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와의 정원
오가와 이토 지음, 박우주 옮김 / 달로와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hine_library
#2021예순일곱번째책
#토와의정원/오가와이토/박우주/달로와
2021.05.27-28.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일단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토와랑 나랑 너무 많이 닮았다.
순박함, 순진함, 극복, 좋은 사람, 이겨내는 방법...
'작가님이 나를 보고서 쓴게 아닐까?'할 정도로..
(자랑은 아닌데) 나랑 많이 닮았다.
.
덮으면서 너무 웃기만 할 수는 없었던 책.
누군가는 이 책을 덮으며 미소를 지었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 책을 덮으며 눈물을 훔쳤을 것이고,
누군가는 이 책을 덮으며 생각이 많아졌을 것인데,
나는 모두에 해당한다.
..
장님 소녀 토와..
엄마가 버리고 간 후로 혼자서 버티다.. 버티다..
발견되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토와..
그 와중에 만난 사람은 삶의 은인과도 같은 친구..
진짜.. 버티는 와중에 너무너무너무너무 속상했는데,
좋은 친구만난 후에는, 괜히 그 친구를 못믿겠더라 나는...
근데 그 친구가 믿을만한 친구여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
사람은 살면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단다..
그 중에 첫 번째 기회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만든 작품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이 아닐까..
삶에 대해, 극복에 대해, 좋은 사람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하고,
많이 아파한 책..ㅎ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달로와 #오가와이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게 살아온 거야 오늘도 애쓴 너라서 - 당신을 위한 퇴근 편지
조유일 지음 / 모모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hine_library
#2021예순여덟번째책
#괜찮게살아온거야오늘도애쓴너라서/조유일/모모북스
2021.05.30.
#1일간읽은책
#윤의책장

#안녕소중한사람 #놀고싶지만불안합니다 가 생각났다
온도는 36.5도씨
따듯하다
.
간만에 또 위로를 얻었다.
힘든 날 퇴근하고서 읽으면 공감되고,
쉬는 날 커피 한 잔과 읽으면 위로받을 것 같은 책
그리고..
나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된 책.
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 책
..
작가님이 디엠 보내주셨을 때의 분위기를 그대로 책에 대입하니,
정말 따듯해졌다.
제목이 약간 길긴하지만,
정말 나름 괜찮게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
누군가에게 따듯한 위로의 편지와
#주서윤작가 의 책
그리고 이 책을 선물로 주면
더할나위 없는 책이 될 것 같다 :)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한번 베토벤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계 152만 부 돌파! 화제의 인기 클래식 미스터리!

“진정한 미사키는 지금 무대 위에 있는 저 남자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렸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가 드디어 돌아왔다. 전작 『어디선가 베토벤』에서 고등학생이었던 미사키가 피아노 앞을 떠난 지 정확히 5년 후, 이제 배경은 사법연수원이다. 『다시 한번 베토벤』에서는 미사키 요스케가 사법 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해 사법연수원에 들어온다. 수석 합격자인 것은 물론 아버지까지 에이스 검사인 것이 알려지면서 미사키는 연수생들과 교수들의 이목을 한껏 받는다. 그런데 미사키는 다른 사람의 관심과 칭찬에도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아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한편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법조계의 일원이 된 아모 다카하루는 미사키 요스케와 함께 검찰청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 중 참관한 피의자 소환 조사에서 두 사람은 마키베 히미코와 마주한다. 그림책 작가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삽화가 마키베 히미코. 증거인 흉기에서 히미코의 지문만 나왔는데도 그녀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다.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재판에 넘기기 직전, 미사키가 갑자기 사건에 의문을 제기한다. 미사키는 과연 히미코의 무죄를 증명할 수 있을까?

