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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켈리 함스 지음, 허선영 옮김 / 스몰빅아트 / 2021년 8월
평점 :
#shine_library
#2021백일곱번째책
#남편이떠나면고맙다고말하세요 #켈리함스/허선영 #스몰빅아트
2021.08.01-02.
#2일간읽은책
#윤의책장
p. 344.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벗어나려고 할 때 가족에게서 도망치는 거라고 아빠가 말했어요. ..."
p. 411. 나는 개인적으로 100% 엄마이면서도 여전히 100% 나 자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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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저 말이 너무 맞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탓일까? 아님, 나의 경험담일까? 그것도 아니면, 나의 대단한 공감능력일까? 가족이 힘들어서일까, 내가날 못견뎌셔일까? 어쨋든 어디든 벗어나고 싶으니, 그 중에 가장 쉬운? 것을 벗어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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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고 사랑스럽다. 현실이 답답할 때 필요한 탈출구 같은 소설!" 뉴욕타임스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삶을 되찾는 여정이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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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은 정말 과장이 하나도 안되어 있다. 너무 정직해. 그래서 큰 기대 없이 읽었다.
그랬다가 에이미가 변하는 과정을 보고 약간은 눈물이 날뻔했다. 첫 번째는, 거의 과부처럼... 애들을 건사하는 에이미를 보면서 한 번. 두 번째는, 돌아온 존을 보고 화? 환영? 자존심? 여러 감정의 복합으로 두 번. 코리의 사고 소식에 놀라서 세 번. 마지막은, 자신의 인생을 찾은 것이라 생각해서..
세상의 모든 엄마?가 '나'로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로와 대변을 해주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북스타그램 #도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