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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와 외계문명
김영태 지음 / 문화전사 / 1997년 2월
평점 :
품절
인기있는 tv시리즈인 x-file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른 신비로움과 다양한 소재로 보는 이로 하여금 완전히 흡인시키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의 내용도 그런 x-file의 내용과 흡사한 부분이 많다. 특히 그중에서 주로 외계생명체나 ufo에 대해 다루었다고 보면 적당하겠다. 그동안 이런류의 책들은 주로 인류에게 호의적인 외계인과 지구를 정복하려는 외계인의 두 부류로 나누어 왔다. 그 중에서 이 책은 지구에 적대적인, 즉 지구를 정복하려는 외계인에 관해 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스텔스 기술이나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동물이나 인간의 수족절단 사건 등이 그레이라 불리는 외계인과 관련이 있으며 또한 미국 정부 및 그림자 정부라 불리는 비밀단체와도 모종의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외에 다양한 증인들의 증언들과 각종 가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런 것들 중 현재는 전혀 들어맞지 않는 것도 있고 아직도 증명되지 못한 것도 있다. 믿고 안믿고는 독자의 자유라 본다.
그런데 이 책이 이런부류의 책들과 좀 다른 점은 독일의 나치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 이르면 나치는 벌써 2차대전 중 또는 말기에 우리가 비행접시라 불리는 비행체를 개빌해서 시험중이었으며, 패전 직전 남극에 비밀기지로 옮겨 이 연구를 계속하였고, 1950년 이후에 비로소 어느정도 완성된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 결과 1950년대 이후에 갑자기 ufo의 수가 증가한 것이라 한다. 글쎄...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그림과 각종 자료를 첨부하고 있지만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해 확인이 쉽지는 않다. 어쨌든 x-file에 열광적인 팬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