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책이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카를로 로벨리 지음, 이중원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6월

어려운책이다. 

어설프게 읽고 이해했다는듯이 엉뚱하게 적용하기 쉬운 책이다. 

각자의 시간은 다르다? 여기와 산위의 시간이 거의 같은것 처럼 우리의 시간은 다르지않다가 더 맞는 말이다. 그 우리 일부가 다른 행성에 있지않다면. 

이 책은 간단히 말하면 시간, 엔트로피, 에너지,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같다.

확률, 흐릿함, 중력에 의한 시공간 변화, 시간이 없어도 성립되는 방정식들.

시간은 실체인가? 고유한 것인가? 뉴턴의 생각처럼 독립적으로 흘러가는 것인가?

엔트로피의 흐림에 지나지않는것인가?

중간 이후는 저자의 의식흐름을 적어 두어서 서술이 명확하지 않다. 

현학적이다. 본인이 이해한 철학이나 이야기를 명확한 설명없이 이러쿵저러쿵 일기적듯 적어두었다.

물론 필자의 수준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겠다.

[100자평] 정성호 교수의 철학 강의실

정성호 교수의 철학 강의실 - 모두를 위한 철학 수업
정성호 지음 / 필로소픽 / 2023년 9월

좋은 책이지만 철학이나 존재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본 사람들이라면 대학생들과의 문답식 책이 약간은 지겹게 느껴질지 모른다. 10대-20대 혹은 철학에 대한 관심이없던 분에게 추천. 입문서로는 깊이도 있고 좋은 책

[100자평] 창조적 유전자

창조적 유전자 - 풍요가 만들어낸 새로운 인간
에드윈 게일 지음, 노승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8월

인류와 우리의 가축은 진화한다. 표현형. 어떻게 진화했는가 환경에따른 변화를 살펴보는 책. 빈부에따라 시기에따라 어떤 환경에 놓이냐에따라 다르게 태어나는 인류. 같다고 하기엔 조금씩 표현되는 형질이 달라짐. 후성유전. 두꺼운데 쉽게 쓰여있다. 매끄러운 번역

[100자평] 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구조

물리학으로 풀어보는 세계의 구조 -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물리학적 설명
마쓰바라 다카히코 지음, 한진아 옮김 / 처음북스 / 2019년 8월

가볍게 보기에 좋은 책. 그러나 내용이 가볍진 않다. 저자가 짤보 간결하게 핵심을 잘 설명해준다. 요약본같은. 의식이란?편, 파인만의 양자역학해설과 평행우주 추천

[100자평]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 - 후회는 줄이고 실행력은 높이는 자기조절의 심리학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8월

자기계발책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심리도 함께 아우르는 군더더기없이 잘 정리된 책. 실행은 다른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