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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짓는 다섯 가지 선택
로버트 마이클 지음, 안기순 옮김 / 책세상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몇 년 먼저 이 책을 읽었더라면.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라는 저자의 말에 100% 동의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의 삶은 여러 갈래의 선택에 기로에 섰고, 어릴 때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쉬이 넘어 갔다. 시간이 지나 대학을 가면서 부터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내가 진학할 학교, 직업, 결혼, 아이, 건강에 이르기까지 묵직한 무게를 가진 선택을 해야한다. 이 다섯 가지 선택이 나의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된다. 어느 나이 때에 이르렀을 때 넘어가야 할 산등성이처럼 하나의 고개를 넘어가면 또다른 고개가 다시금 머리를 치켜들고 있다. 이 다섯 가지의 선택이 때론 우리의 명절 인사이기도 해서 각 나이 때에 고개를 넘지 못할 때면 나도 모르게 마음에 울타리를 치고 사람들을 경계할 때가 있다. 요즘처럼 경제가 좋지 않을수록 우리는 나의 선택이 나를 결정한다!는 그 문구를 마음 속이 새겨나감에도 환경적인 요건으로 인해 점점 더 오래 그 문제에 따른 답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각가의 나이에 따라 저자가 말하고 있는 인생을 결정짓는 다섯 가지 선택 중에서도 나와 함께 동고동락을 할 배우자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나와 함께 할 사람을 찾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저자인 로버트 마이클은 이 다섯가지 선택에 대한 글을 쓰면서 어떤 것이 정도인지 명확한 답을 놓지 않지만 이런 점을 염두하며 생각해보라고 제시한다. 어떤 길이든 그 것이 각 사람들마다 틀리기 때문에 명확한 정답은 없지만 결정을 하기 앞서 교욕, 직업, 결혼, 자녀, 건강에 대한 각각의 글을 통해 불확실성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함께 고찰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미국인들의 삶을 통해 바라본 통계를 통해 우리가 미치고 있는 영향을 도표로 수록해 놓았다.
그 부분이 흥미롭기도 했고,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적 영향이 있는 부분이 있기도 해서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살펴볼만한 통계라 글을 읽으면서 그가 제시한 글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며 책을 읽었던 것 같다. 현대 사회로 오면서 점점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선택'에 대해서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점점 더 명확한 답을 내놓는 대신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 것 같다. 그것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는 것은 개인적인 것에 연유하는 것도 있지만 사회적인 시스템이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더 키워줬기에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직접을 선택하는 것도 결혼과 자녀를 만드는 일까지 선택을 하기 어렵게 느껴진다.
마치 도미노처럼 하나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선택의 불분명한 면이 그런 연유에서 이루어지기 있지만 그가 말하고자 하는 선택의 면면에 대한 고찰은 어렸을 때부터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몇 십년전에 먼저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 정도로 가장 기본이 되는 문제를 고민하는 문제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학력이 올라갈수록 실업률도 결혼도 자녀도 쉬이 이루어가는 것을 볼 때 첫 단추를 잘 꿰메어야 삶의 질이 더 윤택했다. 통계가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수치가 높아간다는 것을 저자인 로버트 마이클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명확한 해답을 얻지 못하지만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은 저자는 잘 꼬집어 내고 있어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할 때 한번쯤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