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한국어 공부

2020 에듀윌 KBS한국어능력시험 한권끝장 - 빈출 이론과 기출변형 문제로 원하는 등급 한번에 취득｜휴대용 기추 어휘·어법 암기카드, 한 달 고등급&2주 초단기 플래너 특별 제공
송주연.김지학.황혜림 지음 / 에듀윌 / 2019년 7월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한국어 공부

언젠가 공부해보고 싶었던 시험 중 하나였다. 책을 읽을 때 맞춤법이나 외국어 표기에 대해 신경을 쓰면서 읽고 있다. 그러나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다른 것인지 눈으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쓸 때는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거나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인지 저것인지 헷갈릴 때는 네이버 창에 검색해서 찾아보곤 하는데 여러번 반복했음에도 자꾸 틀리게 쓰게 된다. 굉장히 많은 두꺼운 책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무게감이 들었는데 비교적 얇은(?) 한 권의 책으로 한국어 능력시험을 볼 수 있도록 공략하는 책이어서 더 반가웠다.

기본적으로 아는 단어들도 있지만 한자의 뜻을 알아야 더 명확하게 아는 단어들이 있다. 속담은 아는 속담도 있었지만 모르는 속담도 있어서 모르는 속담을 위주로 읽었다. 지금의 환경과 다른 속담의 어원 뜻 때문에 읽다가 한참을 웃었다. 재미있는 뜻과 직접적인 언어의 구사가 너무나 흥미로웠다. 한 권으로 시험을 끝낼 수 있는 <에듀윌 kbs 한국어 능력시험 한권끝장>편은 이론편과 문제 편이 한 단 완성으로 플래너가 짜여져 있다. 고유어, 한자어, 어휘 간의 관계, 관용표현, 순화어, 표준어 규정, 외래어, 문장 표현, 문장 요소등 헷갈리거나 까다로운 부분의 문제들을 읽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 장점인 책이다.

시험에 어떤 문제가 많이 나올 것인지 기출문제가 되어있어 보기가 쉬웠다. 휴대용 기출 어휘와 어법 암기 카드도 좋았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고, 이번 기회에 적확하게 알아두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휘와 어법 부분에서의 규정들을 세밀하게 보면서 문제를 풀었는데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오답풀이도 세밀하게 설명해 놓아서 더 도움이 많이 되었다.

지금은 시간이 되지 않아 KBS에서 하는 '우리말 겨루기'를 잘 보지 않지만 예전에는 도전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며 우리말을 공부했었다. 책에 쓰여진 그대로 기본부터 제대로 공략 할 수 있는 책이어서 시험을 본다는 기분이 아닌 제대로 읽고 쓰기 위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니 공부가 더없이 즐겁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