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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의 제목부터 참 이쁜 작품으로 눈송이같이 내려온 작가님의 새 작품 너무 따뜻합니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은희경 작가 특유의 무심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문장들이 여러 번 곱씹어 읽게 됩니다. `고독과 마주하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외로운 사람들이 특히 많이 나오는 이번 소설집에서 읽을 때마다 와닿는 문장들이 더 많아서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이때 너무도 좋은 따뜻한 눈송이를 선물받은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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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권의 책으로 미래의 트렌드에 대해 기본적인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트렌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이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더 나아가 나의 미래 까지도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생각하는 것보다는 직접 읽고 경험하면서 생각하늑 서들을 더 많이 깨우쳐 줄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을 읽으면 나의 10년 후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멋진 컨설턴트로 성장해 있을 까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한번 읽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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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의 <7번 국도 REVISITED>중에서... ˝길들은 지금 내 눈앞에 있다. 길들은 만나고 헤어지고 가까워지고 멀어진다. 그게 길들이 확장하는 방식이다. 길들은 도서관에 꽃힌 책들과 같다. 서로 참조하고 서로 연결되면서 이 세계의 지평을 한없이 넓힌다. 길들 위에서 나는 무엇이든 배우고자 했다. 길들이 책들과 같다면, 그 길을 따라가면 언제나 미지의 세계를 만나리라. 처음에는 다른 세계를 향한 열망이 훨씬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길들 자체에 매혹됐다. 그저 읽고 또 읽는 일만이 중요할 뿐인 독서가처럼, 거기서 무엇도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걷고 또 걷는 일만이 내겐 중요했다. 그리아여 여기는 어디일까?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복수하기 위해 사랑한 게 아니다. 우리는 단 하나의 희망ㅇ르 가지기 위해 사랑했다. 희망은 당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며, 당신의 복수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며, 당신의 운명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지금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고 해도 우리는 그 단 하나의 희망을 위해 서로 사랑할 것이며, 당신이 다시 복수를 시작한다고 해도 그 단 하나의 희망을 위해 서로 사랑할 것이다. 거기 의미가 있다고 해도 우리는 서로 사랑할 것이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해도 우리는 서로 사랑할 것이다. 우리는 서로 사랑할 때, 오직 맹목적일 것이다. 서로 사랑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살아남았지만, 당신은 이미 오래전에 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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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후에 오는 것들` 중에서... ˝홍이야, 나이가 들면 자신이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때로는 축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단다.˝ 이밤 따뜻한 저 카페 안에서 연인들은 사랑하리라. 사랑한다고 말하고 두 손을 잡고 있으리라. 죽을 때까지 함께 아침을 맞자고 약속을 할지도 모른다. 내일이면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든 말들이 우리를 버려두고 추억의 페이지 속으로 우루루 사라져 버릴지라도. 어쩌면 지금 이 순간 그들은 영원을 움켜쥔 듯 기쁠 것이다. ˝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야. 그건 지옥으로 들어가는 거지. 결혼은 좋은 사람하고 하는 거야.˝ 한여름 쨍쨍한 햇살에도 소나기가 퍼붓고... 서리 내리는 가을 한가운데서도 단풍으로 물들지 못하고 그저 파랗게 얼어 있는 단풍나무가 몇 그루 있는 것처럼, 이 거대한 유기체인 자연조차 제 길을 못 찾아 헤매는데, 하물며 아주 작은 유기체 인간인 네가 지금 길을 잃은 것 같다고 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는 마. * 예전엔 마냥 두근대면서 읽었는데 다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고, 그때 마음에 들던 구절들은 또 다르게 와 닿습니다. 정말 좋은 구절들과 글들이 무언가를 깨닫게 하는 좋아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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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은 연신 괜찮다는 말씀을 하신다. ‘괜찮다..괜찮다.’ ‘나 정말 괜찮을까?’, ‘스님은 괜찮다고 하시는 데 정말 괜찮은 걸까?’ 속에서 계속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올라온다. 법륜스님은 고민하는 사람에게 욕심을 버리라고 한다. 단순하지만 아리송하기도 하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 기운 빠질 수도 있겠다.. 그 이치를 항상 알고, 주어지는 결과를 달게 받아들이면 그리 괴로울 것은 없을 것 같다. 다만, 우리는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니고, 기억하면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꾸 이 점을 놓치기 때문에 힘든게 아닐까. ˝사랑 그 자체에는 실패가 없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내 마음도 행복해지고 평안을 느끼지 않습니까. 사랑에 빠지면 행복해지는 사람은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며 사는 삶, 누구를 만나도 마음이 열려있어 포용할 수 있고, 환경미화원, 식당 종업원, 버스기사에게 감사할 줄 알고(그들이 있기에 내가 편의를 볼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고 가슴이 꽉 찰 수 있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조차도 포용할 수 있는 삶.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나도 사랑할 수 있는 삶이라면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우리가 사랑이라 착각하는 ‘애욕’이 아니라 진짜 사랑, 예수님이 그리고 부처님이 사람들을 사랑했던 그 마음을 한 명, 두 명 나아가 전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넓힌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 사랑 이전에 우선 나를 사랑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도 사랑할 수 없다. 내게 관대하지 못하면 남에게도 관대하지 못하다. 나에 대한 사랑부터 시작해서 내 가족, 내 친구, 우리 민족, 다른 나라, 전 인류에 대한 사랑으로 이런 식으로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방황해도 괜찮아’를 통해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건 어떨까. 자기 자신의 귀에 대고 속삭여 보자. ‘실패해도 괜찮아. 방황해도 괜찮아. 그래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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