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가난뱅이가 되는 일곱 가지 방법 - 조금 다른 경제학 생각하는 돌 10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조경수 옮김, 소복이 그림, 강수돌 감수 / 돌베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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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4.5/5점 만점 (추천)

대상 : 청소년, 대학생, 성인

난이도 : 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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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진정한 경제학 입문서입니다.

대학생이되면 교양이나 전공으로 맨큐, 크루그먼의 경제학을 접하게 되는데

그 두께와 그래프에 놀래 많은 이들이 몇 챕터 못읽고 그만두곤 합니다.

심지어 경제학이 뭐냐 물었을때 빠른 답변도 못하는 경우도 왕왕있지요.

수요공급 곡선이나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은 잘 설명하면서 말입니다.


이 책은 경제가 무엇이고 어떤 접근과 어떤 논의가 이루어져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경제가 경제학자들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실상 그들이 내놓은 답변은 틀리는 경우가 절반이지요. 수시로 버블과 경제위기가 오는...) 

우리 모두가 알아야하고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입문책(결코 가볍지 않은, 다룰건 다 다루는)입니다.


자본주의시스템에서 부자되는 방법, 그리고 가난뱅이가 되는 방법

마지막으로 다 함께 잘 살아갈 수는 없는가?하는 대안책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어줍지 않은 경제책들보다는 쉽게 그리고 확실하게 경제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경제의 전부이지요. 다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 북유럽국가들 처럼 말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 더 깊이 있는 탐구를 하기 위해서 각 부분마다 

추천도서를 배치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원작이 독일이라서 역자분이 일일이 그렇게 하기엔 부담되는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경제학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이며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현재 실권을 지닌 자들의 대표논리 하나일 뿐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경제학이 경제학의 모든 것이 아닌 것이지요.


추천책 : 자본주의 자본설명서(짐 스탠포드), 환율전쟁이야기(홍익희), 다른 자본주의(필립 코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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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 북한은 권력을 세습하지만 대한민국은 경영을 세습한다

P199 모든 아동의 기본교육혜택과 아동의 공장 노동 폐지...현재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것들이 과거 자본주의시절엔 불가능한 것들이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요구한 것들이었다. 

P200 모든것이 시장으로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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