아니라 사는 데 큰 도움이 된단다.
당연하신 말씀...
선택할 시간을 줄이면 집중할 시간이 늘어난다.
맞다...
결정 장애로 인해 식당에서도 메뉴 정하는 데 오래 걸리는 상황이니 기다리는 사람 눈치보이고 빨리 먹고 일어나야 한다는 초조함에 먹고 나서의 뱃속 불편함으로 인해 식사 시간 이후 집중이 더 안되는 지도...
바둑에서도 장고 끝에 악수라고 하니 좀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을 듯...
그래... 좀 단순하게 비우고 살자...
그래도 남아있는 것에 집중해보자...
그래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