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 - 다이제스트
안경전 지음 / 대원기획출판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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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특히 대학교에서 증산도란 단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대학마다 대부분 동아리가 있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단체는 종교단체임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정신수련을 위해 자생적으로 생긴 단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증산도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을 일반인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도록 만든 소책자이다. 증산도에는 불교의 경전이나 기독교의 성서같은 도전이라는 책이 있다는데(아직 읽어보지 못함) 이 책에서는 그 도전에 있는 강증산이란 분의 말씀을 인용하여 여러가지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유교, 불교, 도교, 선가, 천주교, 기독교 등 기존의 종교에 대한 통찰력과 방대한 지식들을 하나의 주제에 맞춰 정리하고 있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후반부엔 이 단체의 특징인 주문수련에 대한 내용과 함께 태을주라는 주문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주문수련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후반부에 내용은 그저 눈요기식으로 지나갔지만 그 외에 여기서 말하는 내용들은 증산도란 단체에 대한 이해와 보다 폭넓은 지식획득을 위해 한 번쯤 읽어볼만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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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경 촬영여행
김종권 지음 / 수문출판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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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면서 어떻게 이런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 하나하나가 정말 매력적이고 장관이다. 특히 금강산의 구룡폭포 사진에서는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꼭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이외에 남한 전지역에 명소들을 어떤 때는 맑은 낮에, 어떤 때는 노을이 질 때, 어떤 때는 어두운 저녁에 등 여러시간별로 그 지역의 특징을 참 잘 포착하고 있다.

구성도 평범한 사진집과는 좀 달라서, 각 사진마다 찍은 위치를 지도로 옆에 표시해 놓고 밑에는 '촬영데이타'라고 하여 사진을 찍을 때 사용한 여러 카메라기구나 용어를 표시해 놓았다. 사진촬영을 공부하거나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사진도 보고 공부도 하는 일석이조가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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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 활명법
기천문본문 지음 / 연구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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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천하면 민족 전통무예의 대표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있으면 기천이란 수련법(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무예라기보다는 하나의 수양법 또는 수련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듬..)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게 된다.이 책은 기천의 여러 내용 중에서도 양생법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무예들은 내가권이건 외가권이건 어느정도 수준으로 올라가면 그들 나름대로의 내공수련법이 존재하는데, 이 책은 바로 기천의 내적인 수련에 중점을 둔 책이라 보면 될 듯 하다. 특히 건강적 측면에서 살펴본 기천의 단계적 수련 방법을 깔끔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 기천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이 외에도 조금은 황당한 듯 하지만, 도교적인 양생법이나 건강법 등도 같이 소개하고 있어 기천뿐 아니라 도교적인 양생법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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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크래프트
김실현 지음 / 월드정보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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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모 게임을 연상케 하는 책제목이 먼저 눈에 띄는 이 책은 저자가 현재 인터넷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구성도 학원교재와 같이 필요한 내용만 잘 정리해서 매 부분마다 '실습'이란 코너를 두어 간단하지만 그림을 보고 직접 따라해 볼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른 인터넷 서적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대부분 다루고 있고 특별히 독특한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 한마디로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고 할까...

한가지 특징이라 한다면, 주로 윈도우에 기본으로 있는 것들(인터넷 익스플로어나 아웃록, 넷미팅 등등...)을 위주로 한가지만 선택해서 그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이메일이나 웹브라우저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책의 내용설명이 글로 되어있지 않고 각 그림을 따라가면서 직접 해보는 방식이라 나이가 많이 드신 노년층분들이 인터넷을 배울 때 적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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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폭풍 영어 - TOEIC TOEFL 단어
김종석 지음 / 두뇌폭풍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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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다양한 영어공부법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 중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대부분 많은 영문장과 문단, 그리고 영영사전을 통해 그 속에서 영어단어를 익혀나가는 것이 요즘의 주된 방법이고 또한 이 방법이 궁극적으로 올바른 학습법인 것 같다.
하지만 당장 중요한 시험에서 이런 식으로는 단기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그렇다면 어쩔수없이 짧은 시간에 많은 영단어를 암기해야 한다.

그런데 이 놈의 영어 단어가 쉽게 외워지지 않으니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어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영단어르 암기하도록 돕고 있다.마인드 맵 방식을 적용한 이 책도 이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단지 이 책만의 특징을 살펴본다면 마인드 맵 특유의 이미지 및 학습법을 적용하여 영단어를 소개하고 있어 적은 노력과 큰 부담없이 쉽게 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지식으로 뻗어나가는 이 방식은 중간의 핵심단어로부터 점점 관련된 단어로 확장되어 나가므로 최종적으로 수십개의 단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외워지게 된다.총 6000단어를 이런식으로 쉽게 외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매력적인 책이며 거기다 암기하는 과정이 기존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는 점은 독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한 이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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