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행군
장 클로드 갈, 장 피에르 디오네 외 글 그림 / 문학동네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에 다른 사람의 서평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받아보고는 약간의 실망감이 없지 않았죠. 다른 만화에 익숙해진 눈으로는 뭐랄까 복잡한 느낌이었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재미없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읽는 내내말이죠. 하지만 이 사람의 그림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펜선 하나로 이런 예술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천재라는 생각도 들구요(요즘에는 이런 실력을 지닌 이가 많을지도...ㅡㅡ;).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성당의 비밀, 정복자의 군대, 아른의 복수입니다. 그 중 마지막 아른의 복수가 대부분이고 주를 이룹니다. 이 아른의 복수는 13년동안 작가가 만들었다는 군요. 다른 것도 그렇지만 정말 놀랍도록 정교한 그림입니다. 하나하나 그리는데 장인정신이 없고서야 만들기 힘들듯한 그림이죠. 단지 저한테는 내용이 딱 와닿거나 재미있지 않아서 그렇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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