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형성사
박창환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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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수많은 성경책과 신앙서적에 비해 사실 성경의 형성사에 관한 책이 매우 귀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얇지만 훌륭한 성경사의 해설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독교나 천주교가 단순한 마음에 안식처 이상인 믿음이 되려면 사실 그 증거가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그 종교에 가장 밑바탕인 성경에 관한 증거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책을 읽게 되었구요.

이 책을 읽을때 저는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었기에 끝까지 어떤 감동이라든지 영적인 느낌(?)은 얻을 수 없었고 오히려 성경의 근원에 대해 더 의심이 듭니다. 창세기의 두 부분또한 마음에 걸리고요 기본문서가 여러개 있었다는 것도 사실 성경의 정당성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에 의심이들게 만듭니다.

몇몇의 제 개인적인 반론 가운데 한 가지만 들면 이렇습니다. 12~13페이지에 걸쳐 성경이 책으로 기록될 수 밖에 없는 작가의 생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면 다른 방법으로 더욱 확실히 인류전체에 그 분의 말씀을 전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뼈속까지 울리는 그런 것으로 전 인류에게 그 분의 복음을 전해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리적 조건상으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로 나뉘는 것은 가장 비합리적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저의 우매한 생각을 깨우쳐주실분은 제발 mnight21@hanmail.net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저도 그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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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과학
한국창조과학회 엮음 / 두란노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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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창조론 하면 아 무슨 교회사람들이 얘기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과학적인 태도에서 접근한 책입니다. 말도 안된다~라고 하시는 자신있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처음에는 '끌끌...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려는군...재밌게 읽어주지..'하며 책을 들었다가 결국 진화론을 의심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창조론을 믿는 것도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둘다 하나의 <론>으로서 증명된 사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원인의 화석을 강하게 부정하는 확실한 증거들...그리고 제가 가장 충격을 받은 화석지층을 뚫고 자라다가 같이 화석이 된 나무-이 나무는 화석 지층의 어느 부분부터 자라기 시작해서 어느부분에 끝나있습니다. 한 마디로 수천만년을 자란?? 나무죠-등등 진화론이 무비판적으로 그러려니 하며 받아지고 있는 현실을 따갑게 쏘아댑니다.

이 책을 두고두고 보면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자는 여러대학 교수들입니다.(물론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는 아닙니다. 단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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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의 혁명
손석춘 / 개마고원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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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 달전에 온라인 주문으로 싸게 왕창 구입해두고서는 읽지 않은 책 중에 한 권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순전히 할 일이 없어서 ㅡㅡ;;) 책을 펼쳐 읽게 된 순간 난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학교 생활 3년이라는 것이 자랑도 아닌데 사실 난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 이상의 뭔가를, 진실한 사회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많은 부분에서 그렇지만...

그 중 언론이라는 부분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해 준 책이 바로 이책이다. 국가권력의 흐름속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어느정도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다른 많은 부분(사주, 광고, 주필, 편집국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신문을 처음 깨달았다. 신문읽기에 무슨 수준이 있냐며 봤던 책인데 나를 무지 부끄럽게 한 것이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사설 읽으라는 소리가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사설이라는 것이 어디까지나 한 신문사의 의견이라는 사실...

나의 서평은 졸작이지만 이 책은 꼭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대한 민국 모든 시민이 이 책을 읽게 해주세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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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세계사
남궁원 외 / 일빛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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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쯤 있으면 역사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좌측에 연대와 큰 사건을 기록하고, 우측에 세부사항을 설명한 책이다. 이 책으로는 역사의 유기적 흐름을 알 수 없지만 이 당시에 세계는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 뛰어나다. 그리고 좌측 제일 하단부에 <그 무렵 우리는?>이라는 코너를 마련해서 우리나라 상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해두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흑백이지만 작은 사진을 첨가하여 이해를 도운 것이 좋았다.

좀 미흡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은 <그 무렵 우리는?>이라는 코너이다. 이 부분이 조금 더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1993년초기까지밖에 연표가 나와있지 않아서 현대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따른다. 1999년도까지는 포함해서 수록하는 개정판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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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그런 거였나
다케나카 헤이죠 & 사토 마사히코 지음, 곽해선 옮김 / 리드북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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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지은이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 역대 수상의 경제학 자문위원(?)역활을 했다는 다케나카 헤이조씨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책 중간중간에(다른 중간중간에는 별로 도움안되는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이지만) 작가 특유의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있어 좋습니다. 게다가 6장을 보면 우리나라를 비롯 태국 등 1997년 전후로 아시아 경제위기를 맞은 국가들을 각국별로 작가의 견해로 비추어 설명을 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유로와에 관한 의견, 국가는 인정된 폭력배라는 관점, 주식회사에 관한 관점 등 새롭고 참신하게 경제를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게다가 진행방식이 대담형식이기에 평소 궁금한 점을 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발행된 년도가 최근이라 최근 소식, 그리고 최근 경제학계의 동향, 시사문제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저는 그 외에 종이가 참 맘에 들더군요. 백과사전 종이와는 다르지만 고급스러워 보이는 종이가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책 300페이지 가운데 좋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100정도?뿐이라는 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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