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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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들의 세계로 간 주인공. 그녀의 모험이 궁금하다! 과연 어떻게 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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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합본 특별판)
마커스 주삭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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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로부터 책도둑은 도둑도 아니라고 했는데
과연 이 책도둑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여?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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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세계 - 사랑한 만큼 상처 주고, 가까운 만큼 원망스러운
김지윤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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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K-장녀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난 이번에 처음 들은 것도 아닌데, 괜히 낯설게만 느껴졌다. 이 낯선 단어를 접할때면, 분명히 알고 있었으면서도, 한국의 장녀를 그렇게 칭하는 것이 괜히 낯설었다. 근데 또 그 이야기가 내 이야기였다. 누가 내 얘기 여기에 썼니...?? 정말 놀랍다. 엄마는 친구 같은 딸을 원하고, 딸은 그런 엄마가 부담스럽다. 다 큰 딸은 이미 엄마의 품을 떠났고, 더 이상은 친구 혹은 내가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지내고 싶다. 엄마와의 데이트는 어쩌다 한 번씩이 좋다. 기분내기처럼. 하지만 엄마는 그게 서운하다. 딸은 가끔 '내가 엄마랑 연애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마는 딸에게 삐지고, 서운해하고, 가끔은 서러워하면서 운다.



읽으면서 '와...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우리 나라의 첫째 딸, 오빠가 있더라도 장녀들은 다 나랑 비슷하게 사는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 올 여름엔가 읽었던 <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수업>이 생각났다. 그 책이 미취학 아동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둔 부모를 위한 책이라면, 이 책은 전 연령을 아울러 자식을 둔 부모, 혹은 누군가의 자식이라면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라면 자식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자식이라면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내 생각은 그렇다. 정말로 부모님이 자식에게 필요할 땐, 경제활동을 하느라고 바쁘다. 그래서 얼굴을 보고 얘기할 시간이 적다. 그 시간마저도 교우 관계나 앞으로의 진로를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 아닌, 성적을 가지고 비판하는 시간이 주를 이룬다. 그러면, 자식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부모님과 하는 이야기가 빤하고, 굳이 그런 얘길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이 아이들이 다 크고나면, 부모님은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그제사 아이들에게 다가가면 이미 멀어져있다. 아이들은 그때가 가장 바쁘고 정신없이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이다. 이게 아마 부모와 자식간의 사이가 서먹서먹한 대표적이고도 단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대화가 필요한 때다. 타이밍을 찾기보다는 만들어야할 때 일 수도 있겠다. 언제든 부모님이 계실 때, 나 옆에 살아계실 때, 좀 더 한마디라도 나눠봐야겠다. 오늘은 엄니한테 전화드려야지.



#북스타그램 

#shine_library 

#2021백일흔세번째책

#모녀의세계 #김지윤 #은행나무

2021.11.23.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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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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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레시피로 '내가 만든' 벚꽃차를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는 장면이 너무 귀엽다. 그 나이대에 가능한 사고처리. 할아버지는 분명 알면서도 모른척 해줄텐데.. 귀여워 주인공..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나의신 #아시자와요 #하빌리스 #미스터피맛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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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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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이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존재가 있다면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나는 과연  친구와 친해지지 않고 배길 수가 있을까그를 찾아가서 하소연 하는 것은 물론이요고민되는 문제거리들도 들고 쫓아가서 물어보고 싶을 것이다여기에 그런 친구가 있다물론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라고 불리지만  대단한 것은그가 느끼기에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바로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서라도 알아낸다그런 친구에게 나의 고민을 몹시도 말하고 싶어서 안달이  것이다처음에는 가볍게내가 저지른 실수로 인한 벚꽃절임을 다시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그리고 꽃이 벚꽃이 아니라 아몬드꽃이라는 것이 문제였고문제의 꽃차를 마신 할아버지는 알러지 증상을 보인다 원인도 알아낸 나의 ''  다른 친구들의 문제도 해결해주려한다.



내가 학교 다닐 이런 친구가 없었다. ''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있는 친구그저 고민을 들어주고공감해준다면 그걸로고마운 친구들이었다그런 기억만 봐서도우리의 ''  별나고신기하고대단한 존재다이런 신에 대해서는 완전무결함과 틀린 선택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제가 된다하지만 읽으면서 보면, '' 자신의 판단이 틀렸음을 고백하고그렇게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방법을찾는다하지만초등학생이 보기엔 마저도 멋있고신뢰할 만한 존재인  같다.


운동회의 기마전에서도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고혼자만 탈락한 '' 포장되는 모습은 충분히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고재미있게 포장될  있는모습이었다하지만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동경은그마저도 최소한의 출혈?이라고 생각하고이해하고 넘어간다.




 책은 연작 단편소설이다단편소설을 그냥 모어놓은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스토리들로 꾸린 것이다느한 마디로내가 이해는범주 내에서는장편소설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는 그래서   집중해서 각각의 스토리를 읽었다기승전결이 각각의 스토리마다 있어보이지만 그림으로 보면 전체적인 기승전결이 있다그리고 그렇게 빌드업된 스토리는 뒤로 갈수록   유기적이고동시에 '' 대한 기대를저버리게 만든다.

생각해보면, '' 동급생들이 만든 것이다스스로가 ''이라고 칭해달라규 말한 적이 없다심지어 본인이 ''으로 칭해질 때도 크게 신경쓰지않았다관심갖지 않았다 생각에는아이들로 시선을 옮겼을 보통 인간들의 눈으로  '전지전능' 기준에서의 신이 어떻게 진짜 '' 되고어떻게 무너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아닐까.



#shine_library 

#2021백일흔두번째책

#나의신 #아시자와요/김은모 #하빌리스

2021.11.21-22.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북스타그램 #미스터피맛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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