이렇게 아모와 미사키는 함께 사건을 조사하며 서로 가까워진다. 그러나 가까워질수록 아모는 미사키의 이상한 행동에 영 그를 이해할 수 없다. 미사키는 클래식 알레르기라도 있는 것처럼 음악을 회피하면서도 음악을 들으며 악보라도 외운 듯 정확한 운지를 선보인다. 몰래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질 않나, 대회에 출전한다는 이유로 연수를 무단으로 빠진다. 미사키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법의 여신뿐만 아니라 음악의 신까지도 미사키의 손을 잡아준 걸까? 천재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의 파란만장한 사법연수생 시절! 증명 불가한 미스터리 트릭과 웅장한 베토벤 음악의 완벽한 조합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법연수원의 교수로 임명된 고엔지 시즈카도 깜짝 등장하며 ‘나카야마 월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에서 대활약 중인 시즈카가 사법연수원에서 미사키 요스케와 연을 맺는다. 전직 판사이면서 법조계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과연 후진에게 어떤 가르침과 교훈을 주었을지, 또 이들의 인연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어질지를 기대하며 그들의 만남에도 주목해주시기를 바란다.

#미스터피맛골 #다시한번베토벤 #나카야마시치리 #블루홀식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서평단신청 #윤의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찰스 디킨스가 선사하는 해학과 유머 가득한 세상 속 한 소년의 좌충우돌 성장기

19세기 이후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위대한 유산』은 1861년에 출간된 이후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 디킨스는 자신이 편집장을 맡은 주간 잡지 『연중 일지All the Year Round』에 『위대한 유산』을 약 1년에 걸쳐 연재했다. 당시 잡지 판매율이 갑자기 치솟을 정도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또예프스끼 또한 그를 흠모할 정도로, 『위대한 유산』은 당대의 걸작이라 평가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그 후로도 1958년, 1981년, 2011년에 영국 BBC 방송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1974년과 1989년에 영화화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찰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유쾌한 인물 구성과 긴박감 넘치는 서사를 펼쳐 보이며, 혼동과 무질서에 빠진 빈민의 삶, 허영과 범죄로 물든 영국 사회 속에서 가족애와 우정, 사랑의 힘으로 성장하는 한 소년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위대한 유산』은 어린 소년 핍이 이름 모를 사람에게서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성인이 된 주인공 핍의 1인칭 시점으로 과거를 회상하는 서술 형태는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성장 소설> 성격을 띠고 있다. 어린 핍이 여러 주변 인물과 극적인 배경의 전환을 통해 가치관의 변화를 겪으며 진정한 <위대한 유산>의 의미를 깨우치는 성인으로 자라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작품은 생김새나 발언만 가지고 성격 파악이 가능한 평면적 인물들(조, 조 부인, 펌블추크 숙부, 올릭, 재거스 변호사, 웨믹, 포켓 부자, 미스 해비셤의 친척들 등)에 둘러싸여 성격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주인공 핍을 볼 때, 평면적 인물들 속 한 인물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디킨스만의 탁월한 상황 설정과 심리 묘사가 압권인 수작이다.

이 작품 속에는 당시 영국의 상반된 시대상과 인물상이 존재한다. 허영과 사치에 찌든 도시와 가난하지만 푸근한 시골, 허황된 명예를 좇는 인물과 진실한 명예를 신조로 삼고 살아가는 인물, 모든 것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사랑과 모든 것의 의미가 되는 사랑 등…… 극명한 대비가 자아내는 다양한 면면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견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열세창고 #위대한유산 #찰스디킨스 #열린책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도서지원 #서평단신청 #윤의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딜레마
B. A. 패리스 지음, 김은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hine_library
#2021예순여섯번째책
#딜레마/BA패리스/김은경/아르테
2021.05.26-27.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그들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딸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의 비밀을 어디까지 지켜줄 수 있을까?
.
딸 마니와 관련된 서로 다른 비밀을 갖고있는 부모, 애덤과 리비아
정말 사랑하는 그 딸의 비밀을 과연 지켜줄 수 있을지...
언제까지... 어디까지 지켜줄 수 있을지...
..
코믹에서 자주 쓰는 장치를
그 심각함을 더 고조시키는 장치로서 잘 사용했고,
그로 인해 모두의 입장을 이해시키는데 성공했다.
...
#비하인드도어 #브레이크다운 #브링미백 을 잇는
또 하나의 심리스릴러..
당신은 책을 덮는 순간에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습니까?
난... 잘모르겠다... 아마도 전부를 지켜줄 수는 없을 것 같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